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오늘은......눈이 내리네......
리디아 추천 0 조회 434 25.01.05 12:10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1.05 12:14

    첫댓글 오늘 눈이
    많이 왔네요.
    밤 새 내렸나봐요.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결혼식 가야하는데
    아직도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남편분을 떠나보내신 그 심정이 어떨지.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저의 친정 아버지도 눈이 많이 내리던 1월 7일날 돌아가셨지요.

    1월 20일
    제 결혼식 날을 잡아 놓았었거든요.


  • 작성자 25.01.05 12:15

    ㅜ~~~
    아버지 손을 못잡고 신부 입장 했네요..

  • 25.01.05 12:36

    @리디아 오늘 결혼식장 가면
    그때 생각 나서
    많이 울것같아서
    망설이게 되네요.
    남의 경사에 가서
    주책 같이 울까봐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서
    잘 지내시길 리디아님
    응원합니다^^♡

  • 작성자 25.01.05 12:27

    ㅜ~
    제가 아직도
    문상 못 다닙니다 .

  • 25.01.05 12:17

    이곳은 눈이 안오고 그냥 우중충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날 그분께서 떠나셨군요
    기일 다음날 귀여운 손자도 태어났으니
    남편분께서도 하늘에서 평안히 내려다 보실것 같습니다

  • 작성자 25.01.05 12:18

    네. 그래서...
    이제는...눈이 내려도
    그. 전 처럼~울고.지내진 않는답니다
    그냥...마음이 좀 울컥할 뿐이죠

  • 25.01.05 12:30

    힘들었던 기억에 대한 트라우마가 누구에게나 있는거군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를 달하게 하는 일이 가족의 죽음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잊혀지기 쉽지 않은 기억에 하얀 눈이 함께 했으니...

    극복하고 계신 리디아님께 응원 보내드립니다.

  • 작성자 25.01.05 13:50

    네..함께 살던 가족의 세상 떠남은...
    그것도 갑자기....
    그 후유증이 큰가봅니다.

  • 25.01.05 12:58

    늘 밝으셔서 몰랐는데 어린나이에 큰일을 겪으셨군요..
    월팝방 페이지님 댓글보고 와봤어요..
    시간이 걸렸지만 트라우마가 잘 극복되셔서 참 다행입니다..
    또 뵈어요~~ ^^

  • 작성자 25.01.05 14:16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늙도.젊지도 않은 55세에....
    8년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지금대로 만족하고 산답니다

  • 25.01.05 13:02

    그분도 이제는...
    눈오는날 손자가
    태어나서
    위로받고 기뿌듯이

    리디아님이
    사랑 하는 부인이..🙏💓🌟💕🌞
    이젠 좀 부담 없이
    고통없는 하늘에서
    천사들을 보내어

    기도로 만나고
    소망을 가지시길
    원하실거 같아요...💓


  • 작성자 25.01.05 13:53

    아마도...그럴듯 합니다 .
    저도 두 아들이 다 결혼 .아이들도 낳고 잘 살고 있으니...
    큰 소리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5.01.05 14:25

    화성에 낭군님을 모셔 놓으셨군요.
    리디아님
    힘내세요.

  • 작성자 25.01.05 14:30

    네. 그래서...
    화성에.자주 갑니다
    효원 납골 묘원

  • 25.01.05 15:24

    @리디아 네.그러시군요.

  • 25.01.05 15:26


    아~네
    제 가슴도 멍해지는군요
    힘 내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잘 살아 보려구요
    오늘
    성당 미사때는
    저 자신을 위한 기도했습니다

  • 작성자 25.01.05 15:52

    우리 모두에게
    새해에는 아픔이 없기를 바라는데...
    무안 공항 참사가....
    유가족들에게 모라고.위로를....

    새해에는.이런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랍니다

  • 25.01.05 20:14

    상처가 손자로 인해 치유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슬픔이 잊혀지는데는 새로 태어난 가족의 탄생과
    그성장 과정이지요 얼마나 대견하고 이쁠까요 이제 마음 편히 가지세요

  • 작성자 25.01.05 19:48

    네. 오늘 아침에 손자와 영상 통화..
    하고나면~저는 손자 바보가 되버립니다.
    " 할머니.고맙습니다"
    그 맛에 살아가나 봅니다

    사실은~내가 고마운데 말이죠
    며느리에게 늘 고맙다고 합니다.

  • 25.01.05 22:08

    큰 눈 내린 날 떠나신 님..
    그 아픔이 얼마나 크셨을지, 글 읽으며 제 마음도 먹먹해집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시고 귀한 아드님들 가정 이뤄 손자들까지 보셨으니 장하고 장하십니다.
    게다가 지극한 효성으로 아버님 봉양하시니
    쌓으시는 덕이 자손들의 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5.01.05 22:11

    어느날 갑자기 떠났지만....
    그래도 아들들이 다 성장한 후이라~
    그 때 부터는~아이들이 제 보호자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 결혼하고 부터는~아버지와 함께 서로 보호자 되어 살아갑니다
    이 또한~감사함 이랍니다.

  • 25.01.06 02:21

    1985년 1월 19일 우리집의 그 잘난 아들놈이 태어나던 날,
    눈이 억수로 내려서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졸지에 그날부터 난 '아빠'란
    아내는 '엄마'라는 터이틀을 획득했지만
    나는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졌지요.

  • 25.01.06 07:35

    리디아님 글 통해서
    너무도 좋은사람이라고 그런 남편분을 큰눈오는날 떠나보내셨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ㅜ

    그 힘듦을 이겨낼수 있게 해준
    보석같은 착한 두아드님과 며느님 또 똑똑한 손자까지 두셨으니까요
    효녀 리디아님 올 한해도 아버지와 무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 작성자 25.01.06 08:29


    지금은 나름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둥근해님도 새해에도
    행복하시길요~^^

  • 25.01.06 13:51

    아련한
    추억속에 눈에 의미가 남다르군요
    눈길 조심하세요
    미국오면서 눈을 못본지가 10년이 되여 오네요

  • 작성자 25.01.06 17:22

    오늘 운전하고 아버지랑 나가는데...
    도로에 눈이 다 녹았답니다
    골목길도요.ㅎ
    날씨가 안추워서 그런듯 합니다
    다행이죠..빙판길에.출퇴근 하려면 위험해서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