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토탈워의 모드중에서 Empire II 모드가 크게 업데이트 되었다고 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만으로도 굳굳입니다.
스코틀랜드 캠페인 1700년 스타팅으로 indiamen(무역선)만 주구장창 뽑아제끼며 무역루트들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다가 대영제국이 먼저 선빵을 걸어왔습니다. 첫번째 선전포고는 육상전 준비가 전혀 안되었기 때문에 10000디나르를 10턴간 바치며 무마시켰습니다.
일단 시간을 버는동안 다른나라에 기술도 사고팔고하며 육군을 긴급히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조공이 떨어졌을때쯤 대영제국이 귀신같이 다시 공격해왔습니다. 영국은 2개군단으로 북상해왔고 유일한 프로빈스인 에딘버러를 포위해왔습니다.
오늘의 전투영상은 여기.
https://youtu.be/iDp-rofLwAQ?si=jVj5gXpXH7QPafSl
저는 포위를 뚫기위해 스스로 거점에서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AI는 여전히 멍청한 편이라서 민병대 위주.
CA는 진짜 엠토2를 뿌려라~ 화약냄새를 맡고 싶어~
3파운더 야포 18문으로 벌집탄을 파이크맨들에게 쏟아부었습니다. 결과는 뭐 파이크맨들에게 끔찍했습니다.
기병으로 카라비너 3카드를 뽑았습니다. 승마한 채로 사격이 가능한 기병들이라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랄이 너무 낮아서 근접전에서는 영 못써먹을 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식 경기병인 훗사르로 갈아버릴까 합니다.
스코틀랜드라서 그런가 전열보병 근접이 영국보다 센거같은 느낌이.
스코틀랜드 종특으로 하이랜드 클랜맨이 있습니다. 무장은 라운드 실드와 브로드 소드... 미디블 토탈워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사기가 매우 높아서 일단 근접전에 들어가면 일반 전열보병들은 싹 쓸려나갑니다. 망치역할로 훌륭합니다.
예비대를 우측면에 투입시켜가며 모루를 단단히 굳혔습니다.
적 전열은 하이랜드 클랜맨에 의해서 차례대로 박살났습니다.
후방의 적 포병대도 기병으로 제압.
마지막으로 남은 적 보병들과 교전.
결국 하이랜더 클랜맨들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영국 1개 군단은 사실상 전멸했고 아측 군단은 거의 멀쩡.
에딘버러의 포위를 풀어내니 수익이 15000정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네. 프로빈스 하나짜리 촌동네 국가의 수익이 15000입니다. ㅋㅋ.
비결은 해외 무역로를 장악했기 때문.
이렇게 구성된 무역선(Indiamen) 스택이 여러개.
무역수익이 막대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외교가 박살나거나 해상봉쇄라도 당하면 ㅈ되는 겁니다...
대영제국 본토 병력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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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지난 업뎃까지는 오스만으로 MOGA (Make Ottoman Great Again) 컨셉으로 해보려 했는데 250턴인가 그쯤에서 겜 팅겨서 ㅠㅠ
라인전은 무조건 라인 얇게 잡아야한다-는 편견을 깨준 모드
다만 찬밥된 기병은 여전이 아깝죠
아니 상남자라면 하이랜더만 데리고 다녀야 하는거 아님요?? 재커바이트 우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