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와 마산용마고 야구부가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마산고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우승후보’ 광주동성고와 경기에서 홍성준의 3안타 5타점 활약과 최규보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홍성준은 1-1로 맞선 5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쳤으며, 4-3으로 쫓기던 9회초에도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최규보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산용마고는 같은날 광주일고를 상대로 2안타씩 친 나종덕·류진성과 이정현의 8이닝 무실점 투구로 5-1로 이겼다. 이정현은 8이닝 동안 7피안타 1몸에 맞는볼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병무는 9회 마운드에 올라 2피안타 1실점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켰다. 마산용마고는 2회초 나종덕의 2루타, 오영수의 1타점 3루타, 류진성의 적시타로 2득점했으며, 4회초에도 3득점했다. 마산고는 11일 오전 10시 인천 동산고(인천&강원권 1위), 마산용마고는 같은날 오후 3시 성남 야탑고(경기권A조 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전국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양산 물금고는 지난 5일 수원 유신고에 0-4로 패하면서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권태영 기자
첫댓글 참 잘 했어요 가자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