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과 화천사이의 원평리의 원평천의 계곡을 사자골이라 부른단다.
입구를 군부대가 가로막아 능선으로 올라 내려가려 했으나 피서객 많은 원평천을 들어가
계곡을 지나다 우측 농로를 보고 올라가면 수로변으로 길이 이어진다.
군부대 울타리를 30여분 따라 가면 군사도로가 나오며 군부대는 사라지고 계곡이 이어진다.
계속 오르면 응봉까지 이어지지만 우측 신선봉(1018)로 오르기로 하고 서로 갈라져 지계곡 좌우 능선으로
힘겹게 500m의 고도를 올리며 몇번을 쉬며 힘겹게 올라 1018m의 이름 모를 신선봉을 오르고 1068.8의 생기봉
을 다녀오지도 않고 샛등봉(885)로 오르고 지능선 따라 내려서면 믈안교로 내려선다.
7시가 다 되어가니 춘천가는 막버스가 1920분인데 나타난 버스는 그대로 지나펴 버린다.
정류장이 어딘지 모르니 사창리로 갔어야 했는데 세워주리라는 안이한 생각에...ㅜ
택시불러 거금주고 춘천역으로 와서 간단히 식사하고 돌아온다.
남춘천에서 원평리까지 20여분만에 하차한다.
기사님이 어디 거기에 갈만한 산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원평천에는 가족 놀이객이 많다
조금 들어서니 인적이 없고~
밭길로 올라왔다가 장수말벌의 환영을 받고 귀탱이를 한방 물린다...ㅠㅠ
저기는 고시락고개
군부대 울타리를 다 돌고 넘으니 군사로가 나타난다.
응봉쪽
군인들의 놀이터
군인들 흔적? 조금 더 가니 직업군인들 몇명이 야영 중이다...
지계곡의 이끼폭
안을 들여다보니 한사림이 기거하고 있나보다. 살림살이가 단촐한
여기서 션하게 탕을 즐기고~
숯가마터
즘심으로 괴기와 비빔면
모덤터
합수부를 버리고 지능선으로~
힘겹게 임도까지 올라서고~
신선봉
신선봉(1018)
신선봉
석이가 손을 안타 무척이나 크다
이칠봉
명지현
샛등봉(885)
하산해보니 이칠봉
물안교
하산하고 되돌아보기
만두에 막국수
물안교~춘천역 7만량 가까운택시비 ㅠㅠ
첫댓글 잘 다녀오셨네요. 2년 전에 사창리에서 춘천까지 6만원 달라고 했어요...
ㅋㅋㅋ
@윈터 ㅜㅜ
지금은 더 비싸졌지요
사진으로 보는 계곡이 엄청 시원하게 보이네요.
사자골이 어딘지도 모르지만요....
처음 보는 계곡이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멋찐 계곡입니다
몇 년 동안 계획 했다가 동지들이 있어 소원풀이 했씸다
장수말벌에 쏘이면 꿀벌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무척 아픈데,
봉침 효과도 그에 비례하겠지요.
역시 점심에 괴기는 빠지지 않네요.
계곡이 일품입니다.^^
계곡만 적당히 오르다가 다시 역으로 내려오는 거 강추 입니다
등고선 촘촘한 사면 지능선 한 500m 치고 오르려니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느낌입디다
더운 여름 적당히 하세요.일사병 걸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