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확히는 노무현과 미국사이에는 건너지 못할 인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 핵을 바라보는 기본인식에도 차이가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라크전쟁을 프랑스도 반대하고 독일도 반대했습니다.
한국은 반대여론이 있었음에도 노무현은 이라크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이부영은 이라크파병을 한 정부를 반미정부라고 할 수있느냐라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노정권의 아전인수식 인식이고 미국의 인식은 다른 것같습니다.
독일의 슈뢰더는 개인적으로 미국을 싫어하는 것도 어니고 반미태도가 분명한 좌파도 아닙니다.
실제로 선거 당시 독일의 반미 그룹이나 평화그룹에 의해 환영받지도 못했습니다.
단지 정치적인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반미적인 자세를 취한 것뿐이라고 미국의 수뇌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슈뢰더의 반미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슈뢰더의 이라크전 반대는 시라크가 탄 말의 뒤꽁무니에 올라 탄 것이라고도 합니다.
시라크는 물론 이라크유전에 대한 프랑스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가 있기에 반대한 것입니다.
반면 노무현의 경우는 노무현이 원래 반미적인 정치가이고 한국의 반미세력을 결집해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반미세력의 등에 올라탄 것이 아니라 한국내 반미세력을 결집해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권좌에 앉았다고 생각합니다.
워싱턴의 한 저널리스트는 "노무현대통령은 김정일이상으로 미국을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2003년 5월에 노무현이 미국에 취임인사를 가자 미국은 그를 정중하게 맞았지만 부시는 한번도 고이즈미에게 보인 것같은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회담내내 한번도 노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최근에 일본의 한 언론인이 밝힌 내용입니다.
"부시정권의 지도자는 노무현대통령 자신이 북한정치 세력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미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노대통령의 장인은 북한의 게릴라였고 또한 한국전쟁 와중에 많은 수의 미군을 죽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보의 진위여부를 뒷받침 할 증거는 없지만 노대통령은 2002년 대통령선거전때 북한 게릴라였던 장인의 묘소에 참배했다고 한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결국 한국의 대통령후보가 미군을 많이 죽인 게릴라의 묘소를 참배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미국민들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미군은 한국을 지키기 위해 많은 피를 흘렸다고 자부하고 있다.
미국의 케이블 TV에서는 아직도 매일 MASH라는 오랜 프로를 재방송하고 있다.
한국전쟁때 부상병들의 치료를 맡았던 군의와 간호사들의 이야기이다.
매회 빈사상태의 병사가 후송되는 장면이 있다.
미국인들로서는 10만명이상의 젊은이들을 사상시킨 한국전쟁을 잊을래야 잊을 수없는 것이다.
그들은 노무현대통령이 그것을 무시했다고 보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북한 게릴라였던 장인의 묘소를 참배했다는 것은 일본매스컴에서는 거의 보도되지 않았지만 많은 수의 미국인은 이사실을 알고있다.
노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은 미국인들의 그에 대한 반감을 강화시켰고 "김정일과 똑같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내의 반미감정 못지 않게 미국내의 혐한감정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맹의 양주체가 서로에 대한 의심과 증오가 깊어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대고 노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외부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억제수단이라는 주장이 상당히 합리성이 있다고 불을 질렀습니다.
거기다 북한이 87년 이후 테러를 한적도 없고 테러조직과 연계됐다는 근거도 없다고 말합니다.
북한이 체제 안전보장을 받으려는 것이지 결국 핵을 포기한다고도 합니다.
이것은 미국이 쓸데없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며 결국포기할 핵에 대해 너무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북한을 위협하는 외부세력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개발은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믿을 만한데 미국이 괜한 트집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트집으로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지한파라고 알려진 파웰이 물러났습니다.
파웰의 후임자는 라이스가 됐건 누가 됐건 파웰보다는 강경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부시행정부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인가?
파웰도 아니고 럼스펠드도 아니고 라이스도 아닙니다.
이번 선거전을 진두지휘했던 칼 로브입니다.
칼 로브는 이라크전쟁을 실질적으로 결정한 인물입니다.
미국의 국방,외교 ,내치 어느것 하나 그의 결정없이 이루어 진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칼 로브는 "김정일정권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악한 정권입니다. 그 존재 자체를 허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핵뿐만 아니라 김정일까지 제거하겠다는 결심인 것입니다.
그런 미국이 북한의 붕괴후 한국에 북한을 흡수시킬 명분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았을 수도 있고 대화로 핵을 제거하면 북한을 존속시키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지 모르겠지만,이제는 김정일까지를 제거하려는 마음을 굳혔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한국의 반미로 인해 미국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붕괴된 북한을 어떻게 처리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한국에 주기는 싫다는 명백한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도전하는 노대통령의 언행이 여기에 불을 지른 것같아 바야흐로 한반도의 장래는 미궁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처리의 문제일 뿐이지만 우리에게는 생사의 문제입니다.
노무현으로써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 국면을 돌이키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떤 운명의 그림자가 서서히 한반도 상공을 덮는 것같은 느낌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언제나 그랬듯이 좀 제대로 굴러가기는 틀린 것같습니다.
무궁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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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이 바보인가요. 노무현이를 믿게?
애국청년 2004-11-16 19:31:22 추천:1 반대:0
신문을 보니까 노무현이가 김정일 정권의 대변인이냐라는 말이 있더군요. 지 속내를 드러내면서 할말 안할말 가릴줄 모르는 노무현은 결국 말로써 망하게 되어 있소.
첫댓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심심하면 헛소리로 뒤통수 치는데 미국이 뭘 어떻게 믿을까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살아가는것도 미국의 경제지원이 있기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