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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심
출 22: 21-27
사람마다 각기 관심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건강하고 잘 되는 것에 관심을 두실 것입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잘 되어나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또한 온 가족이 건강하며 웃음꽃 피는 생활하는 것을 원하실 것입니다. 특히 건강과 행복에 관심을 많이 두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음식도 가려서 먹게 됩니다.
관심은 사람들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예수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믿음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성별 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흙탕물로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도 구원의 백성답게 성별 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성결한 신앙을 위해 처녀의 순결성의 중요성을 말씀합니다. 또한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는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성결함을 말씀하십니다. 모세 시대에도 주술이 유행하고 어디에나 무당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이나 애굽에도 있었고, 특히 가나안 땅은 이 같은 풍습이 극심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무당이나 미신, 점치는데 빠지게 됩니까?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앞일에 대한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들을 초월적인 힘을 의지하여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무당을 찾습니다. 무당들은 악신에게 사로잡혀서 한 사람의 앞날의 운명을 예언해 주기도 하며, 재난을 면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이들은 점쟁이, 사주나 관상 보는 이, 복술 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을 살려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선민 즉, 성도에 있어서의 무속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죄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되는 것은 교회 안에서도 은밀하게 예언해 준다고 무당 같은 행위를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에서도 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 샘물교회가 매년 10월 둘째 주에 드리는 '착한사마리아 주일'입니다. 오늘 귀한 시간을 통해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참 이웃이 될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착한사마리아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됩니다. 하나님이 관심 있게 여기는 그곳으로 우리가 눈을 돌려야 합니다. 착한사마리아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지를 살피기를 원합니다. 그곳에 우리의 눈을 돌리고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나그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21절에 보면 '이방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영어성경에 보면 'alien' 즉 외국인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에 나오는 말씀인 "너희가 애굽에서 나그네이었음이라"고 한 것을 종합하면, 외국 근로자들을 말합니다. 물론 궁국적으로는 우리 인생을 나그네로 비유하고 있는데, 연약한 나그네 인생, 어려운 나그네를 돕고 섬기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나그네 생활을 했습니다. 그 일을 생각하며 나그네를 선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어려운 이웃들을 선대하고 돕는 것에 있습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선대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 하셨고, "이들을 학대하는 것이 곧 나를 학대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 받으시기에 충분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내가 온 것은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은 봉사와 섬김입니다. 가난은 인간이 세상에 사는 한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관심을 갖고 "너희가 어떻게 사는가 보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약2:15-1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 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예수님은 이 땅위에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주님의 손이 되고, 입이 되어 이 구원의 사랑, 봉사와 섬김의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시간과 돈을 무엇을 위해 가장 많이 쓰십니까? 봉사생활과 섬김을 위해 내 몸과 시간, 그리고 물질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번 돈을 어떻게 썼으며, 내가 사랑하는 연약한 자들을 얼마나 돌보아 주었느냐에 있습니다. 또한 죽어 가는 영혼을 얼마나 살리는가? 여기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강철왕 엔드류 카네기는 "재산을 가지고 죽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돌이켜 보면 충분히 감사할 조건들이 많습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만족하며 삽시다. 그리고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섬기고 봉사하며,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나그네를 돌보기를 원하십니다. 원래 우리는 나그네 인생 아닙니까? 아직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는 우리 돈 20-30만원이면 큰돈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학교수의 월급이 15-16만원 정도입니다. 이 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몇 사람 모여 한끼 식사하는 정도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우리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10:18-19절에도 보면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했고,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라"고 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의 참 이웃이 되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을 잘 사용하십시오. 하나님의 관심에 들도록 잘 쓰십시오.
하나님의 관심은 약한 자들, 소외된 자들을 찾아주고, 돌아보는데 있습니다. 이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하는 믿음과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 관심에 드는 복된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와 같은 약자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오늘의 세상은 약자가 밀려나고 강자가 지배하는 세상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자에 대한 돌봄과 관심을 가질 것을 명하십니다. 당시 고아와 과부는 가장 힘이 없고 가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약한 자들을 돕고 돌보아 주는 것에 관심을 두신 다는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해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그들의 아내와 자식도 과부와 고아가 되는 고통을 안겨주겠다"고 아주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 약한 자들을 학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약자들을 돌보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아나, 과부 그리고 채무자의 문제를 하나님 자신의 문제로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한 자들에게 관심이 있으며,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성도들에게 관심을 두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난한 자를 돕고, 연약한 자를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보다도 더 큰 하나님의 관심은 이들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인간입니다. 사람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 되는 것이 관심입니다. 그래서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까지 내어 주신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찾으려고 99마리의 양을 두고 찾으러 나서신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그만큼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움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빈곤은 있지만 모두들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도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사랑과 구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곳곳에는 고아와 객과 과부를 잘 돌보라고 말씀합니다. 추수할 때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다 거두지 말고 이삭을 남겨두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연약한 자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을 돌보는 성도들에게 큰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복지 시설에서 외롭게 사람을 기다리며 사랑을 그리는 노인들이 계십니다. 이제 여러분이 드리는 착한사마리아 헌금, 이삭헌금으로 그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금주 한 주간과 다음 주간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예수의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아마 하나님의 깊은 관심 속에서 기뻐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약자를 돕고, 그들을 위해 섬기는 일을 우리가 해야 합니다.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관심 갖는 그것에 관심 두고 기쁨으로 행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가난한 자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희년이 되면 빚진 자를 모두 탕감해 주는 법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돈을 빌릴 때 전당잡을 것이 없어서 겉옷을 맡기고 빌렸다면 그것은 잠잘 때 덮는 것이니 해지기 전에 돌려줘야 합니다.(25.26) 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특히 물질문제로 가난한 사람들을 어렵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많은 이자를 받는 것 원치 않음. 그들에게 이식을 취하지 말라, 레25:35-37)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 가진 자가 없는 자들을 더 괴롭히고, 가혹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이자 때문에 땀흘려 일하면서도 고통의 연속인 분들도 계십니다. 우선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땀흘려 수고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도와야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내가 도움을 주었을 때 도로 갚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을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갚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돕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우리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대신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마6:3) 우리가 이런 사람에게 봉사하며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잠3:27-28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잠14:31)
영국 격언에 "한 사람이 못을 박으면 딴사람은 그 못에 모자를 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봉사와 섬김을 통해 큰 위로와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행한 나의 작은 사랑실천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과 봉사의 현장을 늘 찾아야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습니다.
그저 내가 잘 살고 편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것에만 관심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 가난한 사람을 돌보며 그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에 드는 일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갚아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미 내게 주신 건강, 시간, 물질, 재능 등으로 필요한 곳에 나누는 사랑의 역사가 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입니까?
고후9:8절에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주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로 주신 것으로 약한 자들, 소외된 자들을 찾아 나누며 섬겨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관심이 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주일을 지키면서 우리 샘물교회가 하나님이 관심 두는 일에 적극적으로 행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관심 갖는 일을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결코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밖에 벗어나면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봉사요, 섬김입니다. 이제 우리도 잃은 자, 작은 자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남을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요, 하나님의 관심 안에 있는 복된 삶입니다.
이삭헌금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참된 이웃이 되기 위한 작은 결단입니다. 둘째는 작은 정성이 큰사랑과 감동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이삭헌금의 의미는 물건을 사고 남은 돈, 즉 이삭을 모아 드리는 것입니다.
*새로운 이삭헌금의 내용 ① 주차장에서 요금을 내고 남은 것으로 이삭헌금 드립니다. ② 생일을 당하여 케익을 살 돈으로 대신 이삭헌금 드립니다. ③ 슈퍼에 가서 군것질 절제하고 그것을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④ 출퇴근할 때 좌석버스 대신 일반버스를 이용하고 남은 것을 드립니다. ⑤ 착한 사마리아 주일을 맞이하여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마음으로 사랑의 헌금을 드립니다. ⑥ 파 사고 200원, 택시 거스름돈 300원, 계란사고 400원, 고기사고 500원, 병문안 600원, 우연한 기회로 생긴 5000원을 드립니다. ⑦ 일터에서 주은 돈 16,000원을 드립니다. ⑧ 금식 후 식사하려 했는데, 다른 분에게 식사대접을 받아서 그 돈을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⑨ 한끼 금식한 것과, 교통비를 절약하여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⑩ 시장보고 남은 돈과 과일 값을 줄여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⑪ 세탁하려는 옷에 들어있던 돈으로 이삭헌금 드립니다. ⑫ 금식하고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⑬ 아이들 간식 값을 줄여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⑭ 옷을 사고 남은 돈 2000원을 이삭헌금으로 드립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이삭까지 다 거두지 않고 사랑의 현장을 위하여 이삭줍기 헌금으로 드린 것입니다. 적은 돈이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야 합니다. 이 나눔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섬김은 곧 주님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나그네에게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와 같은 약자에게 있습니다. 또한 가난한 자들에게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이 관심 갖는 그곳에 관심을 두고 사랑을 실천하고, 은혜를 나누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관심있게 보시는 것
22: 21-27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찌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 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 보내라
27.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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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4:12-14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13.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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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여러분,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까지도 다 알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은 지난 한 주간 사시면서 무엇에 관심을 두고 사셨습니까? 하나님은 오직 인간에게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수많은 인간들 속에서 어떤 인간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시는지 아십니까? 아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인간들에게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찾겠다고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찾으러 가신다고 했습니다. 이 '잃어버린 양'은 죄악속에 빠진 인간일 수도 있고, 예수 믿다가 낙심한 사람일 수도 있고, 소외된 인간들일수도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줄곧 하나님은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그 중에서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더 두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잠언서에 많이 언급되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고아와 객과 과부를 잘 돌보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추수할 때도 다 하지 말고 옛날 우리 선조들이 감
나무에 까치밥을 몇 개 남겨두었듯이 밭 모퉁이에 다 추수하지 말고 남겨 두고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어려운 인간에 대한 배려는 참으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나님이 이토록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중에서도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둔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지난 한 주간동안 무엇에 대해 관심을 두고 살았습니까? 사람에 대해 관심을 두고 사셨습니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졌습니까? 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동두천에서 다비다 공동체를 운영하는 전우섭 목사는 10년 전부터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인 기지촌 안에 있는 윤락여성, 에이즈 감염자, 동성애자에 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목회가 아닌 특수목회를 하게 된 배경은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목사는 원래 예방의학, 그중에서도 성병분야를 전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창가도 많이 가게 되었는데 어느 날 조그만 계집아이 하나가 도망을 치다가 업주에게 붙잡혀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도망잘가고 말도 안 듣고 하던 이 여자아이에게 업주는 연탄집게를 불에 벌겋게 달구어 그 아이의 온 몸을 지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분노하며 '아 이런 곳에서도 누군가가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여성들의 짓밟혀버린 성과 인권에 대한 활동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유명한 명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어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 인간들에게 우리도 관심을 갖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사58:6-7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사실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셨고 예수님이 솔선 수범하여 모범을 보여 주셨던 삶이 바로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봉사입니다.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사는 세상에 가난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는가를 보시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입으로 봉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약2:15-1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 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둘째딸 엘리스 공주에게 네 살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아들이 디프테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맸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었기 때문에 의사는 엘리스 공주에게 당부했습니다. "당분간 아들과 떨어져 지내야 합니다. 만약 아들과 함께 지내면 공주님께서 금방 전염됩니다.
두 사람이 한꺼번에 비극을 당할 수도 있어요." 엘리스 공주는 아들의 고통을 멀리서 지켜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원망스런 눈빛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왜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만 있나요? 내게 입을 맞춰줘요" 엘리스는 아들의 호소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단숨에 아들에게 달려가 와락 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미안하다. 아들아.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몇 달 후 엘리스 공주와 아들은 디프테리아로 사망했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죽음을 뻔히 알면서도 자녀를 위해 불 속에 뛰어드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생각과 의지로 막을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연민과 애정은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이 큰사랑이기에 우리의 마음에 감동과 도전이 되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세우신 교회가, 그리고 교회 속에 지체로 부름 받은 우리 성도 각자는 바로 그런 어머니의 마음, 사랑으로 헌신하며 아름답게 일할 사명이 있습니다.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또한 잃은 자, 작은 자를 찾아 나서며 섬김으로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가운데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도리이며 축복입니다.』
사실은 금년이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의 해'입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사는 비결이 바로 남을 위해 섬기는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한 삶만을 산다면 인간사회는 정말 삭막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봉사를 해 보려고 해도 봉사할 형편이 되지 못하여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이 없든지, 시간이 없든지 건강이 부족하든지 등입니다. 그러나 봉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도 봉사에 관한 구체적인 삶을 실천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서서히 남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봉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 교단은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돌아가 섬기는 정신으로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978년도 제63회 총회때 매월 3월 첫째 주일을 사회봉사주일로 지키기로 결의가 되어서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이 바로 그 사회봉사주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교회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봉사가 미약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봉사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조사된 바가 없어 사실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8일자 동아일보에 '세상에서 아름답게 돈 쓰기'라는 주제를 걸고 한국겔럽에 의뢰하여 조사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우리 성인 남녀중 종교기관에 기부하거나 헌금한 것을 제외하고 자선단체에 기부한 사람은 5명 중 3명이며 종교기관까지 합치면 5명중 4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부금액은 종교기관에 한 것을 빼면 1인당 9만8660원이었고 종교기관에 대한 것을 합하면 28만92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종교기관에 대한 기부를 포함해서 1998년도를 기준으로 연평균 134만3750원이며 일본은 1996년 기준으로 30만원이었습니다. 한편 5명 중 1명만이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자원봉사 시간은 1년 365일 중 하루 반 남짓한 38.4시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참여범위는 많으나 봉사시간이 짧고 봉사하기 위해 쓴 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지난 한해 동안 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낸 기부금이 얼마나 됩니까? 여러분이 봉사를 위해 쓴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그러나 교회 다니는 성도들은 그래도 일반사회 사람들보다는 대부분이 봉사생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미국 사람들의 삶의 봉사정신은 참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오늘 샘터란에 언급을 했습니다만 부시정부가 상속세를 폐지한다고 하니까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재산을 물려줄 수 있는 재산이 제대로 없는 서민들이나 국민들의 편에서 골고루 잘살도록 하는 시민단체들이 거부한 것이 아니라 재산을 많이 물려줄 수 있는 재산이 많은 부자들이 그것을 반대하고 났었다니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요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부자들이 상속세를 폐지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노력해서 벌고 번만큼 사회에 환원해서 빈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와같은 멋진 생각을 하면서 살수는 없을까요?
우리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있지 않고 어떻게 벌었느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모았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이 나누어 주었느냐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미국의 강철왕 엔드류 카네기는 "재산을 가지고 죽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 우리가 섬겨야 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나그네입니다.
출애굽기 본문의 21절에 보면 '이방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영어성경에 보면 'alien(에일전)' 즉 외국인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에 나오는 말씀인 "너희가 애굽에서 나그네이었음이라" 고 한 것을 종합할 때 이것은 오늘 날 우리 사회에 적용한다면 외국 근로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돈 벌로 온 사람들입니다. 꼭 외국인들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히브리어로는 "개르"인데 이는 천재지변이나 정치, 경제, 기타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와서 빌붙어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본토박이가 아닌 만큼 이들의 생활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는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시면서도 "이방 나그네" 만큼은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하심은 이스라엘의 지난 역사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당시 7년이나 훙년이 들어오는 날처럼 마치 이북처럼 흉년이 들었을 때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으로 들어가서 애굽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려웠을 때 구호물자를 받았던 시절과 6.25동란이 발발했을 때 16개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감히 외국근로자들을 학대하거나 압제하면 안됩니다. 이 본문의 말씀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출애굽기 23장 9절에도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레19:33-34 "타국인이 너희 땅에 우거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 !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
신명기10:18-19절에도 보면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라고 했습니다.
2.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야 합니다.
미망인 가정과 소년 소녀가장 가정과 독거노인과 고아원과 양로원 등을 잘 도와야 합니다. 22절에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가장이 없기 때문에 제 권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하기가 쉽습니다. 이들을 지켜줄 사람이 없다고 해서 이들을 해롭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압제를 받았을 때 그들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몸소 나서시겠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아와 과부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음을 호되게 질책을 한 것이 이사야1:23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방백들은 패역하여 도적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아니하는도다 "
하나님은 억울한 자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하시면서 24절에 보면 "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칼에 죽는다는 것은 전쟁을 통해서 죽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고아와 과부를 괴롭게 했던 사람들의 가정에 자연적으로 고아와 과부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러분 꼭 교회가 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주위에 이런 고아와 과부, 홀아비가 있으면 잘 도우십시오. 봉사하십시오.
3. 가난한자를 돌보아야 합니다.
25절에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6절에 가난한 자가 옷을 저당하고 돈을 꾸어 가는 이웃이 있으면 해가 지기전에 그에게 옷을 돌려주라고 했습니다. 나그네도 아니고 고아도 과부도 아닌 사람으로서 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돈을 꾸어주었을 때 이는 어디까지나 그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어야지 돈 꾸어주는 사람에게 좋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레25:35-37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객이나 우거하는 자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 너는 그에게 이식을 취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 너는 그에게 이식을 위하여 돈을 꾸이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식물을 꾸이지 말라 "
그런데 인간사회를 보면 가진 자가 가진 것이 없는 자나 가진 것이 적은 자들을 더 가혹하게 합니다. 심지어는 고리대금을 받습니다. 아이 보다 배꼽이 더 큰 일들이 발생합니다. 이자가 원금보다 더 많이 지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신약의 본문은 봉사할 때 어떤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었을 때 도로 갚음을 받지 못할 그런 사람을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봉사할 때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받을 것을 전제로 하지 말고 받은 은혜를 갚지 못할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잠3:27-28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잠14: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
결국 갚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반드시 그들을 돕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가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14:14절에 보면 갚을 것이 없는 자들을 도울 때에 의인들의 부활시에 갚음을 받겠다고 하시면서 그것이 바로 복이 된다고 했습니다.
마6:3-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
영국 격언에 "한 사람이 못을 박으면 딴사람은 그 못에 모자를 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봉사할 때 그 봉사를 통하여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새로운 삶을 얻어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실패하고 인생이 무엇인가? 하는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살 수 밖에 없는 자들에게 내 작은 도움을 주었을 때 그들은 인생을 바르게 살게 되고 그로 인하여 사회는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누릴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내 것을 가지고 나누고 그것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길입니다. 아니,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내 권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졌다고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께서 내게 그런 것들을 주심은 나를 통하여 그것들이 이 땅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지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말씀이 고린도후서 9:8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말로만이 아닌 행함으로 표현되는 사랑은 바로 하나님이 관심 있게 보시는 약한 자들, 소외된 자들을 찾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나누어주시는 바로 그 모습입니다. 이만한 교회에서 봉사자가 없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지 못하는 일 없도록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봉사합시다. 일인 한가지 이상씩 봉사합시다.
지금도 내가 못을 박지 못함으로 모자를 걸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는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버나드 소의 말도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사순절을 맞이했습니다. 그분 앞에 나아가서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그 일을 능히 감당하도록 합시다.
다른 사람이 봉사하는 일까지도 못하도록 가로막는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