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독립을 선언하고 <마인드북스>라는 출판사를 차린 후 드디어 첫 책이 나왔습니다.
남들은 다 한 해를 정리하며 마감하려는 시즌에 저는 이제 정말로 새 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책소개>
사랑과 화해의 정신을 남기고 가신 그분의 삶의 향기를 느껴본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늘 그렇듯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또 많은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가셨다. 그분들 중에 성탄절을 맞이하여 더욱 생각나는 분이 한 분 계시다. 우리에게 너무나 큰 사랑과 화해의 따뜻한 마음을 남겨주고 가신 그분. 바로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이시다.
그분이 선종하시고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이라 더욱 생각나는지도 모르겠다. 때마침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62가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 한 권 나왔다. 책제목도 김 추기경님의 유지인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마인드북스)이다.
책에 소개된 62가지의 이야기는 각각의 주제 아래 4부로 나뉘어 있다. 먼저 1부는 김 추기경님의 인생 이야기가, 2부는 사회의 소외된 분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가, 3부는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신 이야기들이, 4부에는 김 추기경님의 소탈하고 솔직하신 일상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순서에 상관없이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김 추기경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으로 고통스럽고 어지러운 이때, 자신의 지위나 위치를 주장하지 않고, 죄인으로서의 한 인간일 뿐임을 고백하는 김 추기경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과 감화를 받게 된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영원히 죽지 않을 양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를 인정하고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다.
평생 주님을 섬기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셨던 김 추기경님의 모습이 한편 한편의 이야기 속에서 되살아나 독자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의 꽃을 피울 것이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김수환 추기경을 사랑했고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그분의 삶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되살려주지 않을까 싶다.
예스24 바로가기 http://www.yes24.com/24/goods/3645611?scode=029&srank=1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066123
<거래 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리브로(매장만),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서지정보>
판형: 국판(148*210)
쪽수: 184쪽
가격: 10,000원
장정: 양장본
발행: 2009.12.10.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사)함께하는 사랑밭'에 기부되며, 아동급식비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목차>
1부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
옹기장수의 아들 / 저는 부족합니다 / 간절한 기도/ 추기경에게 청혼한 여성/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진정한 부자/ 구멍이 난 속옷/ 하늘에 나타난 십자가/ 사찰에서 보내온 성탄절 축하 메시지/ 수녀님, 거울 자주 보세요?/ 그분께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윌계관을 한 예수/ 나는 하느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독일 노인의 시/ 명동성당 보일러실 베드로 씨/ 길/ 가장 행복했던 때/ 추기경의 고백/ 바보야/ 의사의 고백/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
2부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와의 동행/ 사형수 최월갑/ 여고생과의 만남/ 독일에서 만난 간호사/ 갈매기처럼 날아가 버린 소녀/ 빈민 운동의 대부, 제정구/ 상계동 철거민/ 질투/ 유치원 교사의 편지/ 사랑/ 쉼터 여성의 아저씨/ 소록도의 천사 수녀/ 몰래 들어온 행려자
3부 나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들을 밟고 지나가십시오
나는 황국신민이 아니다/ 가톨릭 신문사/ 세상을 놀라게 한 라디오 생방송/ 용서를 받아들인 시인/ 성당에 찾아온 여공들/ 나를 밟고 지나가십시오/ 전두환과의 면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옥중 면회/ 지학순 주교를 풀어 주세요/ 금 모으기 행사
4부 30년 운전기사와 가장 가까운 사이입니다
추기경의 목각 현판/ ‘티코’ 탄 추기경 / 오해/ 불면증/ 그런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살아 돌아온 아버지/ 나는 두 가지 말을 잘 합니다/ 빗자루를 든 추기경/ 만인의 연인/ 나는 죄인입니다/ 미사예물/ 삶은 계란/ 추기경의 화상 채팅/ 세상에서 제일 멋진 옷/ 추기경의 반찬 투정/ 버스 토큰/ 부활/ 운전기사와의 우정
첫댓글 머리 올렸군요. 축하합니다. 큰 성공 이루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