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도 학령인구 4분의1 감소
한국교육개발원 발표
강원일보
2019-7-15 (월) 4면 - 장현정 기자
학령인구 감소가 학급, 교원 등 교육환경 투자 감소의 논리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최근 학령인구가 감소해 교육 투자를 줄여야 한다며 교육 투자를 경제 효율성 논리로 접근하는 기획재정부의 기조와 배치되는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구 지형 변화에 따른 교육지표 변화'를 발표했다.
KEDI가 통계청 인구 추이에 따른 시·도별 초·중·고 학령인구 감소를 2018년 학생 수와 비교해 나타냈다. 2020년부터 2045년까지 감소 비율을 살펴보면 2018년 대비 2045년 25% 이상 감소하는 시·도는 강원도(26.22%)를 비롯해 전남(32.11%), 부산(27.34%), 대구(29.83%), 광주(27.06%), 전북(30.48%), 전남(30.12%), 경북(28.12%), 경남(26.75%) 등 8개 시·도였다.
도내의 경우 2018년 대비 감소 폭은 2020년 4.98%, 2025년 11.64%, 2030년 17.88%, 2035년 19.87%, 2040년 21.18%, 2045년 26.22%에 달했다.
이 같은 학령인구 감소 폭에 따라 도내 학급당 학생 수는 2018년 20.47명, 2020년 19.45명, 2025년 18.09명, 2030년 16.81명, 2035년 16.4명, 2040년 16.13명, 2045명 15.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