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원명신 (92기 / 기자단)
무일우학 큰스님을 은사스님으로 모시게 된 특별한 인연,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유발수행상좌 수계식이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오후
옥불보전 대법당에서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이번에 아홉번째를 맞이한 유발상수행상좌 수계식에서 큰스님께서는 150 여명의
법우들에게 유발수행상좌 오계를 내리시고 비록 삭발은 하지 않았지만 스님들처럼
다부지게 정진을 해 보라고 하시면서 살아가는데
더 큰 힘이 되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격려를 해 주셨다.
특히 이 번 유발상좌수계 법회에서는 모든 수계불자들이 특별히 제작한 장삼을
수하고 법당을 장엄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었다.
♠ 은사스님 수계법문 ♠
받으신 불 자 벳지는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장삼이라고 하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소매가 크다고 해서 장삼이라고 말해요,
장삼 한 번 입기가 힘듭니다.
머리 깎아야 되는데 오늘 특별히 입혀드리는 것입니다.
불 자는 장삼은 공용이니까 여기 다시면 안 되고 자기 옷에다 달고 다니시면 됩니다.
불 자라~
제가 만든 것인데 확대해서 보면 부처님 불자인데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유발수행상좌에게만 드리는 벳지 입니다.
혹시 상대를 봤는데 이 벳지를 달고 있다 그러면 저 사람도 법형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법형제. 같이 수행하고 도를 나누는 법우를 아주 긴밀하게 말할 때에 법형제라고
말해요,
그래서 법형제구나 하고 인사를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받으신 유발수행상좌 오계. 이것을 좀 보시겠습니다.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무일수행상좌 오계.
자비롭게 살자.
불살생은 자비이고 자비롭게 살자 했어요.
애 .사랑애자가 사랑 자비와 개념이 똑 같습니다.
그래서 흔히 쓰는 애 를 한 자로 표현을 했고.
두 번째는 오계는 근면하게 살자. 근면하게 살자 어요,
불투도!
도둑질 하지 말고 자기가 벌어서 열심히 해서 잘살자. 근면하게 살자 그
말이잖아요.
불 투도 원래의 원문은 불투도 그렇게 말해요.
투도는 도둑질 하는 것이고 위의 불살생은 생명을 죽이지 않는 것인데 이것의
현대적으로적극적 의미로 고쳐서 자비롭게 살자 근면하게 살자.
자비롭게 살자는 애 . 이렇게 표현이 되었고
근면하게 살자 앞에 글자가 하나 있는데 이 글자가 무슨 글자일까요?
이것은 부지런하다는 자 자입니다.
부지런할 자 라. 공 자 같기도 하고 그런데 부지런하다. 근면하다는 자 자입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불사음.
청정하게 살자. 정 그랬어요.
그 다음에 네 번째는 불망어.
진실 되게 살자. 진 .
그 다음에 불음주. 술을 마시지 말라 했는데 왜 술을 못 마시게 하느냐?
우리를 어리석게, 우둔하게 만들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불음주. 요즘 또 현대적으로 술을 많이 먹으면 성인병이 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술을 먹지 마라 하는데 불교에서 강조 하는 것은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술을 가능하면 먹지 말자 그런 입장입니다.
읽어보겠습니다.
지혜롭게 살자. 그래서 각 이라 했어요. 각.
깨어 있는 삶. 깨닫자 그런 말입니다.
그래서 이 다섯 가지를 유발수행상좌 오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비롭게 살아야 되고
근면하게 살아야 되고
청정하게 살아야 되고
진실되게 살아야 되고
지혜롭게 살아야 된다.
그래서 한 자 한 자로 다시 압축하면 애 자 정 진 각이라 그래요.
한 번 읽어 봐요,
애 자 정 진 각.
애는 사랑 애
자 자는 뭐라 했지요?
부지런 할 자 .
정 은 깨끗할 정 . 맑을 정.
진은 뭐라 했지요?
참 .
각은 깨달을 각 .
그래서 애 자 정 진 각 이렇게 외워 두셔야 돼요.
그 아래에 유발수행상좌 넘버가 있고, 이름이 있고, 법명이 있고,
그래서 이것을 집에 가셔서 잘 보이는 데에 올려 놓던지 붙여 두시면 돼요.
이것이 살아가는데 힘이 되기도 하지만 실지로 이 상좌가 되면 장삼만 오늘
입습니다만 상좌는 상좌거든.
유발은 무슨 말이에요. 유자는 있을 유자입니다. 발은 무슨자? 손의 반대가
발인가?
발은 뭔고? 유발이라.
옛날에는 이발소라는 데가 있었지요. 이발소.
이 발 자는 머리털 발 자라. 털잇발.
머리카락 있잖아요. 그래서 머리털이 있는 상좌다 하는 말입니다.
진짜 상좌는 상좌 상좌하는데 정식으로 출가해서 절에 사는 제자는 상좌가 되고
상좌가 될 형편이 못 되었다.
그렇지만 출가하신 스님처럼 그렇게 정진 하면서 한 번 다부지게 살아봐야 되겠다
이런 발원이 있어서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유발상좌가 되는 것이지요,
우발상좌가 되면 이 세상에 일들은 다 더 큰 부처님 가피를 입게 됩니다.
그러면 일도 될 듯 말 듯 하거나 건강도 이 게 보면 간발의 차이로 무너지고
일어서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럴 경우에 상좌 또는 유발 상좌가 큰 힘이 돼요.
그래서 유발상좌는 상징적인 뜻도 있지만 실지로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시고 나는 무일 우학스님의 유발상좌다. 하고 자신감 있게 사셔야
되고 자신 있게 누구에게 소개를 할 일이면 나는 무일 우학스님의 유발상좌다
이렇게 하면 돼요.
그리고 스님 나는 유발상좌 말고 그냥 상좌 하고 싶은데요 하면 머리 깎으면 돼요,
유발 반대는 무잖아요. 무.
무발상좌가 되려면 출가를 하면 되는 거지요.
우리가 출가할 형편이 못되고 하니 유발상좌라도 되어야 되겠다 하는 다짐이자
각오가 되기도 하잖아요.
오늘 이 장삼은 가사 장삼은 수한다 그래요. 입는다 하는 표현은 잘 안 쓰고.
수한다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소매가 넓기 때문에 장삼이라고 하거든요, 입고 있다 보면 옷이
이렇게 드리워져. 입는 것은 몸에 붙는데 이것은 축 드리워져요. 드리워지잖아요.
그래서 수한다 그래요. 가사장삼 수한다. 그러잖아요.
그래서 따 팀에서는 입어보지 않은 잠삼을 오늘 수하게 된 거니까 좀 더 의미가
있는 거지요.
이번이 9차인데 8차까지는 옷을 입지 못했어요.
전에는 생각을 못했어.
제가 대만이나 중국이나 성지를 불교 성지를 다니면서 늘 생각을 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늘 저렇게. 지금 입고 있는 그런 종류의 옷이라. 그런 옷이라.
어떤 사람은 커피색이라 하는데 커피색이 되었던 짙은 밤색이 되었던 저는
이런 색깔의 옷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런 색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한건 아니고 주중국의 칭따오 도량에서 공급 해 준거라.
제가 중국이나 대만 같은 데에 다녀보면서 그 사람들은 다 장삼을 입고 있어요.
가사는 나름 재가자 가사가 있는지 있는 데가 가끔 있는데 대부분 장삼만 입고
주욱 하면 아! 스님 참 많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얼른 보면 다 스님이라.
재를 지내는데도 앞에 머리 깎은 스님은 한 명이고 전체가 이런 옷을 입고 앉아
있으니까 전체가 거대한 스님단체처럼 생각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신도들도 장삼을 똑같이 입히면 자기 옷 좋다고 비싼 옷이라고
과시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나는 늘 입던 옷이라서 좀 부끄럽다 이런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것만 입어 버리면 다 가리잖아요.
장삼을 입어버리면 누가 부자인지 누가 가난한지 누가 빨래를 해서 입는지 이걸
입어버리면 모르잖아요.
그래서 언젠가는 저 옷을 다 입혀봐야 할건데 하다가 우연히 중국에 큰 행사가
있었는데 제가 모바일로 보다가 보니까 그게 화면에 떠 있어요.
그래서 요번에 유발상좌 할 때에 저걸로 한번 도입을 해서 장삼을 한 번 수하고
해 봐야 되겠다 하고 보름 전에 칭따오 도량에서 열 여덟 명이 감포도량에
미팅을 했습니다.
거기 온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쪽으로 보내기가 쉽잖아요.
그 쪽에서 중국에서 보내면 돈은 내가 주겠다 하면서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장삼을 한 번 수해 보는 겁니다.
그게 종류가 네 종류가 있더라고요.
하나는 까만 옷인데 그건 도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입더라고요.
그 다음은 노란가사가 있는데 노란것은 괜찮아요.
노란 옷은 인도나 이런 쪽에 갔을 때는 노란게 괜찮아.
인도에 성지 순례를 올해 전세기로 해서 10월 24일 날 인도에 가는 것은 이번에
전세기로 갑니다. 이게 236명인가 그렇거든요.
2차가 1월 6일날 가는 2차가 있고 내년 11월 달에 가는 3차가 있고 그럴 때는
장삼은 장삼인데 가사 색깔이 나는 노란거라. 노란거.
옛날 진짜 가사는 노란가사 입니다.
부처님께서 최초 가사를 수하셨을 때는 사냥꾼 옷을 빌려서 얻어서 입었거든.
그게 노란 색이었어요. 그게 가사의 유래가 되는 겁니다.
인도 갈 때는 노란 가사 노란 장삼을 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무튼
노란 가사 장삼이 있고 또 하나는 회색으로 된 것이 있더라고.
이 회색으로 된 것은 잘 꾸겨지니까 관리하기가 힘이들겠다.
제가 보니까 정전기가 없고 해서 한 번 입고 세탁 해서 놔 두었다가 나중에 또
입고 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애요.
그래서 그 색깔을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게 된 거지요.
‘스님. 그러면 그게 가격이 어느 정도 됩니까? 살 수 없습니까?’
혹시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점에 두고 팔아볼까 그러면 본인이 사면
간단하거든요.
가방 같은 데에 넣어 와가지고 들어오면서 복도에서 갈아 입고 절도하고
예불도 하고 나갈 때는 또 접어 넣고 배짱 있는 사람은 이거 입고 시내도
돌아 다니는거라.
쭈욱 가면 아이구 저기 스님들 많다!
포교철에도 이거 입고 다 나가가지고 한 번 해 보는거지 뭐.
글쎄요. 우리가 남이 안 해 보는거 좀 해봐야지.
우리 신도들이 평소 옷을 입고 와서 하는 것도 좋은데 저 중국이나 대만 사람들은
법당에들어오면 제복이 있답니다. 옷이 있답니다.
카톨릭 사람들은 머리에 쓰는 것도 있잖아요.
뭐 좀 품위 있어 보이고 깔끔하잖아요.
그런데 불교인들은 행사 가보면 제각각이거든 제 각각.
어떤 사람들은 짧은 옷을 입고 와가지고 노보살들 한테 야단맞고 이러거든.
왜 법당에 오면서 양말도 안 신고 법당에 오면서 옷도 짧게 입고 오느냐고.
옷을 짧게 입고 오면 어때요. 요새.
다 나가보면 다 짧게 입는데 평상시 그대로 온건데.
그런데 그걸 가지고 막 야단을 치거든요.
그것도 우리가 개선을 하기는 해야 될 것 같아요.
교회 나가는 사람들은 어때요.
제일 예쁘고 제일 좋은 옷으로 입고 오라 목사님들이 거러거든.
불교인들은 멀쩡하게 좋은옷 입고 있다가도 절에 올 때는 제일 누추한 옷,
제일 긴 옷 이런 거만 입고 오거든.
절 할 때에 좀 불편해서 그런 점도 있긴 있어요.
그렇지만 그 자체는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애요.
부처님전에 갈 때에 깔끔하게 좋은 옷 입고 가는 거고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시선적으로도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 되지요.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 했을 때에 이런 옷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애.
이런 장삼 있으면 턱 입어버리면 되잖아.
짧은 옷을 입고 왔더라도 입구에서 입어버리면 짧은 옷을 입었는지 긴 것을
입었는지.
앞으로 특히 우리는 뭐든지 선진적으로 시험적으로 해 보는 일이 많거든요.
시험적으로 선진적으로 장삼도 시도를 해 볼만 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해요.
예를 들면 감포도량 해변도량에서 일박이일 수행을 한다 하면 전부 다 이걸
쫙 입고 하는 거지.
그러면 장삼이니까 막 왔다 갔다 함부로 돌아다닐 수도 없거든.
옷이 막 다니면 밟혀요. 저게.
절 할 대도 잘못하면 밟히거든.
그러니까 억지로라도 사람이 젊잖아져요. 스님들이 왜 점잖해요.
옷 대문에라도 점잖을 수밖에 없거든.
막 뛰어 다닐 수도 없거든. 이거 입고나면.
그래서 이번에 딱 이 백벌을.
제가 중국돈 가지고 있던 거를 가지고 중국신도들에게 사서 보내라 했더니
옛날에는 배로도 오고했는데 이제 중국불교가 그런지 한국불교가 그래서
그런지 물량이 많지 않은거라.
비행기로 와버리니까 비싸거라.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물류비가 더 많이 드는거라. 이게.
킬로그램당 얼마씩 이렇게 받는거라.
트럭에 품값주고 그렇게 해서 온 옷이라 그게요.
혹시 중국가는 사람 있으면 올 때 몇 킬로그램 가지고 오면 돈 얼마 주겠다 이렇게
해야 될지도 몰라.
오히려 그게 값이 더 싸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생각중입니다. 우리가 복장을 좀 통일하는 면도 있고 수행복으로써 현재
입고 있는 장삼을 응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사진은 본인 사진을 붙이는곳 했는데 이것도 눈치껏 붙여야지
잘 못 붙이면 집에서 얻어터지는 수가 있어.
날 두고 왠 스님 손잡고 있느냐고 그러잖아요.
눈치껏 붙이기 바라고요.
뒤편에 보시고 참고고 보시면 작은 부처님. 큰 부처님 있지요.
옥불보전 부처님을 모델로 전문작가가 그린 것입니다.
다 돈 주고 산거라.
이것도 하나 그려주면 얼마 계약을 하거든요.
부처님을 이미지 모델로 한 거지요.
우리가 유발상좌가 되면 아까 서원 하셨듯이 공부도 남보다 낫게 헤야 되거든.
아는 것도 남보다 나아야 되고.
무일 우학스님 유발상좌라면서 이거 알제 하는데 모르겠다 이러면 나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간다 이게.
여기 서 계신 큰 부처님이 무슨 부처님인고.
준제관세음보살이라~
준제관세음보살은 어머니관세음보살이라.
애를 못 낳아서 고민하는 사람은 여기 부처님한테 와서 절하면 애를 저절로
낳는다.
부처님한테.
준제관세음보살님이라.
옆에는 당연히 아기니까 부처님의 아기지요?
관세음보살님 아기지요.
준제관세음보살.
천수경에도 보면 준제진언이라고 있잖아요.
준제진언 외울 수 있어요?
나무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레 주례 진제 사바하 부림
그 준제진언은 성모 관세음보살. 그러니까 자모 또는 성모 어머니 관세음보살의
이름이 준제관세음보살이라.
그래서 이 부처님의 이름은 준제관세음보살입니다.
서 있는 어머니 관세음보살이라.
이 법당이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어린이집. 우치원.
처음에는 유치원 건물로 하려고 했는데 법적으로 4층 이상은 3층 이상은
유치원이 못 된다는 거요. 그래서 못한 겁니다.
오늘 유발상좌 동참은 잘 하셨습니다.
앞으로 가끔 그래도 인연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인연.
유발상좌라고 하면 인연이 깊으니까 딴 사람들 하고는 안 다니고 유발상좌들하고
저 남산도 좀 가고 저 토함산도 좀 가고 이럴 생각도 좀 있어요.
디 데리고 다니기는 힘드니까. 부모도 그렇잖아요.
부모가 4촌 6촌 다 못 데리고 다니니까 애들 데리고 수영장도 가고 남산도 가고
하잖아요.
앞으로는 어디 놀러 갈 때에는 유발상좌만 데리고 갈 겁니다.
기도하세요.
가을에 유발상좌 몇 차 경주 남산 갑니다. 이러면 놀러 가는 거니까 소풍
가는날이니까.
그 때는 딴 데 가는 것보다 소풍가는 거니까 기도가 되잖아요.
그 때 다 따라 붙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드문드문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가짜로 오신 분들도 있으니까.
여기서 안 온 사람들은 체크 해 가지고 자격 박탈 하세요.
1번, 안 오셨어요. 아! 배짱도 대단하네. 1번에 신청 해 놓고 안 오면 어떻게
합니까?
1번인데.
그러면 2번 손들어 봐요.
2번도 없네.
그러면 여기 앉아 있는 분들은 다 뭡니까?
신청은 왜 하는지.
다음에는 돈 받아야 되겠네. 돈 받으면 결석 안 할 것 아닙니까?
오늘 전체가 144명입니다.
혹시 나중에 어디서 만나거든 스님 제가 유발수행상좌입니다. 라고 말을 안 해도
벳지만 보여주면 돼요. 벳지.
옷을 저 턱 밑에 갖다 대면 돼요.
보면 벳지가 있으면 아! 유발상좌구나 하고 차 한 잔이라도 얻어 먹기 쉽지요.
가능하면 오늘 절에 가면 혹시 스님을 만날 수도 있겠다 그러면 이걸 차고 오세요.
이 책은 그냥 드리는 거고.
옛날에 마을 상좌 하고 이러면 이제 상좌가 되려면 가사장삼 한 벌 값은 내
놔야 되거든.
가사장삼 한 벌 값이 백 만원이라. 그게.
다 백만원씩 언젠가는 내 놔야 돼요~^^
가사장삼 한 벌 값을 안 받고 그냥 신심이 나서 또 열심히 정진 하시고 정법제자로서
언젠가는 다음 생에라도 깨달음을 이루면 좋지 않겠는가?
깨달음을 이루어야지 하는 제 발원도 있고 해서 이걸 부담 없이 유발상좌 제도를
두고 행사를 한 거니까 수행을 열심히 하셔야 돼요.
아침저녁으로 금강경 한 편 정도는 읽고 또 관세음보살 정근도 한 30분이라도
꼭 하시고
금강경 한 편 읽고 관세음보살 정근 30분하면 요게 딱 한 시간이라 그래서 한 시간
정도는 우리가 명상을 해야 돼요.
그 다음에 참선 좋아하는 사람은 선관쌍수 참선도 좀 하시고 또 방생을 좋아 한다
하면 나는 좀 다르지 스님 상좌인데 내가 그런 행사에 동참해야지 그런 마음이
있어야 돼요.
또 그렇게 하는 분들도 많고.
전에는 수행에 게으름이 있었고 공부에 잘 빠졌는데 유발상좌가 되어 가지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아요.
가끔 저한테 편지가 오거든요.
편지 쓸 때는 상좌니까 은사스님 이렇게 쓰면 돼요.
은사스님 제가 유발상좌가 된 이 후로는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초하루 기도도
절대 안 빠드리고 열심히 다닙니다.
제가 유발상좌로서 포교도 자신 있게 합니다.
해서 긍정적인 그런 영향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유발수행상좌 의식은 꼭 해야 되겠다 그래서 올해 그럴려다가 다시 해
보는 겁니다.
그리 아시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뵈기 바라고요,
오늘 특별히 요청을 했어요.
유발수행상좌 처음으로 장삼도 처음 입었는데 임관현 선생의 축가를 듣는다면
더 없이 좋은 날이 되겠다 해서 임관현선생을 직접 불렀어요.
오셨지요?
흰옷을 딱 입고 왔잖아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상임 지휘자이시고 테너이신 임관현 선생님께서
특별한 날을 맞이해서 찬불가 중
‘보리수나무 아래’‘. 그리고 큰스님께서 직접 작사하신 ‘행복하노라’.
두 곡을 불러 주셨다.
초대를 하기를 잘 했습니다.
아주 속이 시원합니다.
이 정도 노래를 하려면 이탈리아 로마에 가서 10년은 공부해야 합니다.
10년 유학하고 오셔가지고 한국불교대학의 상임 지휘자가 되었거든 대단한
분이지요.
아까 그 ‘보리수 아래에서’ 어제 그저께 이서중고등학교 사인회 겸 법회가
있어서 갔었는데 거기 가보면 불교가 조금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들이 최근에 다 젊어졌어요.
학교를 인수하고 한 10년 되다 보니까 선생님들이 학생들만큼 젊어졌어요.
그래서 얼굴들이 환하고 눈이 초롱초롱한 게 뭐 이제 좀 될 거 같았어요.
그 교정에 보리수 나무가 오래전에 심었는데 잘 커 가지고 올해는 열매를 많이
달았더라고요.
감포도량에도 열 그루 있거든요.
열그루.
제가 차고 있는 이것도 감포도량의 보리수나무 열매로 만들었는데 이서중고등학교
교정에서도 아마 20개 정도의 108염주는 나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애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니 장차 이 국가와 인류를 위해서
큰일을 하는 일꾼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보리수나무가 교정 여기저기 심어져 있어요.
여섯 그루. 아주 잘 된 일이지요.
우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아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학교하나만 하더라도 보통 절 백 개 이상의 역할을 하는 거라.
장차 먼 세월을 봤을 때는 엄청 중요한 거지요.
중학교는 내년부터는 이제, 요새 야구가 국민스포츠 잖아요.
그래서 야구부도 생기고.
학교가 잘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 보리수나무가 커는 걸 보고 뭐가 좀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고 교사들의
또렷또렷한 의식을 보니 우리가 하는 일이 참 맞다 잘하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 수행상좌들도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는 이 학교 하나만
하더라도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누구한테 소개를 할 때도 그렇게
해도 됩니다. 대구 경북에 많은 절들이 있지만 우리처럼 단위사찰로써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운영하는 데는 우리 밖에 없어요.
능인중학교는 옛날에 경북에 다섯 개의 본사가 있었거든요. 그 본사의 연합체라.
그래서 이사들도 돌아가면서 하고 바뀌었거든요.
거기 비해서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이서중고등학교는 우리절에서 인수해서 아주
성적도 좋고 애들도 요새 애들 말을 안듣거든. 그런데 교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서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애들은 대부분 다 들어와서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천성적으로 그런지 심성들이 착하고 다 다른 학교에서 일으키고 있는 문제점은
없다는 거지요.
그것만 해도 우리가 불교적 인재를 길러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셍각을
합니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좀 해 주시면 좋겠고 여기도 청소년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있는 것처럼 거기도 우리 임관현 선생이 잘 준비를 해서 중학교
초등학교 오케스트라도 거기서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절이 절 뿐만 아니라 학교 안에서도 공부뿐만 아니라 스포츠 음악 이
쪽 까지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들에 대해서도 특히 우리 유발상좌들은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할 데가 있으면 참여하고 남한테 소개 할 때는 자신 있게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야
말로 이 시대에 꼭 해야 할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를 해야 합니다.
아무튼 오늘 유발수행상좌가 되신 것을 다시 축하드리고 이 인연으로 더욱더
건강하고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고 가정이 화목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오늘 수행상좌가 된 공덕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유발수행상좌들이 은사스님께 오체투지로 삼배의 예를 올리고 사홍서원을
올린 후 은사스님을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9차 유발수행상좌 수계식을
여법하게 회향하였다.
※사진 : 상원단장님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