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어린 김정운이 자신과 닮고 성격이 비슷하다고
후계자로 지목했다 이것이 훗날 북의 붕괴로 이어질것을
신이 아닌한 미처 혜아리지 못했다
정일이 와병중 실질적으로 북한을 통치한 인물 장성택이는
김정남이와 친분 관게가 두터우나 이번 후계자 결정에
3남 김정운이를 추천하게 된 동기는 김정일이 마음을
너무 잘 읽고 있기 때문이다 그전에도 장남 김정남이
후계자로 추앙하다 분파 죄명으로 2년간 정치범 수용소에
유배된 경력을 갖고있다 이번에도 서둘러 김정운이를 추천한
동기는 차기에는 장성택이가 북한의 실력자가 될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선수를 친 것이다
아니면 계획적으로 김정운이 김정남이 보다는 다루기가 쉽고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어리기 때문일 이유도 있다
북의 군부와 당의 고위 인사들은 이번 결정에 장성택이
김정운이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며
놀라고있다 특히 그동안 장성택이 만 믿고 자신감을 갖고있던
김정남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아니면 사전 교감을
갖고있는지 그러나 백전노장 장성택이 마음을 아무도 모른다
고영희 살아 생전에 자신의 자식이 아닌 김정남이를 가까히
하고있는 장성택이를 못마당하게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김정운이에게는 장성택이를 조심하라고 가르처왔다
장성택이 유배도 정일이 여동생의 고자질로 알고있지만
사실은 고영희 작품이다
이제 북한은 장성택이와 친분이 두터운 인물들로 완전 교체가
되었다 김영춘 박명철 리영호
올해 25세인 김정운이 아직 나이도 어리며 경험이나 경력도
없는 미숙한 인물이다
김정일이 사후 내지 생존시라 해도 김정운이 완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10년 이라는 세월이 필요하다 그동안 장성택이
친정 체제가 될것이다 김정남이로 왕자의 난을 일으키도록
조정하던지 아니면 절호의 기회가 오면 한번에 둘다 함게
제거 하던지 시간이 흐를수록 패는 장성택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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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라인' 권력 전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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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인물이 11일 각각 인민무력부장과 총참모장에 임명된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호 전 평양방어사령관, 그리고 박명철 국방위원회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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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win_open(){ win=/*window.open*/('skin/news_rem/print.php?no=6113&id=khinc_News','win','width=650,height=500,left=10,top=10,resizable=yes,toolbars=no,scrollbars=yes'); } 연합ㅣ2009년 02월15일ㅣ조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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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영춘 신임 인민무력부장( 왼쪽 두번째)과 리영호 총참모장을 대동하고 포병사령부 산하 제681군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그의 군부대 시찰에는 김정각 총정치국 1부총국장, 현철해 김명국 리명수 대장 등 군 고위간부들과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 박남기 당 중앙위 부장,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이 사진은 보도하며 정확한 사진 촬영날짜를 밝히지 않았다./연합자료사진 ===
작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 발생 후 그를 대신해 북한 국정을 운영해온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들이 빠르게 대거 북한 권력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 인물이 지난 11일 각각 인민무력부장과 총참모장에 임명된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호 전 평양방어사령관, 그리고 박명철 국방위원회 참사.
특히 10여년간 체육부 장관격인 조선체육지도위원장을 지내다 수년전 철직당했던 박명철 참사의 재등장은 북한 당국이 공식 발표한 게 아니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매체들이 12일밤과 13일 새벽에 걸쳐 보도한 김정일 위원장의 원산 방문 수행원 명단을 통해 포착됐다.
복수의 정보 소식통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국방위 참사’로 첫 호칭된 박명철이 조선체육지도위원장을 지낸 박명철이라고 확인하고 “박명철은 지방의 어느 한 군에서 인민위원장(군수)으로 일하다가 최근 국방위 참사로 전격 기용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방위원회 참사는 국방위원장인 김정일의 지시를 전달하는 등 국방위의 행정 실무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는 설명하고 박명철 참사가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도선수 출신인 박 참사는 고 김일성 주석의 특별한 신임을 받았던 대남 고위 공작원의 장남이라는 출신배경에 힘입어 1975년 체육위 부위원장, 1986년 제1부위원장, 1992년 위원장으로 승진한 이후 줄곧 북한 체육계의 수장으로 활동하다 2003년 철직당하고 지방 노동자로 추방됐었다.
정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박 참사는 2003년 말 어느 간부 자녀의 결혼식에 다녀오다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가 살아났으나 사고조사 과정에서 이 결혼식에 장성택 행정부장의 측근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보고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올라가는 바람에 “권력욕에 의한 분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장성택 라인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당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장성택은 2004년초 업무정지 처벌을 받았고 측근들은 대부분 지방 노동자 등으로 좌천됐다.
그러나 장성택이 2005년 12월말 중앙으로 복귀하면서 ‘장성택 라인’이 지방간부에 속속 등용되는 방식으로 부활했고 노동자로 일하던 박 참사도 2006년 초 군 인민위원장으로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군사분계선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영접한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도 대표적인 ‘장성택 사람’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장 부장의 복귀와 함께 재기에 성공한 인물이다.
박명철의 부인 김영숙씨는 1950∼60년대 일본 레슬링계를 주름잡았던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딸이며, 박명철 부부의 차녀 혜정씨는 북한 여자역도 스타 리성희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북한 최초의 여성 역도감독으로서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리영호 총참모장 임명은 김정일 위원장의 3남 후계구도 속에서 ‘장성택 라인’의 권력 전면배치의 일환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김영춘, 리영호 모두 장성택의 사람들”이라며 “이번 인사의 핵심은 군부 요직을 장 부장의 사람으로 심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춘 신임 인민무력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번재 부인인 고영희 생존시 ‘고영희 라인’으로 분류되며 고씨의 아들인 정철과 정운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앞장섰었지만 당시 장성택 부장과도 아주 가까웠고 그에게 충성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정남에게도 충성을 맹세할 만큼 처세술이 뛰어난 인물로 전해졌으며, 고씨 생존시엔 장성택 부장도 생존을 위해 겉으로는 고영희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1994년 6군단에서 쿠데타 음모가 발생하자 6군단장으로 부임해 장성택 당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지도를 받아 무자비하게 제압하고 그 공로로 총참모장에 임명됐다는 후문이다.
평양방어사령관을 지낸 리영호 총참모장은 구체적인 경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역시 북한 군부 내에서 장성택 부장과 가장 가까운 인물중 하나로 꼽힌다./연합
2009-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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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이니치 “김정일 후계자, 김정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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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내부 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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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win_open(){ win=/*window.open*/('skin/news_rem/print.php?no=6124&id=khinc_News','win','width=650,height=500,left=10,top=10,resizable=yes,toolbars=no,scrollbars=yes'); } 세계일보ㅣ2009년 02월17일ㅣ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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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 김정운(26)이 결정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북한 정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군 중추기관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 지난달 초 김정운을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통달을 내렸다”고 밝혔다. 총정치국이 내린 통달은 사상교육용으로 보이며, 김정운이 후계자로 선출됐다는 사실을 명기함으로써 군대좌(대령급) 수준까지 전달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정운은 노동당이 아닌 군에 배속돼 현재 당의 부부장직에 상당하는 군 간부직에 취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7년까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수학했고, 용모와 성격이 김 국방위원장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외교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실시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운이 평안북도 내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과 군 고급간부는 대의원이어야 하기 때문에 김정운도 고급간부 취임을 염두에 두고 등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정승욱 특파원 ========== [김정일 3남 김정운 후계자설 Q/A]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09-02-17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그의 셋째 아들인 김정운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남한 당국과 북한 전문가들은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양성원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우선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 내용부터 알아보죠.
답: 17일 마이니치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인 김정운이 결정됐다고 석간 머리기사로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군의 핵심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 지난달 초순 김정운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통지서를 돌렸다고 북한 정권 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이 통지서는 북한군의 대좌 계급, 그러니까 남한군의 대령급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고요. 3월 8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운이 평안북도의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의 당과 군의 고급 간부는 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김정운이 고급 간부가 되기 위한 수순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문: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김정운이 낙점됐다는 소식은 약 한 달 전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지난달 15일 남한의 연합뉴스는 김정일 위원장이 자신의 후계자로 셋째 아들인 김정운을 낙점하고 이러한 결정을 담은 교시를 1월 8일께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내려 보냈다고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조직지도부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소집해 김 위원장의 결정 사항을 전달하고 각 도당까지 후계와 관련한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고위층을 중심으로 후계자 결정에 관한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연합뉴스는 김정운이 후계자로 결정되면서 김 위원장의 와병 이후 권력 2인자로 급부상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김정운의 후견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문: 최근 연합뉴스는 당시 보도를 약간 수정하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답: 수정했다기보다는 조금 보충한 보도로 보는 편이 더 좋을 텐데요. 마이니치신문의 보도가 나오기 이틀 전인 15일 연합뉴스는 노동당의 조직지도부가 지난달 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3남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삼는다는 교시를 받고 이를 각 도당에 알리면서 김정운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은 채 ‘김 대장’으로만 지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당 급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아들 중 한 명이 후계자로 내정됐다는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에서 ‘김 대장’이라는 호칭은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하던 김일성 주석을 가리키는 말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는 김정운의 생모인 고영희 씨가 살아있을 때 김정운은 ‘샛별장군’으로 불렸다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김정운이 낙점됐다는 보도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신문 논조를 분석한 인제대학교 진희관 통일학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자신의 3남인 정운을 세습 후계자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문: 그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후견인으로 알려졌던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예상을 깨고 3남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지명하라고 김 위원장에게 건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답: 그렇습니다. 이번 달 15일 연합뉴스는 해설기사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이 셋째 아들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낙점한 데는 장남인 김정남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장성택 부장의 건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성택 부장은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북한의 국정을 운영하면서 김정운을 후계자로 삼는 작업을 시작했고 여기에 지난해 초부터 3남 후계에 대한 물밑 작업을 벌여온 김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인 김옥이 가세해 김 위원장의 결심을 끌어냈다는 설명입니다. 장성택 부장이 김정남 대신 김정운을 후계자로 천거한 것은 김정운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애정과 자신의 정치적 미래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라고 연합뉴스는 분석했습니다.
문: 하지만 여전히 김정운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낙점됐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일단 남한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대해 확인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남한 연합뉴스의 보도가 나왔을 때도 남한 통일부 측은 여러 가지 소문은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17일 보도를 내놓은 마이니치신문도 베이징의 외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 주변에 후계를 둘러싼 여러 움직임이 있는데, 김 위원장의 차남인 김정철도 이미 당조직 지도부의 부부장이라는 요직에 올라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김정운이 후계자로 확정됐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건강악화설이 나도는 김정일 위원장의 유고에 대비해 장남인 김정남을 형식적인 국가 원수로 세우고 김정일 일가와 노동당, 그리고 군부 등 3자에 의한 집단지도체제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문: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 상황 속에서 북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 북한 체제의 실상을 비교적 정확히 판단한다는 평을 듣는 러시아 출신의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박사는 13일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해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란코프 박사는 북한에서 금기시되는 이야기 주제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가족 사항, 그리고 후계자 문제를 꼽으면서 누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온 여러 보도도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란코프 박사는 북한이 과거 조선시대의 절대군주제가 아니므로 천명을 받아 왕이 세자를 책봉하는 형식의 후계자 낙점은 북한에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그의 말을 한 번 들어보시죠.
Lankov: 과거 왕이 세자를 임명하면 감히 누구도 반대하지 못했습니다. 천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북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간부들이 모르게 비밀리에 한 후계자 결정은 아무런 정치적 힘도 없습니다. 북한 간부들은 후계 준비를 공개적으로 해야 하는데 준비를 시작할 때 외부에서 이를 모를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노동신문이 보도하지 않은 후계자 결정은 믿을만한 결정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미국 해군분석센타(CNA)의 켄 고스(Ken Gause) 대외지도자연구국장도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 문제는 과거 수년간 주기적으로 논란거리가 돼왔다면서 과거 장남인 김정남과 차남인 김정철에 이어 이번에는 삼남인 김정운이 후계자로 주목받는 상황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는 설명인데요. 직접 그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Gause: 물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때문에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한 논의가 격화됐다(intensify)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파악할 수 있는 사안은 모두 소문(rumor)에 불과합니다. 여러 언론 매체도 소식통의 전언과 아무도 직접 확인하지 못한 문서 등을 근거로 삼남인 김정운이 후계자로 낙점됐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제가 직접 더 직접적인 증거를 보기 전에는 김정운이 후계자로 낙점됐는지 여부를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그렇군요. 북한의 후계 문제와 관련해서 외신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답: 앞서 보도 내용을 소개해드린 것처럼 특히 일본 언론 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 문제, 또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프랑스의 AFP 통신도 17일 북한 언론 매체가 최근 혈통 승계(bloodline inheritance)를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남한 통일부의 김호년 대변인이 북한의 관영 언론 매체의 사설에서 ‘백두혈통의 계승과 혁명의 명례, 전통계승’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런 이례적인 표현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 구도와 관련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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