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
지난번
동작 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우정 출연하는 내게
일찍 와서
가방도 들어주고
옷도 챙겨주고 하던
정말 고마운 친구가
이번에는
한 달에 한번
시간 내서 가는
월드팝방엘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노래 잘하는 이쁜 친구랑 둘이......
나야말로 설레고
친구들 앞에서
잘해야 할 텐데
은근 부담이 되었다.
목이 부어
주사를 맞았는데도
목소리가 안 나와서
너무 속상했지만
그래도
잘했어.
살랑~ 살랑~
네가 제일
이쁘더라~
말해주는
착한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2.
엄마의 꿈은 뭐였어?
밤 12시가 넘었는데
시집간
둘째 딸한테서
뜬금없이 카톡이 왔다.
열어보니
엄마의 꿈은 뭐였어~~
린 이라는 가수가
울면서 부르는 노래다.
이제 철이 드는 걸까?
지금 제 나이에
아이가 셋 키우면서
홀시어머니 모시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엄마 생각이 났던 걸까?
듣다 보니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내 꿈은 뭐였지?
향수의 본고장
프랑스로 유학 가서
조향사도 되고 싶었고,
예쁜 모자
디자이너도 되고 싶었고,
차를 즐기니
차로 유명한
대만에 유학 갔다 와서
산 올라가는 초입에
찻집도 하나
내고 싶었고,
나만의 멋진
패션샵도 내고 싶었었지.
못 이룬 꿈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재밌단다.
딸아~
너도
열심히
니 딸 키우고
잘
살아보렴.
3.
카페
카페 활동의 흔적들.
2019년 9월
팝송 모임 첫 참석때
받았던 선곡표를
5년 이상 보관하다가
골동품 보관상으로
어성초 비누도 부상으로 받고
연말엔
베스트 드레서 상도 받고
음악제에 우정 출연해서
멋진 추억의 사진도 남기고,
출연료도 받고,
소띠방에서는
최다 게시글상에
최다 댓글상에
상복이 주렁주렁
차고 넘친다.
바쁜 중에도
틈을 내어
카페 활동을 하는 보람이 있다.
좋은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이 가득한
이곳
아름다운 5060.
요즘만큼만
카페 활동이 즐거웠으면
정말 좋겠다.
한 달에 한 번씩 작성하는 출석부.
작성 초창기에는
엄청
공을 들이고
신경도 무척 쓰고
그랬건만
이젠
매너리즘에 빠진
나 자신.
사랑도
마찬가지겠지.
처음엔
미친 듯이 보고 싶고
너 없으면
당장 죽을 것 같고,
어떡해서든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불타던
감정도
감동도
무덤덤해지는
덧없는 사랑
말고
영원히 불타는 사랑
어디 없나요?
ㅎ.
출석부 사랑 말이에요.
아무리 바빠도
출석하고 가실 거죠?
*사진 한 장은 내일 지울게요.
삶의 방 특성상 2~3장이 맥시멈이니까요.*
하하~
포인님
나이나 제나이나
도낀개낀입니닷.
오뉴월 하루 볕이 어딘데
맞먹으려고
까부냐고 하진 마세요.
ㅎㅎㅎ,
친구들이 저한테 왔으니
저도 답례로
트롯방에도 가고
노동회도 가고
그래야 하는데
걱정입니닷
얼굴이 예쁜 사람은 세월이 가는 게
슬프겠지ᆢ
이 노래를 들을 때
내 친구 동백이와
페이지님이 스치기도 해요 ㅎ
얼굴이 예쁜사람은 꿈도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가난하고 나쁜 남자를 만나
결혼해서
부자가 되고
행복하게 사는 거였거든요
그 꿈을 이룬 듯해요
나쁜남자가 순해졌어요. ㅎㅎ
앗~~
하여니임^^♡
꿈을 이루신 하여님.
나쁜 남자가 순한 남자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꼭 한번 뵙고
꼬옥 안아보고 싶은데
그 소망이 언제쯤
이루어질려는지요^♡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거든요.
간혹,
열정이 식을때도 있지만
그건 감정의 흐름이기에
자연스런 현상이지요.
페이지님의 가장 큰 장점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많이 춥네요.
뜨거운 열정으로 영하 십도의 추위
녹여 버리실 겁니다.
출석합니다.
이렇게 멋진 댓글
우리 홀리님은
삶을 달관한 철학자 같으세요.
제가 딱 좋아하는 서점
책방 사진이네요.
저 문 드르륵 열고
들어가서
종일 책에 파묻혀서
지내고 싶습니다.
사실 작은 서점도
잠깐 운영했었거든요.
아이 벌써 댓글이 한 페이지가 넘었네요
2025년에도 열심히 살아 봅시다
살다보면 보람있는 날도 있겠지요
파이팅입니다.
우히히힛~
아이 참~^
고상하게 오호호홋~~
입가리고 조신하게
다시 웃어봅니다.
우리 지기님.
덕분에
하하 호호 입니다.
아름다운 페이지님
참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아무리 바빠도 출석은 해야지요
100% 동감하고 출석합니다 ^^!
그산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늘 궁금합니다.
멋진 그산님
바쁘신데도 출석해주셔서
감동입니다^~^
꿈도 많고 뭐든 열심이신 페이지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돈뭉치를 드립니다 ㅎ
출석!~~
우왓~~♡
달러다앙~!!!
눈이 번쩍 뜨이네요.
ㅋㅋ.
역시 쎈스쟁이 우리 가리나무님
최고예요♡♡♡
@페이지 자세히 보니
무려 백달러 짜리 돈뭉치.
몇장이나 될까
세어보는 듕 ㅋㅋㅋ
@페이지 에이
오늘은 기마이 강조의 날
쓰는김에 팍팍 쓸랍니다
작은 저의 마음이니 받아 주세요 ㅎㅎ
@가리나무 완전 제 입이
안다물어져요.
👄 👍 💓
오늘 또하루 어울려가는 이공간 즐거운 미소 가득하기를 바라며..
수현아님~
반갑습니다.
출석 감사드려요.
맞아요.
어울리며
돌아가는 이 아름 다운 공간에
오늘도
즐거운 미소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출석부를 쓰는 취지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굿모닝입니다 ~~
외국어, 미모, 몸매, 사업, 여행,
노래, 기타, 사교성~~
모두 다 가지신 분이네요.
열심히 살아온 페이지님께 힘찬
박수 보냅니다.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늘 무탈하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
안녕~~
하세요.
현정님^^♡
저 만큼이나
열심히 잘 살아오신 우리 현정님.
앞으로는
좋은 날만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봅시다^~^♡
그러고 보니....
내게는 꿈이 어떤 것이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특별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학생일 때는 그저 공부 잘하는 게 꿈?
연애할 때는 결혼이 꿈?
결혼하고서는 애들이 잘 자라는 꿈?
지금은.....
그저~하루 하루 즐거이 건강히 살아가는 게 꿈?
내 꿈은 넘 단순하네요.ㅎ
암튼~지난날의 아픔이 있어서 그런가?
지금이 더 좋답니다.
가끔~15년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서도.....
리디아님~~
좋은 아침입니다.
그저 아픈데 없이
좋은 분들과
웃으면서
즐겁게 지내는게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또 반갑게 뵙기를
바래요^^♡
편안하시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 처럼 변방에 암것도 않고 살면 일상이 편하고
편한게 당연하지만 페이지님 삶은 조용하긴 힘들겠지요 ㅎㅎ
조용할 수 가 그만큼 유명세가 있고 아우라도 지켜내고
그 자리서 더 계셔야 하니 어찌 낙낙한 일상을 영위하시겠습니까
하실 수 있을 때 욕심내셔도 됩니다
그러다 보면 멘탈도 키워지고 그러다 보면
저절로 편안해지기도 하겠지요
출석합니다
늘 기둥처럼 든든히
삶의 방을 지키고 계신 운선님.
하도 말 같지 않은 소문에
멘탈이 다 나가서
출석부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싶을때
운선님께 내밀었던
대타 출석부.
기꺼이 받아 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시고,
늘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사악한 무리들은
결코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것
시간이 모든 것을
바로 잡아 준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우치니
이젠
마냥 편안하고
그저 행복합니다.^^♡
와~~~상복이 터졌네요
그만큼 열정적으로 살았다는 증거겠죠
못다 이룬 꿈
지금도 늦지않고 도전할 수 있는것도 있지않나요?
아직도 꿈꾼다면 도전~~~!!!
페이지님이 노래하는 찻집~🎶🎶 상상해봤어요
오늘은 학원가는 날
후다닥~~!!!
우왓~~
우리 정아님^^
아이디어 뱅크~!!!
상상만 해도
멋지다용.
상상하느라 입이 귀에 걸린 페이지
이제 아침 먹으러 주방으로 갑니다앙.
우리 정아님
멋져요.
학원 잘 다녀오세요.
무신 학원인지
급 궁금합니다아^*^
댄스?
기타?
뭘까요?
요가?
필라테스?
검도?
음악제 날 우정 출연 잘했어요~~
그럼 물에술탄듯 술에물탄듯 해봐요~ ㅋㅋ
나도 악기하나 못배운게 원망스럽습니다
페이지님 글을 읽다보니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창큰 찻집에서
통기타 노래소리 들으며 커피 마시고 싶어요~
이쁜 여인이 같이 마셔주면 더 좋구요~
그때 분위기 잡을때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그래도 음악제날
사진을 멋지게 잘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전엔
진사님들과
사진 작업 많이 했었는데요,
요즘엔
조금 소원해졌지만,
내년에 은퇴하면
시간이 많아질거예요.
그때
기회가 되면
정중하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
@페이지 네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꼭 들어드리려고~~ ㅎ
@새힘
엄마 꿈 물어보는
이쁜따님. 착하네요
만능재주꾼 페이지방장님 멋져요
화요일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저도 자식을 낳고
키워보니
어미의 노고를
조금 이해하게 되었나봐요.
만능 재주꾼은 우리 지인 운영자님이시지요.
얌전하시고
조용조용히
카페 구석 구석을
티도 안나게 보살피는 모습이야말로
봉사의 참 모습입니다.
늘 존경과 사랑 💕 💜
그리고
감사를
가득 드립니다^~^♡
지금 페이지님이 살아가는 모습이
누군가의 꿈일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아름답게 살아오셨네요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부침과 속쓰림과 찬바람을
만났을까요..아랑곳없이 꿋꿋하고 맑게
세월을 음악에 녹여서 이제
아름다운 노년의 페이지가 쌓여가네요..
늘 응원드려요..
신병이 생겨 투병하느라 올만에
출첵해요^^
아이코~
늘평화님~
안그래도 많이 궁금했어요.
어찌 지내시나 했더니
신병이라니요?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뭘 도와드릴 것은 없는지요?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평화님께
힘을 주시라고요^^♡
바람이 불어 더 차가운날 ~
페이지님 맛점 하셨지예?
부츠컷 바지도 잘 어울리시는 멋쟁이 페이지님 꿈도 많으셨네요
원대한 꿈~꿀만도 하시겠어요
저는 어릴때는 사람많고 자동차도 많은 서울가서 살꺼야 그게 희망이었는데
한양땅 근처도 못가고 이젠 부산아지매로 ㅎ
재주도 많으신 페이지님 열정적인 삶 응원합니다
감기유의하시고 따뜻한 날 되세요
바람이 불더니 오후 되니 햇살이 따뜻해 졌습니다.
우리 포근한 둥근해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댓글 덕분인 것 같아요.♡♡♡
부산은 평생에 몇번 못가봤지만
좋은 분이 많으신 곳인건 알아요.
둥근해님이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기분 좋고
힘이 납니다^~^♡
월드팝 방에서 카니 프란시스의 '네버 온 썬데이'...
큐티한 율동에 너무나 깔끔하게 잘 부르시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그리고
글 속에 등장하는 소래 잘하고 예쁜 소띠 친구가 누굴까 하고 생각했는데
혹시 "Y" 님..?
여러 노래를 다 들어본 결과...ㅎ
아이쿠~~
예비백수님~~
그 노래 완전 망쳤어요.
ㅋㅋ.
아무래도
목이 다 나으면
재도전해야할듯요 ^^
진희랑 홍낭이랑
사랑하는 제 친구들이지요.
출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20대 꿈 갖고 계십니다.
출석합니다.
하하~
자연이다님,
꿈꾸는 자유라도 있어야지요.
ㅎㅎ.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내게도 꿈이 있었나 생각해보며 뒤늦게 출석합니다~~
꿈도 많고 재주도 많으신님! 멋진 엄마로도 잘 살아오셨어요~~
앞으로도 정많은 따님들과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께요~~
이제
저녁 간단히 먹고
밤 수업 준비하느라
우리 푸른강님께 쓰는 답댓글이 한참 늦었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휴식의
밤 되세요^~^♡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이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인데
둘째 딸이
딸을 낳은 날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지각도 출석은 출석이지요
페이지님의 답글을 보며 출첵합니다
물론입니다.
시골바다님~
지각이어도 출석은 출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