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동생 결혼식 방문차 대전을 들리고....
대전간김에 또 야구장을 갔습니다.
사람이 많은듯해서 내야석이 아닌 내야 지정석을 끊고봤는데.....
장단점이 있네요....
운이안좋은건지 양쪽에 두 거구? 들과 앉으려니 버겁더군요...
모르는사람들과 가깝게 앉는다는거 쉬운일은아니더군요.ㅋ
하지만 A열이라 선수가 바로앞이라 또 새로운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이 있어서 보기도 편했구요..
목이 안좋을땐 얌전히 보는것도 나쁘진않은듯해요^^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자 우선 김혁민 투수 이야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1회 30개
2회 14개
3회 12개
4회 15개
5회 18개
6회 7개
합이 96개입니다.
1회 이인구의 홈런과 1.2루 위기상황과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서 30개라는 공을 던질때만 하더라도 ㅡㅡ
'5회도 못버티는거 아냐?' 라는 불안함을 주더군요..
하지만 두번째 등판에서 1승을 얻길 바라며..2선발로 자신감을 얻길 바랬습니다. 어느때보다 선발투수 1승에 간절했죠.
그이후 평균 20개의 공을 넘기지않는 알뜰한 투구를하면서 깔끔하게 투구수 조정을 했습니다.
옥에티라면...손아섭에게 맞은 홈런과 투수강습안타.1루수에라가 있던 5회엔 삼진2개를 잡으며..그것도 초구땅볼과 삼구삼진을 엮으며 투구수 조정을 하는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한 모습인듯했습니다.
대거 득점을 주면서도 계속 마운드에 있던 허준혁과는 다른분위기였죠.
그리고 어제 경기 타자 엠비피를 받은 신경현선수인데요.
간만에 1루주자 도루를 잡는 모습..그리고 소위 '뜬끔포' 라고 부르는 홈런까지..
강동우선수에겐 조금은 미치지못하지만 전날경기 타자엠비피라 양보한듯한것같습니다.
강동우선수역시 이제는 두말할것없는 이글스의 1번타자로 자리매김하는거 같아 보기좋습니다.
센스있는 주루플레이와 수비력. 그리고 홈런까지 작렬하는 공격센스까지... 제2의 전성기를 만드는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어제 경기 잼있던거라면...이대호.가르시아.신경현 이야기인데요.
20타수 1안타의 가르시아 = 1할도 안되는 5푼!
20타수 2안타의 이대호 =경기시작할땐 분명 1할 ...홈런치기전까지는 9푼 5리
그리고
1할초반대의 신경현선수까지...
어제경기 각각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율관리를 하는모습이 참 하나의 해프닝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외에도
이인구.연경흠.강동우까지 1호홈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시즌 유난히도 4월달에 홈런이 많은광경을 보는거 같아 야구팬의 한명으로써 화끈한 야구를 볼수있어서 참 기쁩니다.
ps.김현수선수에게 가려져 몰랐는데 김주찬선수도 4할과 5할을넘나드는 타율로 자이언츠 1번에 손색없는 타격을하고있더군요.
ps2.윤규진선수가 제구력이 많이 안좋아보이더군요. 그에 반면에 양훈선수는 정말 예년과는 다른 피칭이라 놀랍더군요.
첫댓글 신경현선수 요즘 도루저지 후덜덜입니다~^^ 간만은 아닌데~ㅋ
가장 쩔었던건 송진우 선수가 이대호 한테 홈런 맞고 바로 가르시아 한테 홈런 맞았던거.. 또 5회인가 6회에 실책 한거랑, 별명형이 엉덩이 정통으로 맞고 출루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