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차 목포 뚜벅이 산악회 정기산행
1. 산 행 지 : 제두도 한라산 영실 ~ 돈내코코스(1,950m)
2. 산행일자 : 2013년 5 월 4 일
3. 출발시간, 장소 : 5월 4일 토요일 오전 8시 목포항 국제 여객선 터미널 구내 대합실 8시 집결
4. 5월 4일 올레길 17코스 걷기(일몰구경) : 광령1리 사무소-무수천 숲길-창오교-외도월대-알작지 해안-도두 추억의 거리-도두 구름다리- 도두봉 정상 - 어영소공원-용두암 (13km /약 4시간 예상)
5월 5일 한라산 영실 - 돈내코 산행 코스 : 영실휴게소→노루샘약수터→윗세오름 → 방아오름샘→ 남벽분기점 도착후 중식→평궤대피소 →살채기도→돈내코탐방 안내소 도착
(도상거리 약12.8km/약5시간 예상)
5. 다음 산행지 : 2013년 5월 19일 터미널 6시 출발 서울 관악산(632m )
6. 준비사항 : 윈드자켓 or 판쵸의 모자 장갑 지도 스틱 여벌옷 개인장구등 철저한 준비를 요함
충분한 식수, 이온음료 점심및 간식 개인 의료품 랜턴 등
7. 정회원 가입 안내 : 가입비 6만원과 매월 10일 4만원의 자동이체로 월 2회 산행에 참여 하실 수 있으며 모든 산행시 추가 산행비 갹출없이 산행이 가능합니다.
(아주 특별한 상황시에만 추가 갹출 합니다.)
☆ 뚜벅이 산악회는 순수 비영리 동호회로 산행 사고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뚜벅이 산악회는 책임을 지지 않고 산행대장 포함 집행부는 산행 코스만 안내 합니다.
○ 뚜벅이 계 좌 번 호 : 지역농협 (356 - 0397 - 7230 - 33 박 미숙)
○ 연 락 처 ☞ 회 장 : 정 종 연 011- 604-0569
산행대장 : 정 명 근 010-9080-8077
총 무 : 김 선 근 010-2443-7400
○ 특징및 볼거리
◈ 제주올레 17코스 : 광령산지천 올레
광령을 떠나 근심이 사라진다는 무수천을 따라 무심히 발걸음을 옮기면,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 해안을 만난다.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풍경이다. 외도에서 이어지는 바닷길은 작지(조약돌)들의 재잘거림으로 시작된다. 봄이면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길을 지나고, 여름 밤 더위를 식혀 주는 이호테우해변과 한가로운 마을을 걷노라면 어느새 발길은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에 오른다.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보는 풍광만큼은 일품이다. 심심한 해안도로를 걷고 난 후 만나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 영 실 코 스
영실탐방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계곡 단풍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들쭉 날쭉한 기암 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패인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다시금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한라산 영실의 첫 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병풍 바위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숨을 돌리고 땀을 식힌 다음, 내친 걸음에 윗세오름까지, 마치 광활한 활주로에 멀리 떡하니 버티고 있는 듯한 한라산 화구벽은 영실 산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 윗세오름
1300m 지점의 둔비바위는 두부바위다. 제주사람들은 두부를 ‘둔비’라고 한다.윗세오름은 ‘위에 있는 세 오름’이라는 뜻이다. 가장 위쪽 큰 오름이 붉은 오름(1740m), 가운데 오름이 누운 오름(1711m), 가장 아래가 족은 오름(1699m)이다
◈ 돈내코 코 스
돈내코는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川)의 들머리’라는 뜻. ‘돈내고’라는 의미가 아니다. 돈은 ‘돗(돼지)’의 한자어이고 ‘내’는 하천, ‘코’는 ‘입구’이다. 돈내코 계곡을 흐르는 냇물이 효돈천(孝敦川)이다. 효돈천은 서귀포 앞바다 쇠소깍에서 바닷물과 몸을 섞는다. 올레길 6코스(쇠소깍∼외돌개) 출발점이기도 하다. ‘쇠’는 효돈 마을을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소’는 ‘웅덩이’이고 ‘깍’은 ‘끝’을 뜻하는 ‘각’의 된소리. ‘쇠마을 끝 웅덩이’라고나 할까.돈내코 코스 해발 1100m 지점엔 살채기도란 곳이 있다. ‘말과 소의 출입을 막아놓은 입구’라는 뜻이다. 옛날 마소를 방목해서 기를 때 그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다. ‘살채기’는 나무를 엮어 만든 목책이다. ‘도’는 ‘입구’라는 의미. 한마디로 ‘말과 소의 사립문’이라고나 할까.
첫댓글 수고했네 산행대장님 오월의 제주향기 맡으며 걸어보세나 ㅎㅎㅎ
예, 선근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