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은 멀리 해돋이 보러 갈 필요 없겠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새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해돋이 여행을 계획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해돋이를 보러 떠나는데, 먼 거리와 교통체증 때문에 새해부터 피로가 몰려올 수 있다.
그래서 경기관광공사는 도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해돋이 명소 몇 곳을 추천했는데, 경기도민 뿐만아니라 인근 서울과 인천 시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은 경기도의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해보는건 어떨까.
고양 행주산성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과 백성들이 함께 3만 명의 왜군을 격파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산성에 들어서면 권율 도원수의 늠름한 상을 볼 수 있고, 행주대첩을 비롯한 임진왜란의 전투 장면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격전을 느낄 수 있다.
산성을 조금 더 올라가면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행주대첩비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정상은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매년 1월 1일 새벽에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다양한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흥 시화방조제
해돋이를 즐기기에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연결하는 시화방조제는 최적의 장소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이곳에서는 잔잔한 시화호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해의 일출과는 다른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출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시화방조제에 위치한 나래휴게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이곳의 전망대에서는 사방이 트인 바다 한가운데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으며, 카페, 푸드코트,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추위를 피하며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 서장대
수원의 팔달산은 도심에 위치한 낮은 산이지만, 조망이 뛰어나 일출과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특히 이 곳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에서는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화성의 서노대, 서포루, 화양루 등의 고스란히 보존된 시설물들이 산과 조화를 이루어 고풍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서장대로 가는 길은 완만하게 시작하여 10분 정도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코스다.
성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단순한 일출 관람 이상의 문화유산을 경험하게 해준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이곳에서의 해돋이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안성 고삼호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고삼호수는 1960년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94만 평 규모의 고삼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이 호수는 독특한 풍경으로 인해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수의 모습은 위치에 따라 달라 보여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호수 인근에는 미리내 성지와 같은 명승지가 위치해 있으며, 103명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등이 있어 종교적 의미도 풍부하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이곳은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포인트 중 하나로,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해는 산이나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른 아침에 펼쳐지는 물안개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남다른 일출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다.
파주 심학산
파주시에 위치한 심학산 해발 194m로 부담 없는 등산과 일출 감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흔히 생각하는 산이라기보다는 완만한 언덕에 가까워, 남녀노소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다른 높은 산에 못지않게 아름다우며,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철새, 자유로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파주 문화관광 (경기도 해돋이 명소)
맑은 날에는 서쪽으로 인천대교와 강화도까지 보이고 북한의 송악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파주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