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주위로 맑은 시냇물흐르고
꽃같은 나무 짙은 그늘이
눈길다하도록 깔렸네
산의 햇볕 짙은 푸르름으로
저녁노을 흔들어
길가는 사람 눈이 부시어
물의 동서조차 잊어버렸네...
김종간저 가야 가락 금관 그리고...
중 금릉팔경에 나오는 제8경 호계낙조라는 시이다
호계천이라함은 지금의 김해중학교 앞에
흐르던 시냇가가 아닌가싶다
지금은 콘크리트로 덮혀 모습을 볼수 없지만
그때는 수양버들 널어지고
다리를 건너 다녔던 기억이 난다
해반천 신어천중간에
읍내를 가로 지르는 하천이었던같다
무다이 와 만다꼬 지금은 없는 하천 이바구를 하냐하면
향토사학자이자 행정가요 정치인이었던
김종간 전 김해시장님의 출판 기념회에 다녀와서
명주바늘로 꿰메어 주옥같은 향토색짙은 책을 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깨우치고 그래서 몇자 적어볼라고 ...
작가와 나는 도총관 공파 서강 김계금할아버님의 후손이다
작가님이 항렬은 종자학렬로 영자 학열인 매보다 위인 아재이다
그래서 항상 아재라는 호칭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선거철도 아닌데 왠 출판기념회?
조금은 의아한 생각도 무리는 아니다
한림 선비마을인 장원에서 출생하셔서
평생을 가야사 연구에 전념하신 향토사학자로써
고향 김해에 대한 애정을 미룰수 없어
출판을 하신것이 아닌가 싶다
항상 책 신문을 가까이 하시고
김해 향토의 역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의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고 계심을 느낀다
가야의 젖줄 김해 낙동강 변에서
태어나서 독서를 좋아하고
고향김해를 사랑하는 마음은 요지부동이고
조상들이 물려준 가야 가락 금관 금주 김해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늘도 가야 왕국의 찬란한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언제나 호탕하고 멋스러움유지하시고
건강챙기시고 향토문화의 발전을 위해
고분분투해주실것으로 믿고싶다
아재 사랑합니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