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고 속초의 사계중 봄에 해당하는 영랑호의 풍경을 바라보고 4월 6일 서울로 향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행을 가는 것이건 병원에 가는 것이건 하나에서 열가지 쉬운 일은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두렵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른이라는 이름표 앞에 묵묵히 잘 참고 견디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인것 같다는~ 하지만 무엇을 꼭 이루어야 행복하고 원하는 무엇을 해야만 감사하고 그런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느끼는 모든것들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햇볕에 감사,공기에 감사 숨쉬는 것에 감사,병원에 갈수 있어서 감사,일을 할수 있어서 감사...
여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도착해서 채혈실에 들어가 피를 뽑고 병실로 들어가기전 키와 몸무게를 재고 창가에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은후 혈압을 측정하고 굵은 주사 바늘을 꽂고는 뇌혈관 조영술을 하러 검사실로 향했습니다
마취를 하고 동맥을 뚫고 조영제가 투입이 되면서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 5번째라 익숙 해질만도 한데 뇌가 터져 나가는줄 알았다는~ 정밀검사를 할때는 전신마비의 후유증이 오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살짝 들었네요.. 처음 경험 해보신 분들은 제 옆에서 무서웠다고 이야기 하시는걸 들었습니다
뇌출혈이 왔을때 강릉 아산병원에서 뇌혈관 조영술 3번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뇌수술로 인해 2번으로다가~ 이렇게 총 5번으로 나름 경력자라고 병원 에서는 해보셔서 아시죠? 라는 말을 몇번이고 들었습니다 건강 하셔야 하겠지만 저처럼 이런 경험을 하셔야만 하시고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는 꿀팁을 전해 드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