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대형폐기물 무단배출 시민의식 아쉬워!
제주시는 제주의 고유 풍습인 이사철(신구간) 시민들이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했다.
신구간 1일 쓰레기 발생량은 가연성 및 불연성 쓰레기 199톤이 발생하여 평소 189톤에 비해 6.8% 증가하여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형폐기물은 평소 396건에 비해 23.2% 증가한 488건이 배출되어 생활쓰레기 배출보다는 이사 및 리모델링으로 인한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이 많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신구간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가용인력과 청소차량을 총 동원하고 주말 대형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청소차량 기동반을 운영하여 당일 발생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처리해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했으나, 일부 시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무단 배출하는 사례는 옥에 티였다며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아홉 번째로 제주시와 제주시 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 이정열)가 공동 주최한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 행사는 야구장 동측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장롱, 책상, TV 등 160여점의 다양한 물건을 기증받아 필요한 시민에게 나눠주고 소중한 시민 기부수익금 1,426천원은 연말 어려운 불우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구간에 집중적으로 이사하는 가구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행정에서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반의 준비와 처리,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큰 불편 없이 지날 수 있었으며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통해 재활용의 소중함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신구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2015-02-03 환경미화과/환경미화담당/728-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