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도 대학처럼 듣고싶은 교과목 선택
강원일보
2019-7-10 (수) 4면 - 장현정 기자
`고교학점제' 2022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고교 적용
도교육청 `강원행복고' 올 시범운영·교사연수 진행
속보=고교생들이 스스로 진로에 따라 듣고 싶은 교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가 2022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고교에 적용되면서 도교육청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이에 대비해 도교육청은 여러 학교를 오가며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강원도형 고교학점제인 `강원행복고'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본보 3월21일자 4면 보도)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5곳, 선도학교 7곳를 대상으로 제도를 점검하고 교원과 시설 지원 요소 등을 살피고 있다. 또 고교학점제가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23, 24일 수학·과학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진로선택과목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한 교사 연수를 마련한다. 16일 오후 1시30분 원주 한라대에서는 학부모, 교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정책공감콘서트 `강원행복고,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가 열린다.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해 본인의 진로 및 적성을 찾아가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