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단히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블레이드 : 은하T2s (반발력이 좋은 히노끼카본)
러버 : MXK47.5
기존에 파스탁G1을 장기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였습니다.
G1의 장점은 크게 4가지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
*극강의 그립력
*딱딱한 블레이드에서 과하게 튀지않음
*긴 수명
교체시기가 왔고 일제 보이콧에 동참하기 위해서 여러 러버들을 테스트하였습니다.
*블루스톰RSM - 제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강함, 무거움.
*오메가7프로 - 그립력 부족, 히노끼 카본에서는 여전히 튀는 느낌
*MXP - 강타시 꿀렁임, 약타시 간혹 느껴지는 볼 죽음, 무거움
결국 동일 경도에서 G1대체품 찾기를 포기하고 저경도 러버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FXP - 파워부족, 간혹 볼 죽는 현상 있음
사용편의성과 가벼운 무게라는 메리트때문에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함.
FXP에 적응하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사용하던 중
탁구닷컴 동호인 스폰인들의 MXK 후기 동영상을 보게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결재....
기존 사용했던 러버들과 비교위주로 간단히 정리할까합니다.
에볼루션 MXP와의 비교
mxp - 파워약간 =MXK
mxp - 꿀렁임 =MXK
mxp - 가끔 공죽음 =MXK
mxp - 3g =MXK
mxp + 클릭감 =MXK
mxp + 그립력 =MXK
mxp + 전체적편의성 =MXK
파스탁G1과의 비교
G1 + 1g =MXK
G1 = 전체적편의성=MXK
G1 + 그립력 =MXK
G1 + 구질의무거움 =MXK
G1 - 약간의 날카로움 =MXK
전체적인 사용 편의성의 G1과 같은 수준입니다.
파괴력은 G1 < MXK < MXP
딱딱함은 MXK < G1 < MXP
그립력은 MXP < G1 <MXK
특히 엔드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커트볼에 대한 그립력은 극강입니다.
애매하게 서있는 커트볼 끌어올리는게 거짓말처럼 쉽습니다.
그립력에서 정평이 난 G1보다 더 좋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기존에 G1을 사용했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G1에서 MXK로 변경할 시 동일경도, 비슷한 무게와 편의성으로 다소 가벼웠던 구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줄평
"극강의 그립력"을 바탕으로 "타구의 신뢰도"를 보장하는 티바의 야심작.
P.S : 기술별 리뷰는 하지 않더라도 위 리뷰만으로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혹 기술별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느낀 한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쉽습니다. 매우.^^.
@랄라라탁짱
아마츄어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뽑아내줄 동호인 친화적인 러버라 생각됩니다
.
선수들이 쓰기엔 밋밋하려나요? ^^.
수명이 어떤지 사용후에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네 ^^
탑시트가 두꺼운 구조라 살짝 기대해봅니다
mxk하드도 한번 리뷰해주세요ㅎㅎ 간단명료하게 mxk 47.5는 생체분들이 쓰기 편하게 만든거 같군요..^^
9월용돈 바닥났슈. ㅜㅜ
@오리지날 앜ㅋㅋㅋㅋㅋ그럼 제가먼저 리뷰를.. ㅎ
많은부분 공감 합니다ㅎ 드라이브 거는 대로 잘들어갑니다
특히 커트볼 드라이브 거는게 넘쉽게 느껴지네요
근데 공이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느낌 ㅡㅡ
그래서 52.5 도 주문 ㅎ
네 mxp보다는 가볍고 g1보다는 묵직한.
딱 중간정도로 느꼈습니다^^.
수명은 어떨꺼라 생각하시나요?
g1정도만 되도 참 좋겠는데..
가격도 좀 떨어지고.. ㅎㅎ
카리스가 조좋았으니까 기대해봐야죠
저도 MX-K 47.5도 사서 2일째 쓰고 있는데(기존 MX-P. 블레이드는 바토스로 동일함) 제가 둔감한 건지 모르겠지만 MX-P와 별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더군다나 정가 70,000원에 할인한 가격이 56,000원인데 굳이 MX-P를 놔두고 써야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MX-K에 대해 지나친 기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MX-P 자체도 충분히 훌륭한 러버이기 때문에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굳이 갈아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오리지날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의견을 존중합니다. 다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차원에서 댓글을 남기니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쓰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탁구는 참 오묘합니다.
제 느낀바로는 mxk는 mxp보다 좋거나 나쁜 러버가 아니라 그냥 다른러버였습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확실히 달랐습니다.
mxp는 잘걸리고 잘뻗는 지가 잘난 러버라면
mxk는 조용히 제 역할하면서 결국 남이 알아주는 러버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동시대 출시 러버들과 비슷비슷해지겠죠.^^
+.-로 정리해주시니 딱 편하네요^^
다음엔 업다운으로...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19 16:32
감사합니다.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MXP를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ㅎ
네.
최신 출시되는 러버들과 결이 다릅니다.
다른제품들이 성능 향상에 치중했다면
이러버는 뭔가 "신뢰감"에 집중한 느낌입니다
@오리지날 신뢰감하니 또 지르고 싶네요 후하 참아야...
@우성짱 몇게임 후에 러버 쳐다보는 습관이 없어졌어요.^^
MXP 가장 좋아 하는데 끌리네요..그리고 공이 미끌려 죽는 느낌은 동의가 됩니다.
게임을 끝내고야 알았습니다.
"갸웃?"하면서 러버를 쳐다보던 습관이 없어졌다는걸요.^^
반발력 낮은거 빼곤 MXK 가 좋더라구요.
저는 살짝 낮은 방발력이 딱 좋더라고요.
블레이드가 워낙에 빵빵해서....^^
@오리지날 제 탁구가 파워손실이 많아서요 ㅡㅡ
반발력이 낮다는건 더 강하게 걸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죠.
좀 더 강하게 회전을 걸어도 오버미스 확률이 날아가는 중국러버와 같은 의미죠.
다만 MXK정도면 사실 잘나가는 러버이죠^^;;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강하게 못 걸고.... 러버의 힘을 빌려야 하는 하수라 그렇죠 ㅎㅎㅎㅎ
@적룡혀니 번개왕님 왜이러시요!!! 고수시면서 ㅋ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힘 손실이 큰 유형이라....
저도 다소 비슷한 파스탁g-1에 비교를 하고자 했는데, 벌써 사용기가 나왔네요^^;
후기의 가독성이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어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리지날 조만간 천천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주 자세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G-1 오랫동안 써 왔는데
비슷한 고민 중에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g1대체품 찾기 정말 어려웠어요.^^
저도 g1이 인생러버라고 사용중인 1인 입니다 그나마 g1이랑 비슷한 감각이 전 r47이 큰 이질감 없이 사용 중입니다 얼마전 mxp 하나 생겨서 옛추억 생각나서 한번 서브라켓 같은 이너포스zlc에 사용 했는데 뻥뻥 입니다 ㅎㅎ 정말 타구감이 많이 달라서 애 좀 먹었습니다mxk 생체인이라면 가격에 민감 하지 않을수 없으니 5만원대의 러버는 조금 부담인건 사실이네요 g1이 4만원정도 금액 가정하면..저도 노제펜 하고 싶으나 정말 그러면 집에 탁구라켓 러버 거의 80프로는 버려야 될 실정 아마 저뿐 아니겠죠 ^^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인생러버 바꾸었습니다^^.
네이버쇼핑 최저가 검색하면 그렇게 비싸지않습니다
테너지64와 비슷한가요?
굳이 테너지와 비교하자면 64는 아닙니다.
mxk가 훨씬 꽉 잡힙니다.
특히 엔드라인 언저리에서는 슉슉슉!
하지만 백핸드에 강력히 추천할수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치키타가 무지 쉽고
러버가 꿀렁이지않아서 블럭에 안정감도 좋거든요.
백쪽 러버로는 어떨가요? 얇게 치는 드라이브나 쇼트 위주로..
회전 관련된 쪽으로는 말할것도 없이 좋구요.
플랫타법에서 볼스피드 자체로 압도하기는 힘들겁니다.
블럭이나 쇼트에서 제가 좋았던 점은 볼이 러버에 들어왔다 나가는 과정이 "한 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다시말해 독일제 러버 특유의 꿀렁이는 느낌이 없으므로 직접적인 느낌으로 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특성은 타이밍의 정교함으로 이어집니다.
백핸드 쇼트를 파워싸움으로 생각하시면 s1류의 러버가 좋겠고요.
백핸드 쇼트를 타이밍싸움으로 보신다면 mxk류의 러버가 좋습니다.
@오리지날 설명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어요
@오리지날 S1류의 러버라는게 어떤걸 말씀하시는건가요?
@탁구덕후 베베(BebE) 러버이름입니다. 스피드계 러버요.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