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h7_a98wMKQ
2016년 토요일이면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밝히던 시절.
저도 토요일 저녁 미사를 마치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으로 달려갔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집회 무대에서는 이승환이 이 노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치열한 시위의 집회 분위기를 상상하고 그 자리에 달려갔던 제 마음이 무색하리만큼 그 자리는 말그대로 축제와 잔치의 한마당으로 느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1조 2항)
주권국가의 시민으로서, 주권의 주체자로서, 모든 권력의 시원점으로서
국민이 국민으로서 자신의 해야 할 바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그곳은 축제와 잔치의 자리였습니다.
오늘 이 저녁, 다시금 그 날이 떠오르는 것은....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첫댓글 저도 그때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다시 그곳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