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요리들 몇 가지 찾아왔습니다.
현재 수산물방에서 이현숙님과 조정문님이 판매중이십니다.
우선 멍게를 찬물에 헹궈서 바닷물을 빼고....
초장에 찍어먹고
나머지는 요리를 합니다.
↑적당히 토막을 내고....
↑미역을 충분히 끓인 다음.....
손질한 멍게를 넣습니다. 1분 정도만 살짝 더 끓입니다.
멍게를 넣은 다음엔 오래 끓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5분이면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멍게미역국입니다.
↑다음은 멍게달래무침을 하겠습니다.
큰 건 5토막 정도 자르고 작은 건 두세 토막만 내도 됩니다.
↑고춧가루, 매실청, 간마늘 넣고,
달래 쪽에만 액젓을 더 넣고 버무립니다.
↑달래가 숨이 죽으면... 다 섞어줍니다.
↑맛있는 밑반찬이 되었습니다.
↑멍게컵라면입니다.
일반 라면을 끓일 때도 마지막 몇 초 전에 멍게를 넣으면 됩니다만
컵라면일 때는 물 붓기 전에, 스프 위에 놓으면 됩니다..
↑국물맛이 향기로운 멍게라면입니다.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 멍게밥도 엄청 맛있습니다.
생으로 비벼 먹는
물미역을 넣은 멍게비빔밥
다음은 오래전에 만들었던 멍게젓
담겨 온 물은 빼고...
서너 번 씻어서 물기를 뺍니다.
혹시라도 내장 덜 손질된 거 있나.... 잘 찾아 제거합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회색은 뻘이라 다 제거해야 됩니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거든...
↑저울눈을 0으로 설정 후 계량했습니다.
분말 소금 밥숟가락으로 하나입니다.
요렇게 두 번 넣었습니다.
즉 멍게 2kg에 분말 죽염 20 그램 넣은 거라 짜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냉장 맨 위칸에서 숙성시켰습니다. 우리 냉장고 맨 위칸은 살얼음이 살짝 끼기도 하는 곳이지만 염기가 있어서 얼지 않았습니다.
↑도마에 올려서 곱게 다졌습니다.
↑낙지탕탕이 하듯 칼을 세게 해야 하는데...
씽크볼에 도마를 그냥 얹고 다지기를 하면 아래층에 소음이 들릴 겁니다.
반대편 끝에 스펀지를 놓고...
내 쪽은 손으로 들고 다지면 아래층에 소음 없습니다.
↑덜 잘라진 거 좀 있어도 괜찮습니다.
↑2킬로 담근 거 다 썰었습니다.
내 아들 같은 남의 아들도 주고... 딸 같은 며느리에게도 주고.....
내 껌딱지도 주고.... 그러려면 2킬로도 많은 거 아닙니다.
↑곱게 다진 마늘, 설탕 1 티스푼,
계핏가루 약간, 후춧가루, 참기름, 통깨
이 정도만 넣으면 충분히 맛 좋습니다.
무칠 때는 소금 추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빛깔이나 맛이..... 비싼 성게알 비슷한데 그보다 더 좋습니다.
따끈따끈 밥 지어 놓고......
↑무생채 준비.....
↑밥에 멍게 얹고 무생채 얹고..
↑그냥 비벼 먹으면 됩니다.
멍게무침
멍게는 도마에 놓고 큰 칼로 탕탕이를 쳐서 잘게 만듭니다.
가로로 한 번 하고, 세로로 한 번 했습니다.
이번에는 콜라비와 당근 쪽파를 넣고 무쳤더니 야채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도 훨씬 더 맛있습니다.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고,
식초를 넣었습니다.
지난번에 멍게 올릴 때 식초 넣었다고 그랬더니 누군지가,
그걸 왜 넣냐고 묻던데 이런 거 할 때 식초는 필수입니다.
설탕을 반 수저 정도 넣고 싶은데....
이것을 받을 사람이 아마도 당뇨가 심하다는 것 같아,
설탕을 안 넣고 신화당을 넣었습니다
첫댓글 에고 지기님 멍게젓 너무 맛있어 보여요~~감사합니다^^
현숙판매자님 향긋한 멍게로 선생님의 여러가지 맛난 레시피 따라쟁이 하고픈데 제겐 그림의 떡이니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올려주신 사진 보면서 눈으로 실컷 먹고갑니다 ^^
날것을 못먹으니 난중에 멍게 미역국에 함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멍게젓 너무 맛있겠네요 따라해봐야겠네요
우와~~ 제가 회,해삼,멍게 등 안 익은걸 못먹어요. 근데 뷔페에 가면 샘이 만든 멍게젓 비빔밥하고는 차원이 다른데도 먹거든요.
역시 멍게젓비빔밥은 이렇게 먹어야 진짜 먹었다 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