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영재교육 다변화를 시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고등학교 5곳을 포함해 25개 기관에서 83개의
영재교육학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재학급 운영기관은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춘천 등 17개 교육지원청 △강원대 △춘천교대 △춘천기계공고 △강원애니고 △강원과학고 △강원예고 △강원외고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다중 영재교육’을 실시해 교과 내용(수학·과학)을 중점으로 지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제과·
제빵, 조리 분야 등 기능영재학급 개설과
리더십,
인성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내용을
교육과정에 편성한다.
영재교육 시설이 없어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양양 지역 학생들을 위해 3월 2일 개소하는 양양교육지원센터에 초·중등 영재학급을 각각 1학급씩 신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운영 기관별 영재캠프와 창의산출물 발표회, 교과연구회 지원, 체험중심 워크숍, 국외체험연수 등 프로그램 다변화와 전담 교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김종성 도교육청 과학정보담당 장학관은 “진정한 인재는 지적 능력과 더불어 인간 모두를
행복하게 하려는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라며 “다양한 재능과 바른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올해 영재교육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ls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