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3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해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특수재난에 투입되는 구조단이 부산에 설립된 것은 부산이 해상특수구조의 컨트롤타워라는 이유에서다.
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로서, 전국 해상에서 벌어지는 위기상황에서 적시 구조를 위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구성됐다. 구조단은 각종 선박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조하는 긴급구조 등을 맡는다. 안전처 관계자는 "올해 2월 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 해경이 빠른 초동 조치를 취했던 것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해상인명구조 시범도 선보였다.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구조단은 향후 권역별 대응체계를 갖추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댓글 아 여수에 해양안전교육원 만들지말고 감만부두 이전하면 거기에 만들지 아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