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공화국부산영사관과 고신대복음병원의 자매결연식에서 증서에 서명을 하고 양국의 우호를 위해 굳게 악수를 한 김수일명예영사와 전병찬 병원장(왼쪽) ⓒ허난세이사
병원측, 영사관에 긴급구호금 200만원 쾌척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박사)과 인도네시아공화국 부산영사관(명예영사 김수일박사)은 14일(금) 오전 9시30분 복음병원 원장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상호발전을 위한 전제로 협력을 다짐하는 자매결연증서에 대한민국과 병원대표로 전병찬병원장과 인도네시아 정부와 영사관을 대표하여 김수일 명예영사(김명예영사는 단지, 한국인으로서 직분 앞에 ‘명예’라는 단어가 붙어 있을 뿐 실질적인 영사관의 영사로서 비자발급 업무의 사인을 하는 분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이다. 인도네시아는 회교권으로 기독교선교사의 활동이나, 비자발급이 금지되어 있는데, 김명예대사가 현지 선교사의 80~90%의 비자를 발급한 사실은 아는 이만 아는 것으로 전국에서 부산으로 비자 발급을 받으러 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가 서명하며 양국의 우호와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
이 날 자매결연식은 병원측 기획실장 천봉권교수의 사회로 윤영일 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전병찬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수일명예영사가 답사로 화답하며, 자매결연증서에 서명하고 병원측을 대표하여 전병찬 병원장이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일어난 해일로 비통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는데 사용해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영사관에 설치된 해일재난 긴급구호본부(본부장 허난세)에 전달을 요청하며 김수일 명예영사에게 전달하고 김명예영사는 해일재난구호본부 허난세본부장에게 전달했다.
김수일 명예영사도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선물을 전병찬병원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자매결연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으로 환담이 이어 졌다.
▲양국의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허난세이사
복음병원 전병찬원장은 “한국인으로 국제적인 외교역량을 펼치시는 귀하신 김수일 명예영사님을 모시고 본 병원과의 자매결연식을 갖게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 향후 본 복음병원의 강점인 의료 서비스를 통한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양국의 우호에 일익을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과 바램을 피력하였다.
인도네시아공화국 부산영사관의 김수일 명예영사는 “존경하는 전병찬병원장과 복음병원과의 자매결연을 본 국을 대표하여 맺게되어 기쁘다. 부산만 해도 인도네시아공화국의 노동자들이 1만명정도 체류하고 있는데 이들의 종합검진과 수시 진료의 문제를 복음병원이 체계적으로 도와주면 좋겠다. 또한 복음병원의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업무 진행 관계의 가교역활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인도네시아공화국의 국민들은 해일로 인해 상당히 비통해 있는데 복음병원의 온정은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답사와 온정에 감사함과 향후 상호 도움을 주는 관계로 이어 가자고 역설하였다.
인도네시아영사관은 복음병원에 인도네시아근로자들의 종합검진과 진료를 의뢰했으며, 본 국의 수도 자카르타에 병원 설립시에 부지를 무상으로 주고 건물도 무료로 지어주는 조건을 복음병원에 제시하며 운영에 대한 의사전달을 나누었다.
복음병원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해일에 따른 긴급 구호지원을 하기로 하고 기획실에서는 향후 병원 협력 제약회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구호 의료 약품을 모아 해일 재난구호본부에 기증하며, 의료선교팀과 협의하여 의료팀을 파견 진료 실시를 조심스럽게 타진할 예정이고, 원목실은 아름다운가게를 위해 역량을 발휘 했던 것을 기점으로 구호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구체적인 안들이 복음병원안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음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도 현재, 경제적으로 부요한 입장은 아니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복음병원의 이미지 개선과 병원 정상화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 구제와 선교에 역량을 펼칠 것이다”는 말에서 장기려박사에 의해 설립된 병원의 목적, 구제와 선교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이어져 오는 것 같아 흐뭇하였다.
윤영일원목실장은 “본 원의 의료선교동아리 ‘벧엘’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영사관과의 자매결연으로 의료선교의 지평이 넓혀질 것 같아 고무적이다. 최근 해일을 통해 고통받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도와 줌으로 선교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의료 선교팀 파견으로 진료활동과 구호물품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도울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오늘 행사의 의미를 찾고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인도네시아공화국 해일재난구호본부 허난세본부장과 병원측 천봉권기획실장의 긴밀한 협의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미 인도네시아 티모르의 요하네스병원과 자매결연이 된 상태인데 민간교류차원에서의 결연에 이어 이번 영사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교류가 의료서비스를 통해 양국민의 우호증진에 더욱 큰 지평을 열고 의료 선교의 지평을 더 한층 폭 넓게 펼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첫댓글 헛..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