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소방서(서장 양중근)는 이마트 광산점(점장 이진우)과 함께 고려인마을 아동들을 위한 학용품과 필요물품을 기증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광산소방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여 수집한 생활물품을, 이마트 광산점은 학용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후원행사는 광주를 찾아 이주한 고려인동포 가정의 자녀들의 학교 입학에 맞춰 학용품을 기증함으로서 아동들이 기쁜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한 행사였다.
따라서 행사를 마친 후 고려인마을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등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배분하고 격려하자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광산소방서는 지난해 11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예방분야 특수시책으로 양중근 소방서장을 비롯한 간부와 대원 20여명이 고려인마을을 방문, 주민과 간담회를 갖는가 하면 각 가정을 방문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기증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해 낯선 조상의 땅을 찾아온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려인자녀를 위한 아동센터 개설에 맞춰 사무용책상과 가구를 후원한 바 있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15년 고려인마을에 전기매트와 전기요, 내복 등 1천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건네고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수리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매월 후원은 물론 나눔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