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괜시리 기분이 안좋았슴다.
: 회사일이 원인이 되어 짜증만 팍팍 나곤 했씸다.
: 스카웃 제의를 받고 갔는데 어떤 띠바넘땜시 졸라 욜받는거임다.
: 그래서 짜증이 계속 나는걸 참느라 살만 빠짐다.
: 그래서 결국 그만 둘려구까지 생각을 하구 있씸다.
: 나날이 계속되는 짜증이 나서 어제밤(8시30분경)에 페인트를 한아름 안고, 강남역에 갔씸다.
:
: 벽을 찾아 삼만리를 하다가 아주 좋은 주차장벽을 발견 욜씨미 돌고래를 그리고 있던중 주차장 관리아저씨한테 걸렸슴다.
: 도망을 가야했는데 그럴사항이 아니었씸다.
: 그래서 혼나구 흰색 페인트로 다 지우고 나왔씸다. 띠바~~욜바더.
: 더웃긴건 아저씨가 저보고 "미대생"같아서 용서해준다는 말이었씸다.
:
: 아~~~정말 욜받았씸다.
: 그래서 다시 벽을 찾아 삼만리....
: 결국 강남 도서관벽을 찾았씸다.
: 그곳에다가 다시 돌고래 및 까마귀...그리고 문자 등등을 그렸씸다. 그리고 'GARFFITI BY CROW'라는 글자와 함께 저의 태그인 "CROW"를 태깅했씸다.
: 그후 걍 갈 수 없어서 강남역곳곳을 뒤지며 깜장스프레이로 태깅을 하구 다녔씸다. 골목골목과 강남역지하상가에...
:
: 움옴오하하하하하하하하....
:
: 간만에 락카 스프레이를 뿌리니까 넘 좋았씸다.
: 뿌릴때의 그 기분....글구....그 느낌....스릴감....
: 넘 좋았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