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행복한 아침입니다.
늘 울리는 알람시계 소리에
부비적 부비적 일어났습니다.
이젠 좀있으면 알람시계가 아닌
은빈이가 저를 깨우겠죠?
"다녀오겠습니다!"-세남매
저희 세남매는 오늘도 셋이서
등교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볼 수 없을
언니와 오빠의 등교싸움도
섭섭해 지기만 합니다.
"닥쳐!"-한정
"닭을 어떻게 치니 병아-_-^"-한수
"아오-_-! 그건 존나 오래전에 나왔던 개그야"-한정
"내가쓰면 다시 유행되게 되있어-_-^"-한수
"미친-_-.."-한정
도데체 뭐라고 하는지 알수 없는말들을
언니와 오빠는 열심히 중얼됩니다.
와..외계인같습니다.
이티처럼..ㅇ_ㅇ..
"또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서있는다"-한수
한수오빠는 제 손을 꼭 잡더니
저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습니다.
"이젠 이렇게 같이가는것도 얼마안남았네.
결혼식이 삼일밖에 안남았네"-한수
엥? 벌써삼일이에요ㅜㅜ?
정말 빨리합니다.
남은 삼일동안 오빠하고 언니에게 잘해줘야겠어요.
아이스크림 제가 다 먹었다고 미워하지 말고
천사소녀네티 볼 시간에
딴것 볼수 있게 티비도 양보하고요ㅜ0ㅜ
"큭..병신아 넌 좀잇으면 삼촌소리 듣는데 좋냐?"-한정
"넌 이모소리 들어 미친년아-_-^"-한수
그렇게 저와 한수오빠는
학교에 도착했고 현은이는 오늘도
이어폰을 귀에 꼽고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누구게>_<//"
전 뒤로 몰래가 현은이의 눈을 폭 가렸습니다.
현은이는 제손이 차가운지
"아 차가워!" 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천사소녀네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밤엔 무슨일을할까~"-현은
"누구에게 기쁨을 줄까>_<//"
"한유구나!"-현은
헉ㅜ0ㅜ제가 천사소녀네티 노래를 부르자
현은이는 저를 딩동댕동~ 하고 맞춰버렸습니다.
와..현은이는 노래로 사람을 알아보나 봅니다.
"오랜만이야>_< 그동안 잘 있었어?
이제 밥 혼자 안먹겠당 그치그치>_<//"-현은
"웅^0^*내가 와서 기쁘지? 기쁘지>_<?"
"그러어어엄~>0<"-현은
저와 현은이는 오자마자
자리에 앉아 자습시간부터
점심시간이 시작하기 전까지
쉬지않고 떠들었습니다.
주로 한 이야기는
저를 때린 무서운언니들이
정학을 받았었다는 것과
천사소녀네티의 샬록스 이야기,
그리고 양파링을 사먹자는
약속이였습니다.
[옥상으로 와-은빈]
갑자기 배에 진동이오더니
은빈이의 문자였습니다.
헤헤헤^0^* 전 현은이와 룰루랄라 손을잡고
옥상으로 향했습니다>0<//
"은빈아>0<//"
저는 은빈이에게 달려가
폭삭 안겼습니다.
은빈이는 당황했는지
저를 탁 하고 밀어버렸습니다.
"야-_-^쪼팔리잖아! 그런건 둘이 있을때하는거야!"-은빈
"그런게 뭐야?"
"-_-"-은빈
앗-_-
전 깜빡하고 현은이가 있는걸
잊어버렸습니다.
현은이를 쳐다보니
현은이는 현준이와 둘이 또 싸우고 있었습니다.
정말 쌍둥이들은 왜 싸우는걸까요?
나중에 오빠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
"야-_-..그 민진애새끼는 어떻게할꺼냐.."-은빈
"오늘 말할거야^0^ 3일뒤에 우리 결혼이라면서.
헤헷 사회는 현준이가 보는거지?"
"어? 어^0^그럴거야>_<//근데 민진이라는애는 누구야?"-현준
"몰라.병원에서 부모없는 앤데 지가 키운대-_-!!"-은빈
현준이는 저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고선 현은이와 속닥속닥 거리더니
저와 은빈이에게 다가왔습니다.
"은빈아.한유야. 그애기 우리가 키우면 안되?"-현준
"어어어어?ㅇ_ㅇ"
전 얼떨떨한 표정으로
현준이를 바라보았습니다.
현준이와 현은이가 어떻게..
둘이 결혼한것도 아니면서!ㅜ0ㅜ
헉..그럼..둘이 같이살다가ㅜ0ㅜ
사랑에 빠진건가요ㅜ0ㅜ?
"뭔생각이냐지금-_-"-은빈
"그게아니구..우리엄마가 요즘에 동생 입양할려고
별짓을 다해.그래서 민진이란애 우리가족이 키우면 어떻겠냐구.
사실 너네 결혼해서 민진이가 질투할걸. 너네아기 생기면
너네아기한테만 관심이 쏠릴거아니야"-현준
"시..싫어!"
전 싫습니다.
물론 현은이네 아줌마,아저씨가 나쁜분은 아니지만
전 민진이랑 맨날맨날 놀고싶은데요ㅜ0ㅜ
"한유야. 너가 자꾸 진이만 좋아하면 은빈이 삐진당-_-"-현은
"웅? 정말ㅜ0ㅜ 그럼 또 나랑 말도안해ㅜ0ㅜ?"
"어-_-^ 그럴거야 아마도"-현은
진이와..은빈이사이에서
전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ㅜ0ㅜ
귀여운 진이..내가 사랑하는 은빈이..
정말 정말 둘이 다 좋은데..
전 결국 십분간의 고민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이를 보내기로요>_<//
사실 제가 보호자도 아니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현은이와 현준이네 집에 보내는것이니
정말 행복하게 지낼거에요 진이도^0^..
그리고..진이 부모님들도..
진이가 행복한걸 바랄테니까요..^-^..
*작가의주절이ㅜ0ㅜ
정말오랜만에뵈네요.
저의 귀차니즘도 있지만.
사실ㅜ0ㅜ 컴퓨터금지령을 당해서요.
암으튼 빨리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0^
많이사랑해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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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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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그녀의 일진짱 서방님※※[31]
눈물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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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30 21: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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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네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