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님께 내리신 일등 무당 도수
1 대흥리에서 공사를 행하실 때 하루는 “유생(儒生)들을 부르라.” 하시어 경석의 집 두 칸 장방에 가득 앉히시고
2 재인(才人) 여섯 명을 불러오게 하시어 풍악을 연주하게 하시니라.
3 이어 “수부 나오라 해라.” 하시니 수부님께서 춤을 우쭐우쭐 추며 나오시는지라
4 상제님께서 친히 장고를 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천지굿이라. 나는 천하 일등 재인(才人)이요,
너는 천하 일등 무당(巫堂)이니 우리 굿 한 석 해 보세.
5 이 당(黨) 저 당(黨) 다 버리고 무당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장고를 두둥 울리실 때
6 수부님께서 장단에 맞춰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세상 나온 굿 한 석에
세계 원한 다 끄르고
세계 해원 다 된다네.
7 상제님께서 칭찬하시고 장고를 끌러 수부님께 주시며 “그대가 굿 한 석 하였으니 나도 굿 한 석 해 보세.”
하시거늘
8 수부님께서 장고를 받아 메시고 두둥둥 울리시니 상제님께서 소리 높여 노래하시기를
9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머리로 하여
세계 원한 다 끄르니
세계 해원 다 되었다네.” 하시고
10 수부님께 일등 무당 도수를 붙이시니라.(증산도 道典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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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가 우두머리가 되어 해원을 다 이루어냈다는 것이다.그게 수부이고 일등무당이라는 것,
그런데 어찌 도주님으로 볼 수 있겠는가? 아시다시피 수부는 오성산으로 들어갔고 상제님께서는
오성산에 가셔서 배말뚝을 박고 오셧으니 남조선배의 최종 종착역이 오성이라는 것이다.
공사를 보신 날이 항상 납월 납일 1년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 공사가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다음 날은 새날, 후천의 시작,그것이 오성에 연유한다!!!... 그믐날이라 완전깜깜한 날인데 항상
수레바퀴만한 달을 띄우셨다.후천명월 밝은 달이 된다.
수부가 보신 신정공사도 대부분 인정하는 편이다. 모두 우리 도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산도인들은 도저히 풀 수가 없다. 수부가 오성산에 대해 하신 말씀도 있지만 생략한다.
후천개벽경에 첨가된 부분을 올려본다.
이 때 상제께서 고씨 사모에게 나는 천하일등재인이 될터이니 그대는 천하무당이 되라.
이는 천하만세에 억조 백성의 복을 구하는 천하의 대동 씻김굿이니라.장차 천지 원한의
해원을 위해 천지대동씻김굿이 필요하며 씻김굿 공사를 보았노라 장차 이굿을 천지에 펼치는 자
나의 대두목이로다 하시니라.
첫댓글 巫는 工人人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