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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일 새로 개통한 ‘포천-세종 고속도로‘를 타고, 안성시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63km의 거리로 길은 너무 좋았습니다. 심지에 속도제한이 120km/h까지였습니다. 아마 국내 최고? ㅎ
‘금광호수 박두진 둘레길‘은 ‘수석정 공영주차장’부터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아직까지 무료입니다. 상태는 최고! ‘경기도 교직원 안성 수덕원’을 찾아 오셔도 됩니다. 참고로 이 둘레길은 ‘안성8경‘에 들어있습니다.
1. 산책 코스 : 수석정 주차장~강건너빼리 앞~삼거리~혜산정 왕복~하늘전망대~금북정맥탐방안내소, 청록뜰~데크로드 종점 왕복~삼거리(혜산정 갈림)~강건너빼리 앞~수석정주차장
2. 거리 : 약 7.6 km
3. 소요시간 : 2시간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아시죠? 박목월, 조지훈 등과 함께 한국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의 고향이 안성이었습니다. 둘레길 내내 시인의 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는 돌아가며 시 낭송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두진 시의 특징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저항시인’이었더군요.
‘금북정맥 탐방 안내소’는 필히 둘러봐야 합니다. 일단, 화장실이 호텔급입니다. 전시물도 알찹니다. 건물 자체가 아담하나, 깨끗하고, 알찹니다. 강추!
수변 데크길과 오르막/내리막 산길 그리고 하늘전망대의 스릴,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에서 공부까지 다채로운 산책을 마치고, 우린 100년 넘은 설렁탕집 ‘안일옥’(본점)으로 갔습니다. (9km, 차로 15분 거리)
설렁탕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강추드리는 맛집입니다. 주차장도 여유있으나, 주말에는 예약이 안되는 10여분쯤은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설렁탕 보통(11천원)과 모듬 수육(6만원)을 먹었습니다. 강추!
안성은 구경거리가 참 많은 곳이더군요.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차워졌습니다. 봄이 되면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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