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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제불교회관 원문보기 글쓴이: 심전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 논산법당 기금 보시아름다운동행에 1천만원 전달 … 원장스님 “고마운 일” |
왼쪽부터 군종특별교구 교무국장 남전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
매년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해 꿈나무를 키우고 있는 양평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이 논산 훈련소 군 법당 건립 기금을 보시<사진>했다. 호산스님은 오늘(11월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게 군 법당 건립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사서실장 경우스님과 군종특별교구 교무국장 남전스님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용문사) 불사도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울 텐데, 군 법당 기금을 기탁해 주어 고맙다”면서 “십시일반으로 동참하게 될 경우 10명이면 1억이고, 100명이면 10억이 된다”고 치하했다.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은 “(기금을) 많이 해야 되는데, 부끄럽다”면서 “논산훈련소 군 법당 건립은 중요한 일로 생각한다”고 보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호산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이 (군 법당 건립 기금 모연에) 힘을 내시길 바란다”면서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제는 호산스님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로 옮겨졌다. 총무원장 스님은 “올해도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를 잘 유치하라”고 격려했고, 호산스님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데 종단 차원에서도 앞으로는 스포츠를 통한 포교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스님은 “(특히) 겨울스포츠를 통해 포교할 수 있도록 포교원과 상의하라”고 말했다. 호산스님은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를 통해 (발굴한) 꿈나무 3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용문사에서 코치 비용을 대고 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산스님은 “동계올림픽에서 ‘눈 종목’에서는 메달을 딴 적이 없으니, 불교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꿈나무를 키우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스노보드 선수) 헬멧 앞에는 (조계종 종단 문양인) ‘삼법인’을 붙이고, 뒤에는 ‘용문사’라고 붙이라”고 당부했고, 호산스님은 “잘 알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