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에 가셨어도 슬프다...
지난 12월 29일 97세 시모님이 하늘나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철없는 저는 30년을 함께 살면서 죽음은 우리 가족을 피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냥 자다가 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은 너무 많이 아프셨고 1남 3녀는 모두 지쳤습니다.
더불어 아들이라는 이유로 막내 이면서 모든 책임을 졌습니다.
누나들의 나이가 60 70 80 이니
"나도 할머니야" 소리에 56세 남편은 그저 수긍할 뿐....
장례식의 준비사항과 느낀점
1, 벽제 승화원은 ...서울
양주 파주 사람 9만원
그외 사람 70만원....
사망 바로 전날 퇴거를 해도 9만원 입니다.
2. 장례식 비용 줄이기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채워 둡니다.
미리미리 안 쓸 것은 봉지에 빼서 담아 두시면 절약 됩니다.
또 필요 물품들은 미리 집에서 챙겨 두시고
(예 컨디션 3,500....치약 치솔 노트 화투.......세수비누 한장 1800뤈 ㅠㅠ )
3. 지인들 연락처는 미리미리 준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고 나니 연락해 둘 지인을 잊었습니다.
4. 장례지도사 2명 도우미 3 차량기사 2분 팀장 1명 이 분들의 수고비 많이 주면 좋지만
상조회에 가입 되었으로 저는 목욕, 이발비 정도 드렸습니다
5. 음식은 손님들을 생각해서 약 30인분 단위로 시키면 한시간 안에 옵니디 너무 많이 시키면 낭비
6. 음료와 커피 과일은 처음에 거기 것을 쓰고 나중엔 사서 쓰세요 가격 차이가 3배입니다.
또 커피는 이름없는 커피가 오고 나무젓가락, 일회용 접시 수저, 휴지도 준비하시고 요...
7. 수목장이 평균 100만원이라는데 저희는 산에 나무를 하나 정해서 그냥 흙과 1:1 비율을 맞추어 모셨습니다.
나무도 현대 상조에서 주변을 둘러 보시고 정해 주셨어요
8. 영정 사진은 가정 먼저와야 자리가 잡힙니다.
9. 장례식장은 서울 대형 병원 아니고 가격차이가 별루 없는데 번거로우니 병원안에 것을 사용했습니다.
10. 조문객들은 너무 고맙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나서서 상주를 대신하여 얼굴을 알든 모르든 식사를 대접하고 엘리베이터 앞 배웅은 필수
11 꽃장식은 최소 30만원에서 기백만원 입니다.
저희는 제일 작은 30만원으로 했고 상조회에서 25만원이 나왔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30만원 가름되고 50만원은 양쪽에 날개가 2개 더 붙더라구요
12. 향이 너무 냄새가 심해서 저희는 생략하고 꽃으로 했습니다. 꽃은 30 송이는 조문용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들어 온 화환에서 빼썼습니다. 하루만 써도 꽃이 시들시들...
13. 누군가 결정을 딱 내려야 누구에게 휘들리지 않고 일처리를 하고 쓸데없는 낭비가 없습니다.
14. 마지막날 쓸비용을 봉투에 각각 담아두고 쓰니 편했습니다.
장례비
식비...영수증이 늘 나오고
슈퍼잡비....영수중 나오고...
장지에 가는 사람들 식비 벽제 승화원은 식권이 6천원이고 주차비는 2천원입니다.
거의 잡비없이 처럼 계약대로 추가비용없이 끝났습니다.
12 ...더 생각나면 더 쓰겠습니다. 이만 총총
모두 돈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첫댓글 많은도움 감사 합니다 우리 친정 어머니도 연세가 89세고 병원에 계십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