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지도를 할 수 있는 미술교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수업을 하는 것도 아동에겐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입식 수업이나 일방적으로 주제를 던져주기만 한다면 아동에겐 표현의 한계가 나타납니다. 특히 초등 미술 교육은 다분히 '미술'이라는 영역의 표현만이 아니라 아동의 사고, 경험, 인지력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전인적인 교육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끊임없이 만지고, 만들어 보고 ,색깔도 마음껏 배합해 보면서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교사는 한 걸음 뒤에서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역할로서 아동 스스로 수업을 즐기며 이끌 수 있도록 합니다. 더구나 미술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유아시기야말로 다각적인 형태로 인지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발달교육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