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km에서 캐스트롤 slx 0w30으로 갈았습니다.
근데..다니다 보니 오일을 좀 먹더라구요. 누유는 아니구요, 알피엠 좀 높게 썼는데
그것 때문인지 L에서 간당간당하길래 보충을 해 줬습니다. Kixx Pao 0w40를 300ml 정도.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킥스 파오가 기유가 pao라 캐스트롤과 섞여도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ㅡㅡ)v
냉간시 소음 진동 증가, 열간시에도 진동 소음 여전, 킥다운시 쿨렁거림 심해짐..
2주간을 참고 타 봤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GS칼텍스가 구라친건지 BP에서 기유를 VHVI로 바꿨던지 아니면 첨가제간의 화학작용이 일어난건지..)
그래서 파워클러스터 빌렌자 5w30으로 교체했습니다.
원래 비엠이 M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순정 점도가 5W30이니까 (비엠코리아는 0w30이지만..)
0w30 5w30 중에서 선택의 폭을 넓게 잡고 골라봤습니다.
모빌1 아집 아랄 파워클러스터 암스..(모튤 와코스 디비놀 셀레니아 리퀴몰리는 가격 때문에 안녕~)
제가 정숙성을 중요시하므로 디비놀 아니면 아랄이 정답이었겠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캐스트롤SLX 보다 약간 비싼 빌렌자로 결정하고 교환했지요.
교환후 느낌은, 나쁘진 않네요..
중고속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아집 보다 딸리고, 디비놀에 비해 정숙한 맛도 떨어지지만(아랄하고 정숙도는 비슷한 듯..)
또 베이스 점도가 5W라 그런지 시동시 소음이 0W에 비해 조금은 커졌지만(열간시에는 더 정숙)
여러모로 평균 이상입니다. 순정에 비해서는 순간가속은 얼추 비슷하구요 후빨은 조금 더 낫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소음과 잔진동이 감소한 모빌1의 느낌 정도..
(업체측 말로는 컴플렉스 에스테르라고 하던데, PAO에 에스테르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갈고나서 한 1000km정도 달렸는데, 좀 더 써 봐야 알겠지만, 한 번쯤 써볼만 한것 같습니다.
고민 한가지..
토크밴드를 앞쪽으로 땡겨보려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쿠퍼S 라면 저압터보(0.5~6바 정도 되나요?) 덕분에 플랫토크 인지라
저rpm에서부터 부스트가 터지므로 다닐만 하겠지만
제 차는 걍 쿠퍼라 중저속에서 굼뜨네요. 그렇다고 ds에 놓고 악셀 깊게 밟자니 지갑이 울고..
인테이크관을 길게 가져가볼까 아니면 에어덕트를 추가로 하나 마련해 볼까 ecu를 건드려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그놈의 보증기간때문에 건드리기 좀 꺼려지네요.
어짜피 출력증강이나 최속은 어느정도 포기하구 토크밴드만 앞으로 좀 당겨서
저 알피엠에서 펀치력 좀 높이고 실용영역에서 연비증강을 추구해 보려구요.
지금 생각으로는 배압을 좀 높여볼까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관을 아예 좁게 하는것 보다는 가변식 배기밸브를 장착해 보려고 합니다.
(사제 골뱅이 아담한 놈도 생각해 보았으나, 골뱅이 올리면 미션이나 서스 휠타야도 바꿔야 하고
그럴바엔 차라리 순정S를 사는게 훨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가 없으니 작업할 곳도 마땅치않고..
해서 보증기간내에 해볼만한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배압을 높이려는 최후의 발악을..)
가변식 배기 어떨까요? 삽질일까요?
첫댓글 님 어느 병원에서 센서 이식 하셨는지 추천좀 해수제요.?ㅎㅎ 제가 하도 몸이 굼뗘서.. 맨날 혼나요..이렇게 굼뗘서 어떻게 하냐고..ㅎㅎ 출력과 연비하곤 극과 극이 안닌가 싶은데요.^^ 다른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PASS!!너무 전문 용어라서.. ^^오일은 광유 < VHVI < XHVI,CHVI < PAO < Ester(에스테르) 이 순으로 등급이 먹여집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열을 버텨내는 능력이나 그목의 마찰력 감소, 슬러지&타르 생성 억제 능력이 뛰어나지만, 제조공정이 점점 복잡해져서 가격이 비싸죠.
그리고 기유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여기서 기유를 모르신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 기유는 엔진 오일의 기본 바탕이 되는 주 성분을 의미 하죠. 광유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하냐.. 일단 원유를 정제합니다. 원유를 정제할때 원유 자체를 큰 탱크에 집어 넣어 열을 가해 원유내부에 각 성분들에 끊는 점을 이용해 분리해내는데, LPG/가솔린/경유/등유/중유/그리스(일명 윤활유)/아스팔트 이런 순으로 분리 됩니다. 여기서 깨끗한 건 LPG 고 나머지 끝은 벙커씨유 또는 아스팔트 라고 하죠.이게 남는데, 여기서 중유와 그리스를 정재하는 사이에 우리가 보통 사용 하는 순정 오일인 광유가 나옵니다. 오일의 질은 대충 짐작 하시겠나요.?
가격은 저가 이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 합니다. 순정 오일이 여기에 속하는 거죠.. 그래서 싼겁니다.^^ 보통 순정 오일은 5000키로 주행 후 교환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물질 및 이래저래 움직이면서 보통 3000 키로가 가면 맛탱이 간다고 합니다.(하더라 통신 왈) 이 광유를 따로 분리 해서 한번 더 정제 한것이VHVI기유 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하신 내용중에 잠깐 나오죠..그리고 이넘을 한번 더 정제를 하면 뭐가 되냐면, XHVI 기유 입니다.(디비놀, 쉘,비스코,모빌,패트로 엘프,아랄,아집,등등) 우리가 아는 수입 합성유들이 대부분 이 군에 속합니다.
잘 읽어 보시면, VHVI기유에 PAO 나 에스테르를 첨가한 그러닌깐 혼합이죠. 혼합을 한거지 베이스 기름이 아닌거죠. 여기에 속한 합성유는 성능이 나오긴 하나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크네 와닿을 정도는 아닙니다. 광유,VHVI,XVHI 기유들이 중유 아래에서 만들어지는 오일이고, LPG 하고 개솔린 사이에 나오는 기유가 PAO(폴리 알파 올레인) 성분입니다. 아랫 단계인 광유,XVVI기유 보다 내구성, 냉각능력, 고열에서 점도를 유지해주는 능력등 이 훨씬 뛰어나죠. 하지만, 원유에서 나올수 있는 양이 많지 않아 광유나 XVHI 보다 고가 라는거...
최고츨력을 높이려는게 아니라 토크밴드만 앞쪽으로 당겨 보려는겁니다..NA튠이나 과급을 하지 않는 한 출력은 상승하지 않아요. 스프린트 부스터 같은 아이템들, 달아 놓으면 출력상승은 없죠. 저는 고알피엠에서 터져나오는 최고출력을 높이려는게 아니라 중저알피엠에 토크밴드를 설정하려는 겁니다. 그래서 배압을 높이는게 어떨까 하는거구요. 물론, 배기를 직관으로 빼버리면 배기효율이 높아져서 출력이나 연비는 다소 상승하겠지만, 양카 배기음은 감당이..^^;
님 잘 아시네요.. 전 단지 오일이 이렇다고 설명 하는 겁니다. 뭐 이거에 대해서 잘 모르면 이게 뭔말이여..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님과 저처럼 마니아가 아니면 알수 없는 말이 천지인데, 누가 압니까? 그럼 전 여기서 그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못 읽었네요.. ECU 맵핑 토크밴드 읽었지만, 일단 맵핑 하신 다는 생각을 했고. 전 님 차가 쿠퍼S 인줄 알앗네요.^^ 뭐 착각 할수도 잇죠.. ^^ 뭐 맵핑하는 사람들이 연비 걱정을 할까도 생각 했고..^^ 정원님 지송~~!!
근데 오일은, 제조공정의 복잡성 때문이라기 보다는 기유의 가격이 윤활유 가격 결정의 관건 아닐까요? 어짜피 PAO나 에스테르 계열도 순도 100%는 존재할 수 없고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고 제조공정도 그에따라 달라지니깐..어쩌면 VHVI나 XHVI가 제조공정 측면에서는 PAO나 에스테르계열에 비해 더 복잡할 지도 몰라요. 베이스 광유에서 다급점도를 만들어야 하니까요..게다가, 마찰력 같은 경우는 PAO계열이 VHVI계열보다는 더 큽니다. 냉간시 엔진마모가 더 클수도 있다는 거죠. 반면 내구성이나 점탄성의 측면에서 에스테르는 PAO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기유만 놓고 보자면요..)
죄송하다뇨 아니예요..(^ㅡ^;)> 암튼 요는, 엔진오일은 담배처럼 기호의 성향이 강한것 같아요. 기유로만 우열을 가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어짜피 트리플씬까지 나온 마당에 다들 혼합하니까..), 또 같은 기유에 같은 점도라도 제품별로 사용하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좌우당간에, 가변식 배기 우얄까요? ㅠ_ㅠ
가변식 배기 음.. 존제 하나요.? ㅎㅎ 넝담.. 괜찮늘것 같은데.. 저속을 잡기 위해서. 고속을 포기 하시나요.? 고속시에는 우얀데요.. 가긴 간데요.^^
가변식이라 완전히 닫히는게 아니라 고속에서도 뻗어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순정에 비해 배기저항이 있긴 한다더라구요. 암튼, 맞아요..고속을 포기하렵니다. 미니 몇달 타본 감상은, 펀드라이빙, 시내 칼질, 와인딩 굿..대략 이렇군요. 고속으로 직빨 쭉~~ 이런 컨셉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최속은 포기하고 중속에서 토크감을 살려보려고 고민중입니다. 연비가 발끝에서 나온다고는 하지만 중저속에서 너무 재미가 없길래요..ㅡㅜ
그럼 저하고 같이 손잡고 와인딩 세팅으로 가심이.. ^^ 칼질은 고단수 사시미 칼질로.^^ 전 다운 힐이 더 재미있는데..^^ 터보 할애비도 안되는 다운힐로용.^^ 타쿠미도. 다운에서 다~~잡아 버리잖아요.^^
[탁미]항진으로 닉네임을 바꾸심이..^^ 걍 쿠퍼가 나가봐야 얼마나 나가겠어요? 저는 그저 연비주행과 토크감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소시민.. 근데 저는 간튜닝이 안되서 다운힐은..ㅎ
가변배기시스템 고가제품 빼고는 비추입니다... 구조가 조잡한게 대부분이죠.. 순정으로 타는것이 제일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