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새벽 성전
온 몸을 언제나
두 팔 벌려 감싸안지만
오늘 그 느낌이 특별한 감쌈이야
강력..
부드러움..
매번..
똑같은..
말로 밖에 쓸 수 없지만
감싸 안는 그 손길 표현하기엔
나의 말은 글은 너무나도 짧고 작아
손가락
써 내리는 글
머리 속 작은 지식으론.. 턱도 없다 정말
희미한 정신 속
쓰러지지 않을 만큼
붙들어 주는 무언..가로
안 쓰러지게 해 주심이 감사
주일 새벽
분주한 움직임
주변 이런저런 소리도
지나가버리게 하는 은혜
무엇..
어느 것 하나
임재 안에 드는 걸 막는 건 없어라
거룩~
그 안에 싸여있어~
응??
거룩??
거룩에 싸였어??...................
근데..
아는거야
알게 해 주는거지
아.. 예전 수요일 밤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이야
본당 성전
스크린 공사로
수요 저녁 예배 비젼 채플에서
채플에 들어 선 순간부터 감겨진 두 눈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강력의 예배
비젼채플
천정 꼭대기에
머리가 온통 다다라서
그치만 채플을 채운 정도가 아냐
눈에 보이는 그거보다 어마했던 그날 밤
예전
그 때처럼
분명 내 몸은
몇 뼘 지나지 않는데
바닥과 천정 중간의 높이??
앉아있는 의자 만큼의 넓이??
감긴 눈 그 가운데 보여지는 모습
근데 또..
보이는 건 그만큼인데
감겨진 눈 그 안의 세상 어마..하다
넓다랗게 펼쳐진 몸이 떡.. 버티고 있는거야
무언가로 쌓여
두텁게도 싸여서
벌룬처럼 부푼 몸이
거룩.. 그 안에 옴팍 담기어
듣고 읽었던 말씀안에 나 있는거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Be holy, because I am holy
어찌..
이걸 알까??
알게 해 줄까??
말씀을 내가 믿었나??
전혀
생각도
그저 주일 새벽
뜨여진 눈과 몸이니
아빠 집에 달려 앉았을뿐인데
세상 이런 일을 보게하고 알게 해
아~
나는 거룩이구나~
주님 안에
담겨져 있으니
그 안에 담겨지면 거룩인게야
그건 죽어 저 멀리 하늘에만 있는게 아냐
그냥..
그 품에
폭.. 싸여있음
그 안에 콕.. 박혀
나 넌지 너 난지 모르겠는
거기 있는게 결국은 거룩이란 걸
죄..
오물덩어리..
귀신을 쫓고 쫓아내고
바보기도 지난 세월 이리 흐르는 어느 날
도대체
모를 수 없게
날 둘러 품에 품어
뜬구름 같았던 거룩
깊고도 깊은 사랑의 품에
그 안에 있음이 결국은 거룩이라~
생명싸개
보자기 속
담겨 사는 사랑이
결국.. 거룩이 사랑이란 걸~
보고 듣고 느끼는 주일 새벽 성전
예배가
끝이 나도
일어설 수 없음이여
여전히
떠나쟎는
움켜쥔 손 그 안에서
아~
주님아~
부르다 죽을 내 주님아~
첫댓글
예배가 시작되기도 전에 언제나 부르다 죽을 주님과 있던 예배
예배가 끝이 나도 끝난 것이 아닌 시간..
시작도
끝도 없이
바보처럼
죽도록 부른
주님~
시간도
장소도
주님속에 살아가는 하나님 막내딸~안에
경계가 없이 그대로 하나가 되어 살아가요~~
바보기도의 거룩함을 우리에게 심어준 주님~
바보기도하며 영을 뜨고 감고 누워서 살아가는 시간 장소들~
그 모든것이 다 이 세상과 구별되어진
거룩
내가 이룬것이 아닌..
거룩이 와서
덮어준
삶~
참 거룩하다~
참 참 거룩하다~~
보여지는 거룩..
하나님의 얼굴이
또 여기에 있어요~~
아... 하나님 손이다.
아... 하나님 얼굴이다...
그대 늘 표현하는..
모를수가 없게도 말이에요....
하나님 손을 보며... 아~ 하나님이시네요~ 넘 싱겁다..ㅎㅎㅎ
하나님 재롱둥이 막내딸을 보며.... 아 ~ 거룩이야~ 하나님 얼굴이야...
자연스런 놀이같이
호기심가득한 우리들의 말..
장난스러운 키득키득한 이야기..
얼마나 즐겁고 기쁨을 내 가슴에 얻는지..
부어주시는 아이들 이야기 같은 느낌들...
이때에 이 느낌...참 아이들의 소꼽놀이같이 너무 재밌다...
아빠가 거룩하니 딸도 거룩해~
그 아빠의
그 딸~
그 아빠의
그 아들~
아.빠.꺼.로.만. 사는 귀한 하나님의 딸~
사랑하고 축복해요~~~
거룩이
곧
하나님 아빠~~~
거룩이
또
하나님 아빠 딸
이사야~~~
거룩이
이곳에서
하나님 아빠
알라뷰~~~
알라뷰~~~
알라뷰~~~
였구나...
이사야
고맙고
감사해용~~😘
결국은 거룩 나를 인도해내심의 끝
거룩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번 목욜 호다에서
거룩은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갖는거라고 했짢아~~~
요 며칠 초집중하며 이리저리 스케치 정리를 하는데~~~
그래 거룩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거고~
가난하고 병든자 저는자를 불쌍히 여기는 애비의 마음~~~
그 마음을 갖는거잖아~~~
결국 그런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에서 출발하더라고~~~~
그래서 거룩도 사랑도 한 덩어리~~~~~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로 축약되나봐~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것이 거룩이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갖는것이 거룩이네~~~~~
사랑과 거룩 둘이 다른듯 똑같애~~~~~~
아~~조타~~~~음~~~~
Not everyone who says 주여! 주여! will get into Heaven
Not everyone who says 주여! 주여! is holy
I see the one who says 주님아~ 주님아~ is in Heaven
I see the one who says 주님아~ 주님아~ is holy
You are holy because God is holy
I am holy because you are holy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