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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0:1-13
스바 여왕의 방문과 시험....
묵상하기
솔로몬이 누린 영광의 극치는 하나님이 베푸신 지혜의 산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평화의 왕국을 주셨기에 그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었고
또 그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기에 모든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최고의 현인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말미암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 누리는 모든 것 역시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원래 자기 것인 양 자랑하지 않고,
향유하되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이르기 전 스바 여왕은 솔로몬에 대한 소문이 과장된 것이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서 보니, 도리어 소문이 사실 보다 못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왕은 솔로몬의 곁에서 항상 그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신하들을 복되도다고 칭송하고,
그를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의 정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경외를 지혜로 삼고, 그 지혜를 따라 정의롭게 살아갈 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들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올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다운, 하나님 나라 다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첫걸음입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준 것처럼 많은 향품과 보석이 다시 오지 않았다"는 표현과
"이 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했다"는 표현은 그 때가
솔로몬의 최전성기였으며, 그 이후로는 이와 같은 번영과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솔로몬과 그를 뒤이은 왕들이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9:4) 지속될 수 있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영광도 함께 기운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원인도
단지 시대가 변해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사랑하고 살아낼 때, 교회는 단지 세상의 빛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기
솔을 통해 지혜가 드러나 스바 여왕까지 찾아와 그 지혜에 감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지혜와 사랑과 은혜로 오신 예수님을 본 받아 살아가는 성도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온전히 드러나게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성품을 날마다 한 걸음씩 닮아가는 삶을 위해,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연약 할지라도 내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향기"나는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원하며 따릅니다.
하나님, 오늘부터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내 걸음이 닿는 곳에 일치와 화합과 평강이 일어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과 찬양 받으시기를
오늘도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