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도 하이레벨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개인차가 있으리라 봅니다. Decision-making(이하 DM으로 표기하겠습니다)을 하는 부분은 경쟁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봅니다.(이를 요즘 신경망 연구에선 commitee machine이라고 하더군요). 즉 이 부분은 어떤 methology를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부분 중 옳은 해답을 내어 살아남아 그 영속성이 보장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 요즘엔, 이상의 견해를 읽을 때마다, 'natural selection'이란 진화적 논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Dennette의 진화생물학적 mind의 탐구가 익히 당연한 논리가 되어버린 것인지? 그러고보니, fame을 얻어야 의식의 실체로 등장한다는 지적은, 지금 위에서 말씀하신 decision-making의 경쟁의 개념과 상당히 유사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경쟁을 통한 '인기몰이'의 작업이니 말입니다. 한가지 명확치 않은 것이, 신경망 이론에서의 'committe machine'란 용어가 Dennette의 'virtual machine'이란 용어와는 다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committe'라는 단어가 주는 '중앙통제적'이며, '결정판단의 역할을 가진'이란 의미로, 'virtual'이란 용어를 붙였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사견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예전에 annonymous란 필명으로 왔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이 카페의 인문학적인 분위기-님들께선 과학적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가 않아서요..-가 좀 맞지가 않습니다. 고깝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학술적인 대화에서는 좀 더 dry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도 유치하다고 할 이유가 전혀 없는것 같은데 말입니다.그리고 엄밀한 과학적 접근을 강조하셨던 어느분처럼 구체적인 백그라운드나 프로필을 강압적으로 묻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 네 기억합니다. annonymous님. 한장의 논의를 진행시켜주셨었지요. 그래도 그동안 멀리 가지 않으신걸 보니, 이 카페의 인문적 내용은 맞으셨나 봅니다. 고깝게 들을 말은 아니죠... 좀더 dry를 원하건, 좀더 soft를 원하건, 이건 개인차로 봅니다. 취향의 문제지요. 여긴 그럴만 하니깐요. 이것이 과학적 논증에 걸맞지 않으리라 생각은 역시 또 다른 종류의 강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인즉슨, annonymous님의 논증을 읽으면서 님의 배경을 꽤나 궁금해 했었죠. 프로필을 강압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