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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작~ 샤브작 느린 걸음으로 돌아보는 전주
전주에는 그리 급할 것이 없는 도시다."
2코스 장군봉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본 글입니다.
30.7도가 아닌 37도의 폭염 속에서
33인의 걷기 전사들이 더위와 맞장을 뜨러 떠난 발걸음.
모두들 무탈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더위에 대한 내성을 선물로 받아 돌아왔습니다...^*^
당산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요즘은 구름 모양이 어찌나 높고 다양한지 아침 일출 시간대의 구름도 멋진 모습입니다.
양재 두 번째 탑승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본 한강변입니다.
빛내림이 한강다리 위로 멋지게 쏟아지네요. (그 이후 더웠다 이 말만 붙지 않는다면 요즘 정말 멋진 하늘입니다)
2코스 완산칠봉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늘없는 노선은 빼고 바로 숲길로 접어드는 길목으로 접어 듭니다.
장군봉 팔각정으로 길을 잡습니다.
숲길은 산허리를 둘러 낸 길이라 참 유순하고 오롯합니다.
검무봉 산성 정복 ...^*^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두 분의 얼굴에 행복이 흐릅니다.^^
멋진, 꼼꼼한 후기를 올려주신 바닷길님.
더운데 애 많이 쓰셨고 감사드립니다.^^
멋진 밀짚모자가 짱~ 멋지신 꺼벙이님.
픽업해 주신 떡,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팔각정을 에워싸서 공격하기로 합니다 ^^
일부는 팔각정 아랫 길로...
일부는 팔각정으로 정면 돌파합니다.^^
먼저 도착한 일진 장군봉에서 인증샷~~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주 시내입니다.
아, 역광이라 얼굴이 너무 검게 나왔습니다....죄송 ^*^
팔각정 등정에 성공한 분들만 인증샷 남깁니다.^^
날씬녀님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박현정님 진행하시랴, 후미 보시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용두봉을 향해 떠나 볼까요?
완산 칠봉...봉우리가 7개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완산은 후백제 견훤의 도읍지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후기 제목은 여기서 갖고 왔습니다.
"샤부작 샤부작, 느린 걸음으로 돌아보는 전주.
속도를 내지 않아도 사람을 기다려 맞는 지헤를 헤아리고 있기에
전주는 그리 급할 것이 없는 도시다."
더워서 일까요? 전주에 왔기에 전주법을 따라서 일까요?
아무튼 엄청 자주 쉬며 천천히 걸은 걸음입니다.^^
거름님도 금송아지 바위를 만지시고 부자의 꿈을 꾸시나 봐요...ㅎ..^^
더운 날씨 때문에 여행 신청이 망설여지셨다는 거름님...
결국 길위에 서심을 후회하지 않으셨지요?...^*^
이렇게 순하고 고은 길입니다.
용두봉은 헤레나님이 먼저 찜~~ 하셨네요.^^
(근데, 거기 뒤에 맨드라미님, 날씬녀님 용두봉 뺏기셨다고 두 분 싸우시는거 아니시죠잉?~~ㅋㅋ...)
오늘 더운 날씨를 마다 않고 리딩을 해 주신 '(사) 우리땅 걷기"의 등불님.
덕분에 편히 좋은 길 걸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길과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이 늘 행복 안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
뜨거운 여름을 맞아 행복한 또 하나의 여름꽃 맥문동...흰꽃은 흔치 않은 듯 합니다.
주인이 밭을 떠난 자리에 밀짚 모자 혼자 나무에 걸려 구름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완산 칠봉을 내려와 1번 국도를 건너 다가공원 쪽으로 이동합니다.
블루킹1, 블루킹2님...일본여행에서 뵙고 오랜만에 뵈어서 처음에 못 알아뵈었습니다...죄송..^*^
다가공원을 가기 위해 건너는 1번 국도길입니다 .
이 길로 계속 달리면 목포까지 갑니다.^^
물론, 반대편 길로 달리면?...서울로 가겠지요....ㅎ
박현정님에게 오늘 인증된 길은 4.8m(??)라는 데요...ㅎㅎ...^^^
이런 주택가를 따라 올라가야 하는 길도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난 길에 인적이 적어 풀밭이 되어 길을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우리가 걸어 내려온 완산칠봉입니다.
되돌아 가는 길목에서 유일하게 남은 진짜 두르리고 달구어서 만드는 옛날 대장간도 보았네요.
요즘 주변에 따라서 생긴 대장간도 몇 개 더 있었습니다.
옛날 전주 예수병원이 있던 자리입니다
일행 중에 몇몇 분도 이 병원 이름을 아시더군요.
건물 모양이 좀 특이하지요?. 이 병원은 오래 전 선교사들이 지은 건물로 처음에는 대부분 외국인 의사에
약도 외국에서 들여와서 치료한 곳으로, 우리나라에 의료기술이 발달하기 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가고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가람시비가 있는 다가공원입니다.
예전에는 이 공원이 꽤 유명해서 연인들의 차지였다는데, 지금은 옛날의 영화를 추억하는 쓸쓸한 공원입니다.
천년고도옛길 리본을 처음 보았습니다.
이 길에는 그리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많지 않았습니다.
동네 인근에 있는 길이라 굳이 이정표가 필요없다는 의견이지만, 외지의 걷기꾼들에게는
이 리본이 없으면 길이 서기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가물고 더워서 인가요. 벌써 잎사귀를 많이 떨구어 내버렸습니다.
나무는 욕심을 품지 않기에 자기가 수용할 만큼의 가지와 잎새만 품는대요...
우리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을 길......
점심을 먹기 위해 전주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전주 객사입니다.
전주를 찾아온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지금은 열린 시민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을 예약한 중앙회관입니다. 50년의 비빔밥집으로 우리땅 걷기에서 추천해 주신 맛집입니다.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시간에 마추어 바로 지어 내온 돌솥밥이 고소하고 밥알이 살아있어 양념과 잘 버무리어도 물러지지 않아 씹는 맛이 좀 다르더군요.
오늘 우리와 함께 혹서 훈련을 묵묵히 견뎌어 내어 주는 고마운 친구들....^^
전주객사는 길 건에서만 바라보고 패쓰합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한옥마을로 향합니다.
옛날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를 일본군이 헐고 지은 건물로 행방 후 군청으로 사용하다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호남제일성입니다.
그 옆에는 유명한 전주전동성당이 보입니다.
성당을 가는 길에 살짝 유명하다는 시장 내에 순대집을 한번 돌아 봅니다.
풍남문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에 참으로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전동성당입니다.
담을 통해서 순교자 동상의 뒷모습을 먼저 대하네요.
성당 다니시는 분들 모두 모이세요.^^
내부의 모습은 서울의 명동성당과 같은 양식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죄송.잊었네요..^^
등불님이 찍어 주신 인증샷~~~
오랜만에 뵌 날씬녀님은 꽃과 맞장을 뜨시고....ㅎ.....날씬녀님 승!!!!....^^
이제는 한옥마을로...
스태파노님과 헤레나님 커플....
카제시아님께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옥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1코스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처음부터 부드럽고 순한 숲길이 마음을 확 당깁니다..^^
가뭄의 현상인가 봅니다. 낙엽송이 많은 숲 여기저기에 이렇게 벌써 옷을 갈아 입은 성급한 잎들이 보입니다.
소설가 최명희님의 묘가 있는 혼불문학공원입니다.
백일홍(배롱나무)도 작력하는 태양 아래서 더 화려한 빛을 발합니다.
1코스는 낙엽송, 편백나무, 플라타너스가 주종인 숲으로, 여기는 낙엽송으로 덮인 길입니다.
가을 길이 가히 상상이 갑니다....
맨드라미님은 이번 길에서도 열정이 빛나셨습니다.^^
1코스 길을 따라 복숭아밭이 참 많습니다. 한창 수확시기입니다.
잠시 태양과 맞닥트리는 곳이 간혹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편안한 걷기 좋은 길입니다.
시간을 마추기 위해 요기까지만 와서 돌아 나갑니다.^^
멋지지요~~~
소낙비가 좀 내려주었다면 또 다른 숲의 아름다움이 펼쳐졌을 겁니다.
구름이 정말 멋진 날이였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바람이 함께 했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그래도 멋진 걸음입니다. 더위도 즐길 줄 아는 발견이 도보여행이니까요.^^
멋진 수생 생태공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톤치드 작렬하는 편백나무숲입니다.
상쾌한 향기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아주 멋진 휴식처입니다.
계곡의 족욕 대신 여기서 피톤치드로 피로를 회복하고 출발합니다.^^
근데 왜 다들 배를 부여잡고 웃으실까요?......비밀입니다. 저와 세 분만이 아는....ㅎㅎ...
시원한 이 곳을 떠나기가 아쉽지만, 다시 길에 서야 합니다..^^
공정여행을 지향하는 발도행에서는 현지 특산물 구매를 권장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공식적으로 구매 안내는 안 했습니다만, 마침 제철인 복숭아를 파시는 분을 만나
저렴한 가격으로 맛난 복숭아를 많이들 구매하셨습니다.^^
1코스는 낙엽송, 편백나무, 그리고 여기 플라타너스가 주종을 이루는 숲입니다.
가지치기를 한 부분들이 너도밤나무 마냥 괴이한 모양으로 자랐습니다.
아마도 처음사랑님은 꿈속에서 숲의 정령을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버스에 남기를 원하시는 분을 제외한 20분의 걷기 전사(^^)님들과 마지막 걷기 마무리를 합니다.
우리를 환영하듯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에 지쳐 접았던 날개를 펴게 합니다....^^
두 분도 완주를 하셨구요..^^
아무리 날이 더워도 어찌 이런 멋진 길을 두고 갈수야 없지요...ㅎ...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웃음을 보일 줄 아는 멋진 발도행 회원님들 ~~~
짱~~~입니다..^^
이제 걷기가 마쳐가는가 봅니다.
하루 종일 설명과 함게 수고해 주신 등불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언젠가 기회가 되면 '천년고도옛길'을 다시 찾을 겁니다.
길이 있는 그 곳에 우리들의 걸음이 있을 거니까요....^^
달리는 버스 안에서 멋진 해너미를 보며 오늘 걷기를 마칩니다.
더운 날씨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즐겁게 끝까지 걸으신 모든 분들께 감히 '걷기 전사'라는 닉을 썼습니다.
오늘 경험한 더위가 유난히 길다는 올 여름의 남은 더위를 아마도 이기게 해 줄거라고 믿어 봅니다.
진행을 도와주신 우리땅 걷기의 등불님, 그리고 박현졍님, 처음사랑님, 거름님, 꺼벙이님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에는 군산 구불길 중 '선유도'에서 뵙겠습니다..
토로 드림..^*^
첫댓글 멋진 사진들을 한참동안 즐감했습니다.^ ^
맥문동꽃은 보라색만 보아왔었는데, 하얀색은 처음이군요.
간간히 올려다본 하늘 참 이뻤는데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었네요~
무더위와 함께 한 걸음
즐겁게 할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와 배려로 애쓰신 토로님과 박현정님 처음사랑님등 그외 수고하신분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추가♥하늘그림자 사진 넘 멋있어 카톡사진으로 썼어요ㅎㅎ
무더운 여름날의 힘든 걷기였는데 안전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
물 속에 비친 구름의 모습이 정말로 예술입니다. 무더운 날 이끄시느라 또 사진 찍으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정말 우린 태양의 전사들이었어요~~~~^^* ㅎㅎㅎ 언니의 수고와 염려로 모든분들이 무사히 더위와의 전쟁에서 승리 하였습니다~~~^^ ㅎㅎ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토로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사진도 고맙습니다, 멋진 전주여행기념 사진이예요.
모두들 더위에 제 한몸두 힘들었는데 여러 회원님들 보살피며 사진까지 알뜰히 찍으셨네요~ 짝짝짝!!! 헤레나
감성어린 사진과 후기가 같이 간듯 하네요.
곳곳을 따라 같이 걸은 느낌이 들어요. 즐감하고, 다음길에서 만나고 싶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이젠 달리는 차안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으시는 토로님..부럽습니다..
저수지에 비친 또하나의 하늘사진도 멋지게 담으셨구요..
종합세트길 담길엔 함께 동행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사진따라서 눈으로 걷는 재미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난스런 더위예요. 길에 나선거 후회하지 않아요.
올라 오는 길 고속도로 주차장 같은 길을 우리 버스는 전용 차선으로 씽씽 달리니 기분 만땅!!
^^ 리딩하느라 수고도 많이하시고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더위도 날려 주고... 따블로 행복합니다.
내몸하나 챙기기도 짜증나는 힘든 무더위에 많은 횐님들 돌보느라 얼마나 ...
늘 애써주시는 덕에 저희들은 다시또 담길을 기대한답니다, 고맙습니다.
전주가 그렇게 더운도시인줄 몰랐어요. 오늘도 거기는 37도라네요. 운영진께 감사드리며 즐거웠습니다.
맑고푸른하늘, 초록빛숲길 아름다워요. 무더운날씨에 꿋꿋히 행보하신 회원분들수고하셨네요.
토로님,박현정님 수고하셨구요. ^*^~~~
^^토로님 더웠지만 멋진 도보였습니다. 아침에 주신 완두콩 듬뿍 들어간 떡 환상~ 전주한옥마을에서 나눠주신 '쭈쭈바' 캬~ 그맛 잊지못할거여요! 올여름 유난스럼 더위와 함께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도보였습니다 다음 휴일도보도 기대할께요~ 참~멋진사진 캄사해요~ ^^
우리의보배 토로님 ! 열씸히 노력하신것 ! 훌륭하십니다. 그져 부럽고 든든하고 믿음직스런 발도행의 큰 일꾼!!! 화 잇팅!
후기까지 말끔히..수고 많이하고 함께 걸었기에 즐거웠읍니다. ^^*
더운날씨에...수고하신 토로님....진행하시고..멋진사진 찍으시고...늘 감사 합니다...
다음 여행은 기대합니다...
집이나 밖이나 안으나 서나 푹푹찌기는 매한가지^^^ 하루를 환상으로 보냈으니 이아니기쁘리요^^^
이모두가 벗님들 덕분닐세...
더운데 걷기만 해도 땀을 흘렸을텐데, 이리 사진까지 찍었으니 토로님은 완전 까물어쳤겠다.....
전 배탈 덕분에 이 더위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만, 사진을 보니 괜히 화가 나네요, 참가하지 못했던 게 말입니다.
역시 찬 걸 너무 많이 마시고, 먹어서 그랬는지 배탈이 쎄게 걸렸어요.
이제 좀 살 만해 졌지만요.
와.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작품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오늘에야 lte로 보고 갑니다. 하조대의 기운을 확 불어넣어드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토로님 박현정님... ^^
토로님 언제 이런 멋진 작품을 담으셨나요 나는 내몸 하나건사하기도 벅찮는데요자주들락거릴것같아요 우리에 흔적을찾아서홧팅 *^_^*
님 에 수고로움 덕분에 우리들은 행복에 웃음을 지을수있습니다
하나하나가 명작입니다
토로님, 더운데 사진 촬영 하느라 수고하셨읍니다. 일요일 오후 사진 Load 하려고 시작했다가 너무 느리게 로드 되다보니 잘 안되어 뒤죽 박죽????
일부 후기사진을 업로드가 하다가 삭제 하였읍니다. 토로 님이 촬영하신 내용과 거의 일치가 되니 이번엔 빠질께요.
다음 참가시 준비할께요. 너무 너무 수고 하셨읍니다. 그 더운 날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