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장의 추모목(追慕木) ☆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수목장(樹木葬)을 장례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는 추세로 가고 있다.
또한 국민 65.4%가 수목장을
바람직한 장례방법(葬事方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들이 많다.
청명(淸明)·한식(寒食)과 식목일을 맞이해 실시한
수목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수목장을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수목장을 바람직한 장례 방법으로
택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65.4%에 달하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자연환경과 산림 보전(52%), 고인의 완전한 자연 회귀(18%),
후손의 유지, 관리 편리성(17.5%)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이나 가족이 사망했을 때
수목장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47.7%)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22.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수목장을 할 의향이 있는 이들은
추모목으로 소나무(56.4%), 참나무(6.0%), 주목(3.9%),
잣나무(2.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장은 고인의 유골(遺骨)을 화장한 후
나무 밑에 안치하는 장례방법이다.
수목장은 처음으로
스위스와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국립하늘술추모원을 산림청이 개원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2018년 5월 별세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수목장을 선택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수목장이 장례 방법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수목장지(樹木葬地)가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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