말이 필요없는 우리 집 대장 몽이예요~♡
어느덧 몽이랑 함께한 시간이 6년째네요~ㅋ
맨날 밥그릇 지키느라 바쁘답니다~ㅋㅋㅋ
소심쟁이 난이예요. 라사압소이구요.먹보 대장이고 엄청 소심해요.
난이는 원래 전 주인 분이 장애인이였는데 몸이 불편하셔서 더 이상 돌보기 힘들어져
라사압소 동호회를 통해 저희집에 오게 된 아이랍니다.
저 녀석 거의 다 자라서 와서 제게 벌러덩 배를 보여주는데 일년이나 걸렸어요~ㅋ
요새는 얼마나 애교를 부리는지...먹는 거 엄청 밝혀요~ㅋㅋㅋ
벌써 함께한지도 4년째네요~^^
응석받이 꼬마입니당~푸들이구요, 언제나 사랑을 갈구하는 샘 많은 우리 아들이죠~
이 녀석 사연은 참 기구한데 말하면 길어서 생략해요~
한가지만 얘기하면 홍역걸려서 버림받은 두달도 안된 어린 이 녀석을 살리느라
선배한테 100만원 빌려서 치료해서 함께 살게 됐답니다...홍역을 이겨낸 장한 아들이예요~ㅋ
위에 샴(아고)이랑 울집 둘밖에 없는 아들들이구요~둘이 맨날 레슬링하고 놀다가
지치면 같이 자고 그래요~ㅋㅋㅋ
위에 꼬마랑 베프 먹는 아고(샴)이예요 귀염둥이 콩순 아가예요~넘 착한 아이고 아고랑
도도(샴)의 아들이고 분양했다가 파양되어 서로 사랑하는 사이죠~ㅋㅋ진짜 순둥이~!
걍 눌러앉은 아입니다. 진짜 귀여워요~ㅋ
아고 엄마 도도예요~! 말썽쟁이 삐삐(러시안 블루)랍니당~!ㅋ
정말 사랑스런 아이예요. 전 주인에게 학대받고, 버림받아 온 녀석이예요
만 네살인데 처음이자 말썽을 넘 많이 부려 버림받았다는데
마지막으로 출산한 것이 저희 집에 와서 많이 착해졌어요~애교짱!
아고(위)이죠~^^
마법에 걸린 몽이 빤스 입었어요~ㅋㅋㅋ넘 귀엽죠?오래된 사진이에요 이건...
요즘 상상 임신했나봐요.
젖이 나오더라구요~꽤 많은 양이....ㅡㅡ;;;;
울집 아이들 중에 페키는 한 녀석 몽이 뿐이지만 다들 아옹다옹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전부 페키가 아니라서 글 올리면 안되는 건 아니죵?걱정~ㅎㅎ
냥이랑 강쥐랑 싸우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새끼때부터 키우거나
혹은 함께 오래 살다보면 서로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냥이는 개냥이가 되는 현상도 보실 수 있어요~ㅋㅋ
냥이랑 강쥐들이랑 서로 장난치고 같이 뒹굴고 어울리는 거 보면 넘 잼나요.
가끔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모두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단 이렇게 대식구를 거늘린때는 깊이 심사숙고 하셔야 해요.
총 일곱녀석이니까 똥오줌만해도 일곱배로 더 치워야하고,
사료나 기타 유지비도 감당해야합니다.
저희집 한달 소모되는 사료 양만 개사료(10키로),냥이 사료(5키로)예요.
배변패드랑 간식이랑 영양제, 냥이 모래, 탈취제, 살균제,거기에 구충외 병원비 미용비까지...
만만치 않아요~그리고 털도 일곱배로 날리고...청소해도 반나절을 못가죠~ㅜㅜ
저랑 제 동생은 적응해서 괜찮은데 손님이라도 오는 날이면 대대적인 냄세 제거 작업을 해야합니다.
거실, 현관 구석구석 락스로 물청소를 하지요.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젠 요령이 생겨 익숙한일입니당~ㅋ
데려올땐 넘 아이가 넘 예뻐서 혹은 넘 불쌍해서 데려왔지만
중요한 건 끝까지 책임을 지는 거니까요.
그리고 정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서운 거더군요.
몽이랑 도도랑 2년전에 같은 시기에 딱 한번 출산을 했었는데
아가들 분양보낼때 넘 힘들었어요.
이미 애들이 넘 많아서 다 키울 수도 없는데 괜한 짓햇다 싶어서 후회 많이 했엇어요.
다행히 전부 지인들에게 분양되서 계속 볼 수 잇어서 그나마 안심은 되지만
항상 그런 행운만 잇는 게 아닐테니 말이죠..
그리고 요새 버림 받는 아이들 너무 많아 마음이 넘 아픕니다.
이미 존재하는 그 많은 아이들로도 포화 상태인데 더 이상의 무책임한 번식은 악순환만 되풀이 하는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 현재 순서대로 중성화 진행중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ㅋ
결론은
우리 아이들 무지개 다리 건너는 날까지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님들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첫댓글 오옷 몽이도 느므 귀엽고 냥이도 느므 반따스띡이여염...저는 셋인데도 날이면 날마다 허리가 휩니다.흑
오홋~제나님도 강쥐만 셋이면 저만만치 않겠는데용? 사실 냥이들은 털이 많이 날리는 거 말고는 넷이나 되도 강쥐 셋보단 덜 힘들거든요~ㅋ 허리 휘는 그심정 백분 이해 합니다~ㅠㅠ
우 와~ 님 천사같아요^^ 아가들 많으면 대부분 꼬질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가들 관리가 잘 된거 같아요.주인님의 사랑과 노고가 보입니다^^ 마지막에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우리카페님들 다 같은 맘이실꺼예요~
강쥐 관리랄것도 없고 걍 넘 넘치지도, 넘 모자라지도 않게만 하고 있어요. 일단 저희 집 신조는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이라 절대 서열이거든요~ㅋㅋㅋ제가 대장이죠~ㅋ 뚱이랑 구름이도 항상 건강하길 기도해요~^^
대단하세요.... 진짜 대식구~~~ 울둥이도 친구 만들어주고 싶어 한마리 더 같이 생활하고 싶은데..... 상황이......... 부러워요~~
걍 어쩌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는데...둘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여건 되면 둥이도 친구 하나 맞으세요~그럼 배변 치우는 거 조금 느는 거 빼곤 훨씬 신경도 덜 쓰이고 좋더라구요. 집 비울 때도 안심되고~둘이 노니까 심심해 하지도 않고...장점이 더 많아요~^^
님 넘 멋지세요~~힘내세용~~ 가슴이 따뜻해져여 부럽기두하구여~~그치만 그만큼 마니 힘들겠져~~ 저두 혼자살았음 아마 글케 했을지도 몰겠어여`~ ^^ 글두 정말 멋지시구 장하세요~~ 힘내세요~~
혼자라면 못 할 건데 다행히 제 동생과 함께 살거든요. 제 동생은 애들한테 진짜 끔찍입니당~저는 반도 못해요~ㅠㅠ혹자는 저희 자매가 개랑 고양이 때문에 시집 못가는 거라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결혼 하게 되면 아이들 나눠 맞기로 했지요~ㅋ 제발 우리 애들을 받아주는 남자를 만나야 할텐데~ㅋㅋㅋㅋ
한녀석 키우기도 힘든데... 와~ 대가족이네요... 냥이랑 같이 있다는게 신기...(냥이를 무서워해요..ㅠ-ㅠ)
냥이 무서워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알고보면 진짜 하나도 안무서운뎅~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개냥이들이예요~ㅋ 맨날 호시탐탐 개 사료를 노린답니당~ㅋ
따뜻한 가족이야기 동물농장에 나와야 하는건데 ㅋㅋ
이미 사람집은 아니고 동물 농장이죠~ㅋㅋㅋ
와 님네두 대 식구네요 ^^ 정도 무섭구요 책임과 의무두 무섭습니다 요샌 책임과 의무란 단어를 쓰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정말 행복하구 즐거워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즐겁게 ^^
반려 동물을 맞이하는데 있어서 책임과 의무를 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일단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리란 생각을 해봅니당~
우와~~~소문으로만 듣던 고양이를 여기서 다 봐요...라사압소까지... 글고 보니 얼굴형이 시츄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 페키니즈랑 결혼하면 정말로 시츄가 나올까요? ㅋㅋㅋ 동물 대가족을 거느리고 사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감이 가면서 앞으로 3마리를 길러야 할 내가 명심하고 기억해야 할 말들인것 같아 마음에 되새겨 봅니다... 하여간... 우와~~우와~~ 탄성만 지르다 갑니다... 음... 행복하세요..^^
ㅋㅋㅋ글쎄요.라사랑 페키랑 함해지면 정말 시츄가 나올까요?ㅋㅋ그건 잘 모르겟네요~ㅋ님도 세마리 키우시나봐요~아가들 예쁘게 기르세요~^^
오 ㅏ~~~ 정말 ㄷ ㅐ 가족이네용~*^^* 아가들 표정이 다 행복해 보여요~사랑을 듬뿍~ 받았나봐용~*^^*
ㅋ~행복까지는 몰라도 세상 걱정 없이 사는 애들인 건 맞는 거 같아요~ㅋㅋㅋ가끔 쟤네들 팔자가 넘넘 부러워요~나도 누가 목욕시켜주고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돌봐주면 좋겠당~ㅠㅠ
하이고 ~여기도 ! 님은 동물 농장 이지만 우리집은 보호소 수준입니다 금방 방닦는데 그 걸래에 마킹하는 놈들도 있거든요...에고~ 그 마음 누가 알까?
이그...ㅡㅡ;;;울 꼬마가 자주 그래요. 중성화 수술을 1년 지나서 마킹 한번 경험 하고 했더니 수술 시켰는데도 안 고쳐지네요...닦고 뒤 돌아서서 걸례 내려놓는데 또 싸지르고~눈 뺑그르르르르르~돌지요...ㅡㅡ+그마음 저도 알지요~ㅎㅎ
와~~ 정말 부러워요~~ 저도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 특히나 라사압소는 한번 키워보고 싶던데~ 예전 박람회가서 안아봤는데 묵직해도 사랑스럽더라구요~~ 행복해보이는 가족들!! 최고입니다!
난이 저 녀석 8키로 정도 나가요~보기엔 그만큼 안나가 보여도 체격이 되게 다부지고 단단하거든요.싸움나면 짱 먹습니당~ㅋㅋㅋㅋ
어머나 야옹이다.. 같이 지내고 사이 좋은가봐요 ㅎㅁㅎ
개들끼리 싸우지 고양이는 개가 시비걸면 아예 상대를 안해줘요~후다닥 도망 가버리기 때문에 싸움이 안된답니당~ㅋ 평소엔 사이 좋아요~^^
대가족이네요^^ 냥이랑 같이 키우면 안되는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그렇군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우앙 대가족이이네요.. 전 두마리 키우는데도 헉헉되는데..ㅋㅋ 완전 부러워요~~~~ 저두 더분양받고싶지만..감당이안될것같아꾹 참고있어용..ㅋㅋ 모두 건강하게 자랐음 하네요~~~ 행복 만땅~~~
행복한 가족이네요.. 친구가 라사압소를 키우는데 정말 주인밖에 모르더라구요. 벌러덩에 1년 걸렸다는 말에 이해가 가는군요. 행복하게 잘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