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8월5일(일) 배내천트레킹길
트레킹거리 : 12.17km
총소요시간 : 6시간40분
실제걸은시간 : 3시간23분
휴식시간 : 3시간17분
걸은시간과 휴식시간이 거의 반반이라? 이런건 또 처음일세
날씨: 맑지만 폭염 전형적인 여름날씨.
영상35도~40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무더위속에 온종일 에어컨을 껴안다시피 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이건 아니다 시퍼 같이하는산악회 악우들과 과감히 번개트레킹을 모의.
2016년~2017년 14억원을 들여 개설한 양산 원동 배내천트레킹길(고점교~태봉마을)을
걷기로하고
08시10분 집을 나선다. 흐미~~나오자마자 기다렸단듯이 폭염을 쏟아낸다. 속수무책.
편의점에서 일용할양식?을 준비하고.
08시30분 전포역 출발. 호포역에서 갈아타고
09시32분 양산역 도착. 환승센터로 이동
먼저온 용석아우와 반가움의 악수를 나누고 좀있으니 하나 둘 나타난다. 모두 9명.
그건그렇고 어찌이상스럽다. 양산1000번버스 정류장에 가득 줄서있는 사람들 대충
헤아려봐도 족히7~80명. 불길하네.
10시00 항상 불길한예상은 맞아떨어지지.
택시승강장으로 이동.
목적지까지 대당25,000원에 합의 3대에 분산 탑승.
10시32분 에덴밸리 지나 배내사거리휴게소 하차. 채비챙기고
10시36분 출발. 도로따라 진행
10시41분~45분 고점교다리위 배내천트레킹길 9.77km안내판 주변에서 단체인정샷후
본격적으로 길을 걷는다.
길은 인공적으로 가꾼 흔적이 뚜렷하다. 하기야 미니굴삭기로 하면 그리 힘들지는
않을수도 있겠지. 중간중간 데크길도 섞여 평탄하다. 나무그늘에서는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으로 청량감도 느껴지네요. 대팻집나무연리지를 지나
11시05분 태봉마을8.84km이정표. 조금더가니 그늘없는 땡볕으로 길은 연결된다.
아무리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 진행내내 땀은 줄줄.
11시30분~44분 도중 그늘에서 이수진총무가 제공하는 수박얼음으로 잠시 열식히고
데크길 진행. 애초 점심을 생각했던 금촌마을 대추나무집을 통과
11시58분 태봉마을6.22km이정표. 마을을 지나니 다시숲길로~ 살것같다.
이제 런치파티 하러가야지. 길을벗어나 물이빼짝마른 계곡 너덜을 올라 바람잘통하는
명당?자리에서 보따리를 푼다.
12시10분~13시57분
환상의 LUNCH PARTY. 바리바리 싸온 배낭을 풀어제끼는 정순민회원의 표정은
비장하기까지(집에있는건 다싸온것같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어요. 대표는 삼겹살 등)
이어서 구이조(셰프윤난용회원, 조용석회원, 이상영총무)의 활약과 성원으로 우리들의
입은 즐겁기만 하네요. 거기다 얼음기둥 페트병에 소주를 희석시키는 수고는
김영대어른의 몫. 묵은지까지 챙겨온 강선숙회원의 배려는 눈물겹기 까지.
이계절에 바람솔솔 부는 그늘에서 배뚜드리며 누리는 이행복은 여태까지
처음 가져본다. ~~♡고마워요.♡~~
이제 배꺼주러 가야지.
14시15분 태봉마을4.47km이정표. 땡볕과 숲길의 반복. 약10분뒤 통도골로 접어든다.
이등로로 계속오르면 시살등으로 간다.
계곡바람도 간간히 불어주니 피곤도 덜한것같다. 블루투스 음악도 더불어 경쾌.
14시32분~38분 태봉마을3.51km이정표.(고도300). 밴치에서 후미 기다리며 물한모금.
이제 계곡길로 들어간다. 여기도 물있는곳은 삼삼오오 들어차 있다.
우리도 적당한곳을 찾아 입수.
14시40분~15시51분 광란의 계곡 파티.
물에 들자말자 너나할것없이 물장구와 말?장난(내나이가 어때서~~~).
열좀 식히고 한켠에서 다시 삼겹살과 라면의 퓨전푸드(술이 없는게 흠) 흡입.
15시54분 "달마야놀자"촬영장소. 데크길과 숲길의 연속
16시10분 태봉마을2.79km이정표. 좀더 진행하니 펜션군락?
16시36분 중천사앞 이정표. 걸으면서 옷은 다말랐다.
중간 오솔길에 어울리는 고목과도 인정샷.
16시50분~56분 태봉마을0.88km이정표 마지막간식 바닥 내고
17시12분 배내천트레킹길 안내판. 비치된 칙칙이로 공기샤워
17시17분 태봉교.
♤♤♤배내천트레킹~~끝.~~♤♤♤
이후, 17시30분 태봉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원동가는 2번버스 탑승 18시05분 원동역앞 하차.
언젠가는 기억은 잘안나지만 원동역 말만들어도 젊은시절 이주변
산을 누빌때의 생각에 잠깐 잠긴다.
6분연착된 무궁화열차 18시47분 탑승.19시15분 부산역 도착.
만두로 유명한 중국집 홍성방으로 이동 황경하부회장의 주도로
오향장육과 만두, 짜장면, 이과두주의 환상의만남 뒤풀이.
럭셔리한 하루 같이한 모든분들
SEE YOU SUNDAY MORNING
첫댓글 번개~~~~
하기는분명 했을것같은디
이제야 소식이
수고들 하셨읍니다
나도 가봐야지
ㅋ ㅋ ㅋ ㅋ
간만에 일대 모두가 같이하는 산행이었답니다
찌는듯한 폭염에다 알땅까지 극과 극을 오갔고
점심시간 - 새참 - 저녁겸 뒤풀이까지 . . . .
지하철 - 택시 - 버스 - 기차를 번갈아 타고
여유있는 하루 였어요 ^^
수고들 하셨습니다
부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