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명령을 먼저 발견해야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토마스 베리사제).
우주, 지구, 우리 존재의 명령을 먼저 발견하지 않고서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토마스 베리. We cannot discover ourselves without first discovering the universe, the earth, and the imperatives of our own being. Thomas Berry.
토마스 베리(1914.11.9.-2009.6.1.)는 Passionists 수난자들로 불리고 공식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회중 CP(Congregatio Passionis Iesu Christi) 소속의 사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회중은 1720년 6월 7일 십자가의 바우로에 의해 설립된 남성을 위한 교황청의 가톨릭 성직자 종교 회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특별한 강조와 헌신으로 “사람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선교와 피정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십자가로 덮인 예수 성심의 상징이며 회중의 복장에 그려집니다. Passionists 패션니스트는 신학생만 위한 학교를 운영하는 Sallians와 Gabrielits와는 달리 다양한 복지와 교육에 참여합니다. 그리스도의 오상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7가지 슬픔 Via Dolorosa, 십자가의 길 등의 수난을 기리는 그리스도의 수난의 형제애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승천절과 오순절 사이 9일간 다락방에서의 기도를 노베나로 부르는데 저스틴웰비 켄터베리대주교가 이 시기를 하느님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7가지 성모의 슬픔은 1. 시메온의 예언(루가 2장) 2. 이집트로의 도피(마태 2장) 3. 아이 예수를 잃어버림(루가 2장) 4. 십자가의 길(슬픔의 길)에서의 예수와의 만남 5. 갈보리 산에서의 십자가처형(요란 19, 루가 23, 마태 27, 마가15) 6. 십자가에서 내려짐(상동) 7. 아리아매태의 요셉의 예수 매장(상동).으로 부활절 3주이후 금요일에 묵상을 합니다. 수난주의자로 살았던 1942년에 사제서품을 받은 토마스 베리는 지구의 대변자로 살다가 소천하셨습니다.
토마스 베리의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12가지 원칙과 우주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을 제기하였습니다.
1. 우주, 태양계, 그리고 행성 지구는 그 자체로 그리고 그들의 진화적 출현 안에서 인간 공동체를 위한 모든 것이 존재하게 된 그 신비에 대한 일차적인 계시를 이룬다.
2. 우주는 공간과 시간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 묶인 존재들의 단일체, 상호 작용하고 유전적으로 관련된 공동체입니다. 지구의 단일성은 특히 분명합니다 : 행성의 각 존재는 행성의 다른 모든 존재의 존재와 기능에 깊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3. 태초부터 우주는 물리적 현실일 뿐만 아니라 심령이기도 합니다.
4. 현실의 모든 수준에서 우주의 세 가지 기본 법칙은 차별화, 주관성 및 친교입니다. 이 법칙들은 우주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 가치, 방향을 밝혀준다.
5. 우주는 폭력적이고 조화로운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더 큰 발전 과정에서 일관되게 창조적입니다.
6. 인간은 우주가 의식적인 자기 인식으로 활성화되고, 반영되고, 축하하는 존재입니다.
7. 태양계 내의 지구는 자기 출현, 자기 전파, 자기 교육, 자기 통치, 자기 치유, 자기 충족 공동체입니다. 그들의 존재, 그들의 성욕, 그들의 영양, 그들의 교육, 그들의 통치, 그들의 치유 및 성취에 있는 모든 특별한 생명 체계는 상호 의존적인 지구 시스템이 더 큰 복합체 내에서 그들의 기능을 통합해야 합니다.
8. 유전 코딩은 살아있는 세계가 그 존재와 활동에서 스스로를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그들 사이의 여러 코딩의 창조적 상호 작용에 대한 위대한 경이로움.
9. 인간 수준에서 유전 암호는 특히 인간의 특성이 발현되는 추가 유전적 문화 코딩을 요구합니다. 문화 코딩은 저의 교육 과정에서 이어집니다.
10. 우주의 창발적 과정은 기존 세계 질서에서 돌이킬 수 없고 반복할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서 무생물에서 생명체로의 이동은 일회성 사건입니다. 삶에서 인간의 의식 형태로의 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 문화의 초기 형태에서 후기 형태로의 전환도 마찬가지입니다.
11. 문화시기의 역사적 순서는 부족 샤머니즘 시대, 신석기 시대, 고전 문명 시대, 과학 기술 시대, 신흥 생태 시대 (생생대 시대)로 확인할 수 있다.
12. 가까운 미래의 주요 인간 임무는 지구 개발의 신흥 생태 시대 (생태 시대)로 간주 될 수있는 지구 공동체의 모든 생물 및 무생물 구성 요소의 상호 친교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인류 문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우주가 생명에 기초한 '생명 공동체'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 그의 그린 마운틴의 수도원 안에 있는 묘비명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The entire universe participates in and manifests the divine more than and single being whatsoever. St. Thomas Aquinas.” 전체 우주는 어떤 단일 존재보다 더 신성한 것에 참여하고 나타냅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세례명을 토마스로 사용하게 된 베리이기에 자신의 묘비명에도 토마스 아퀴나스의 글을 사용하였습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토마스 베리사제의 책들이 있습니다. “토마스 베리 평전”, “위대한 과업”, “우주 이야기”, “황혼의 사색”, “지구의 꿈”, “신생대를 넘어 생태계로”, “그리스도의 미래와 지구의 운명”. 그리고 한국 토마스베리협회가 베리별세 10주기를 맞이해서 2019년에 창립하여 베리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있고 창립예배때의 제 1독서의 내용이 신기해서 실어 봅니다. 창립협회를 베리신부님의 사진들을 설명한 이후 감사성찬례를 바치는 것으로 이루었습니다. 젊은이들과 어깨동무하는 것을 좋아하신 베리신부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가톨릭사제들이 많이 참가하여 새로운 환경운동과 기후운동에 이론적이고 사상적인 기반을 세우는듯 합니다.
자연세계는 1. 객체이자 주체이다. 2. 우리 존재의 모성적 원천이다. 3. 우리의 신체적, 정서적, 미적, 도덕적 존재로 생명을 불어넣는 현실이다. 4. 거대한 신성한 공동체로 우리가 거기에 속해 있다. 5. 이 공동체로부터 멀어지면 우리는 모든 것으로부터 결핍되기 시작한다. 이 공동체를 훼손하는 것은 우리를 왜소하게 만드는 것이다. (제 1독서로 이 선언을 한 것이다).
그리고 제 2독서는 골로사이서 1장 15절에서 20절까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맏이이십니다.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그분은 또한 당신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분은 시작이시며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맏이이십니다. 그리하여 만물 가운데에서 으뜸이 되십니다. 과연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분 안에 온갖 충만함이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시편 148편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천사들아”로 이어져 교송을 하였습니다. 이어 모두 일어서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복음은 마태오 6장 25절에서 33절이었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26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8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30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토마스 베리사제의 "위대한 과업"과 "지구를 구하는 열가지 생각"이라는 John Cobb(1925.2.9 생, 미국, 신학자, 철학자, 환경운동가)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는 것이 기쁩니다. 우리의 생각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 놓게 한 책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