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가족 걷기, 5Km 뛰기, 10Km 뛰기, 20Km 뛰기의 4부분으로 나뉘었고, 시상은 5/10/20 뛰기 부문만 있었다. 가족
걷기는 말 그대로 가족들이 함께 걷는 부분이라 완주한 사람에 한해 완주메달만 주어졌다. 강아지 한 마리도 있었지만. 참가자는
옥천신문에 따르면 560명이 넘었다고 한다. 옥천군수가 나와 축사를 했고, 옥천군청,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등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서울 시내에서 겪던 것과 너무나 달라 그들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화장실이
구식 간이화장실 3개가 전부여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아마 자원봉사자와 행사 스텝을 포함하여 6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화장실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그림1] 10시 15분, 출발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참가자들
[그림2] 10시 24분, 5Km 뛰기 참가자들이 출발선에 섰다.
[그림3] 땅!!
[그림4] 막 출발한 사람들, 그런데 제일 오른쪽 분은 카메라를 들고 뛴다. 이때는 몰랐다. 카메라 말고 다른 걸 들고 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그림5] 걷기 부문은 가장 늦게 출발했다. 20km -> 10km -> 5km -> 5Km 걷기 순이었다. 출발준비하는 걷기 부문 참가자들
[그림6] 10시 29분, 걷기 부문 참가자들도 대열에 섰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라디오21 관계자들이다.
[그림7] 10시 30분, 걷기 부문 출발. 느긋하다. 사실 5Km면 서울 도심에서 툭하면 걷던 거리 아닌가.
[그림8] 걷기 부문이라 경쟁은 없다. 느긋하게 여유를 걸으며 걷는다.
[그림9]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큰 깃발을 ;;; 대구언론개혁연대라는 단체에서 오신 분
[그림10] 문제의 참가견(?). 나중에 보니 완주메달도 받았다.
[그림11] 날씨는 너무 좋았다. 적당히 덥기도 하고. 하지만 이날 아침 6시까지 퍼마신 술이 내 속을 괴롭혔다
[그림12] 이 도로는 과거 경부고속도로였다. 직선화 사업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노선은 바뀌었고, 이 도로는 더 이상 고속도로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림13] 아직까지는 대열이 제법 뭉쳐져 있지만.
[그림14] 아이 참가자. 신발도 사실 마라톤대회용은 아니다. ㅋ 입고 있는 티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진 티다.
[그림37] 보다 멋진 한 컷을 위해 땅바닥에 누워버리는 카메라맨의 자세. 그런데 저 자세 저거 엎드려 쏴 자세 쟎아
[그림38] 20km 부문 1등. 세상에 저 큰 깃발을 들고 달렸다. 깃발의 욱일승천기는 조선일보를 뜻하는 것이다.
[그림39] 행사장 모습. 돌아온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냉국수나 다인아빠가 준비한 팥빙수를 먹기도 했다
[그림40] 20km 부문 2등. 이 분도 깃발을 하나 들고 뛰었다
[그림41] 20km 부문 3등의 골인 순간
[그림42] 문전성시를 이룬 냉국수 천막
[그림43] 참가자들의 한마디 (1)
[그림44]참가자들의 한 마디 (2)
[그림45] 주최측에서 준비한 전시회. 한 참가자가 유심히 읽고 있다.
[그
림46]문제의 화장실. 이것말고 1개가 더 있었을 뿐이었다. 작년 참가자 숫자를 고려했던 모양인데, 올해는 시국 특성탓에
참가자를 포함, 600여명이 3개의 이런 간이 화장실로 버텨야 했다. 내년에는 확실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
림47] 물대포가 아니라 그냥 소방차. 원래는 주최측에서 샤워시설 준비를 옥천소방서에 요청했고, 옥천소방서는 쾌히 승낙했는데,
문제는 옥천소방서측에서 다른 날짜에 열릴 예정이던 옥천금강마라톤대회에 착각하여 오지 않았다. 뒤늦게 허둥지둥 오긴 했는데 너무
늦어서 주최측에서 그냥 돌려보냈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물대포놀이나 하지"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그림48] 강남촛불모임에서 준비한 대형 걸개 그림
[그림49] 다인아빠는 팥빙수 말고도 삶은 고구마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그림50] 다인아빠 밥차 앞에는 차양 덕분에 그늘이 생겨서 그 앞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늘이 부족해서 생긴 일.
[그림51] 시상식을 준비하는 사회자
[그림52] 다들 여기저기 그늘을 찾아 숨어들어서 무대 앞은 한동안 썰렁했다. 주최측이 햇볕가리개용 모자를 나눠주면서 사람들이 모였다. 앞으로 계속 대회를 할 것이면 그늘 문제도 신경써야 할 듯.
[그림53] 아이들이 테이프를 들고 선 이유는?
[그림54] 20km 부문 마지막 골인자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뒤의 3명은 615TV 관계자들로 이날 615TV가 생중계를 맡았다.
[그림55] 5km 부문 입상자들의 인사하는 모습. 남녀 각 1,2,3위를 입상했다
[그림56] 10km 부문 입상자들
[그림57]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같은 인상의 옥천신문사 이안재 대표. 시상을 맡았다.
[그림58] 20km 부문 3위 입상자
[그림59] 20km 부문 2위 입상자. 시상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숙이고 있다.
[그림60] 20km 부문 1위 입상자
[그림61] 소감을 밝히는 1위 입상자
[그림62] 20km 부문 꼴지. 10km 지점에서 무릎에도 이상이 오고 하여 포기하려고 했는데 조선일보와 싸움은 질겨야 승리할 수 있다고 믿어 완주했다고. 마라톤은 머리에 털나고 나서 처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