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어 눈물이 흘러도당신이 그리워 목까지 울음이 차올라도당신이 물으면 언제나보고 싶다는 말 대신당신 때문에 아프다는 말 대신당신 때문에 힘들다는 말 대신'괜찮아요아프지 않아요.힘들지 않아요'라며반어법을 쓴 나언제쯤이면아플 때 아프다는 말을보고 싶을 때 보고 싶다는 말을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오늘따라왜 이렇게 당신이 보고 싶은지오늘은왜 이렇게 힘든지오늘은 왜 이렇게 아픈지죽을 만큼 아픈데말을 할 수가 없는지당신 앞에만 서면아프다는 말그 한마디가왜 이렇게 하기 어려운지정말 모르겠어요.그 말을 하고나면당신에게 미안해서당신이 아플까봐 걱정돼서도저히 할 수가 없어요.시간이 흐르면보고 싶다는 말도아프다는 말도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왜 난 시간이 흐를수록당신이 어려운 사람처럼 느껴지는지알 수가 없어요사랑할수록 어려워지는 당신곁에 있어도 그리운 당신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당신사랑해요 당신을,존경해요 당신을,죽어서도 당신만을....
김범수 -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청랑 김은주가 머무는 사랑의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청랑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