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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금) 스바냐 3:1~8 '포악한 성읍에 주시는 교훈 ' 새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예산수정교회 이몽용목사
오늘은 스바냐 3:1~8 말씀을 중심으로 ‘포악한 성읍에 주시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간단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포악한 성읍인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그 지도자들은 백성을 착취하며 율법을 범했다고 하십니다. 공의를 비추시는 여호와의 권면을 듣고도 불순종하는 예루살렘에게 하나님은 왕국들을 모아 진노를 쏟겠다고 하십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1~4절을 통해 예루살렘의 죄악상을 고발합니다. 특히 스바냐 선지자는 죄악에 빠진 예루살렘성을 1절에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악한 성읍”으로 언급하면서 그곳이 화 있을진저 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처녀 딸 예루살렘이 패역하고 더러운 곳이 되었습니다. 사랑과 공의로 가득해야 할 예루살렘이 포학한 성읍이 되었습니다. 또한 2절에 예루살렘이 왜 그렇게 패역하고 더러운 곳이 되었는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도 않고 그 교훈도 받지 않고, 여호와를 의뢰하지도 않으며, 자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그 이유룰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말씀에서 멀어질 때 타락이 시작됨을 기억해야 되고, 그 타락함이 포학한 인격과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그런 모습으로 세상에서 살아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올해 어떻게 해오셨든지 간에 내년에는 말씀을 가까이 할 계획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4절에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그랬습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입니다. 지도자는 그 사회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참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본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기도의 사람이 되고, 먼저 말씀의 사람이 되고, 먼저 전도하고 먼저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제자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선지자와 제사장들과 같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깊은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지도자에 합당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충성스러워야 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릇이 넓어서 다른 사람의 실수를 덮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며 늘 겸손함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갖고 있는 돈과 힘으로 약한 자를 갈취하고 뜯어먹으며, 정의를 굽게 하는 간사한 자들과 함께 말씀을 왜곡해서 전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지도자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오늘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처럼 약한 자들을 힘들게 하고 포학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빛의 자녀들이 맺는 빛의 열매처럼 모든 일에 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내가 그렇게 포학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격과 삶 속에서 포학함을 제거하도록 기도하고 의지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계속에서 스뱌냐는 오늘 본문 5~7절에서 하나님을 ‘공의를 비추시는 여호와’로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비추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이 이렇게 패역하고 더러운 곳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의를 비추시는 하나님은 그 곳에 공의를 비추시기 위해서 그곳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5절에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불의하고 포학함에 빠져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 않지만, 여호와는 공의로우셔서 아침마다 그들에게 공의를 비추십니다(5절) 공의로 비추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는 자기의 수치를 알게 되는데, 그렇게 자기 수치를 아는 자만이 하나님의 공의를 통해 자신을 비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에게 여러 이방나라가 심판당한 것을 보면서 그로부터 교훈을 받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15장 4절에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시편 143편 8절)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그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이방나라들의 심판을 통해서 주의 백성들이 교훈을 받고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들이 비록 자신의 죄악으로 형벌을 받아도 유다의 거처가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7절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악인 조차도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할 수 있으면 그가 그 돌이켜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여호와께로 돌아와 행복하게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매일 매일 말씀을 대하면서 그속에서 공의로 비추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에 반대되는 우리자신의 수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벌을 받을 때 그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권면을 듣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만일 말씀을 통해 자신의 수치도 발견하지 못하고, 형벌을 받을 때도 하나님의 자비로운 권면도 듣지 않고, 죄에서 돌이키기는 커녕 계속해서 죄를 짓고 그 행위를 악하게 한다면 오늘 본문 8절의 스바냐를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8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때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패역하고 더럽고 포악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그들에게 아침마다 공의를 비추며 회개할 기회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자신의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고 모든 포학한 행위를 계속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할 날을 확정하십니다. 심판하시기로 결심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여 왕국들을 모으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하나님이 아닌 우방 우상에게 나아가면 ‘여호와의 질투의 불’(8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불은 우리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 환경과 주위 사람들까지 소멸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죄가 여호와의 불에 소멸되고 난 후에 소망과 기쁨의 여명이 비춰 오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그 말씀으로 인해 나의 죄를 회개하거나 돌이키지도 않게 된다면 나의 지속적이고 완악한 죄 때문에 내 옆에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 대신 수고하며 고통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 죄가 여호와의 불에 소멸되게 되면 거기에 소망이 있고, 거기에 기쁨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은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내가 아직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지 못한 부끄러운 죄가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시고 내 죄를 주님께 고백할 때, “주여 여호와의 불로 나의 수치스러운 죄를 불살라주옵소서. 그리고 내 안에 소망과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 그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착하지 못하고 포학해진 저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침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그 교훈을 받음으로 나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포학한 나의 죄를 끊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소망과 기쁨을 회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