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더군요.. ^^
엊그제 우연히 베트남 테레비전 HTV TV의 로컬 드라마중 주인공인듯한 한 청년이 흔한 베트남 카페에 앉아
뭔가 고민에 빠져있고 잠시 씩씩.. 울그락 불그락한 표정을 짓더니 병 나발을 부는데, 한모금 마시고 인상, 다시 나발...
앞에 안주도 없드만요.. 근데 그게 글쎄 우리나라 'ㅊ x x' 소주 인겁니다. 이거 보면서, 야~ 이제 벳남 친구들도 우리 소주를
마시는구나.. ㅋ 묘한 기분이 스칩니다. 제가 벳남온지 올해로 열 일곱해째인데 처음으로 로컬 TV에서의 한국제품 PPL(간접광고)을 본겁니다. 물론 광고가 아니고 자체 연출이었을수도 있겠지만요.. ㅎ ㅎ
조만간 우리 막걸리도 통째로 병나발 부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
어제 롯데마트가서 보니 'ㅊxx'이 3만8천동대, 'ㅊxxx'은 4만동대에 팔리고 있더군요.
딱 두병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김치나 볶아서 두부랑 먹어 볼까하고... ㅋ
즐거운 주말 되시기들 바랍니다!
첫댓글 즐거운 주말 되세요..ㅋ
17년째라는 말에 주눅이 듭니다. 참 오래도 계셨네요. 어떻게 견디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네.. 어찌 있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인생의 부침과 이루 말하지 못할 사연도 많았죠. ^^
정말 여기서 그 스트레스에 큰병 안났던게 감사할뿐 입니다. 이제는 여기서 가정을 꾸몄고 그럭저럭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주위에 오래 계신 분들이 꽤 많았는데 이젠 많이 줄었네요.. 그래도 모습들을 안 나타내셔서 그렇지 제법 사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말은 확실하게 하시겠네요?ㅋㅋ
대단하시네요.건강하세요^^
발네타인이 17년도 아니고 윈져가 17년도 아니고,,, 교민이시네요,,무슨 사업 하시는지 찾아뵙고 소주 한잔 하고 싶은데,,,,
베트남 진출 1세대시군요.반갑습니다.
남자들은 베트남와서 결혼하는데...여자들은 노처녀만 되는 듯...ㅋㅋㅋㅋㅋㅋ
아니죠 찾아보면 아주 괜찮은 1%대의 벳남 남자들이 즐비한데.. 찾아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