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퀴어 반대 연합집회
8월31일(토)에 인천 퀴어 축제와 퀴어 반대 연합집회가 부평역 광장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동인천역 광장에서 퀴어 축제가 열려서 축제를 진행하는 팀과 이를 반대하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간에 충돌이 빚어져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런 와중에서 경찰서로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올해는 퀴어 반대집회를 위하여 인천기독교총연합회에서 만발의 준비를 한 결과 많은 성도들이 반대집회에 참여했고, 모든 순서도 질서정연하고 평화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오후12시30분에 부평공원에서 2천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퀴어 반대 연합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집회와 행사가 끝난 후에는 부평공원에서 부평역 광장까지 850미터를 가두행진하면서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가두행진을 마치고, 부평역 광장에 도착해 보니까 부평역 광장에는 퀴어 축제에 참여한 퀴어들과 퀴어 반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2천여명의 성도들과 수천 명의 경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날 부평역 광장에 모인 퀴어들(동성애자들)은 약 500여명인데, 이들 대부분이 10대와 20대의 청소년과 청년들이라는 점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후3시50분경에 부평역 광장에 모인 성도들은 그곳에서 30여분 동안 찬송을 부르고 뜨겁게 통성기도를 했습니다. 강단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목사님은 찬양팀과 뜨겁게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네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통성기도를 했습니다. 첫째는 이 땅에서 음란의 영을 결박해 달라는 기도요, 둘째는 복음의 관문인 인천을 거룩한 땅으로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요, 셋째는 우리의 가정을 거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요, 넷째는 한국교회를 살려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부평역 광장에 모인 성도들이 주여 3창을 부른 후에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께서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잘못된 생각과 속임수에 빠져있는 퀴어들(동성애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이 속히 음란과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인천이 거룩한 땅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