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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호박죽시러?
안뇽?
난 어제 남쪽으로 튀어 전국시사회 당첨되서 보구왔엉!
일단 남쪽으로 튀어 간단한 줄거리는!
못마땅한 건 안 하고, 할말은 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 가족이 온다!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최해갑(김윤석)과 가족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되는데...
요러함다 (출처는 눼입어 영화)
내가 뭐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보고나서 든 나의 주관적인 느낌을 마구마구적는거니까
그리고 영화도 개취니까 적당한 필터링이 필요하겟디?
그리고 마구잡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임
일단 보고 나온 후에 든 느낌은
유쾌하고 통쾌하고 부러웠어!ㅠ
주인공인 해갑이가 솔직하게 할말하고 사는거랑
싫은거는 안하고 사는거 부럽고 통쾌하더라
해갑이가 중간에 기타를치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 가사가 돈도 사랑도 명예도 싫다 인가 그렇거든
뭔가 해갑이 성향을 잘 표현한거가튼 노래였슴!!
(찾아보니까 김윤석이 일부러 그 곡을 선택했다네?ㅋㅋㅋㅋㅋㅋ 딱이다 딱!)
내가 이 영화를 보고싶었던 이유는 김윤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걸보고도 영화에 관심이 확 생기더라고!
(동영상때문에 글이 가려져서 지웠어ㅜ
혹시 정재승, 표창원 교수님을 짧게라도 보고싶다면ㅋㅋㅋ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3715&mid=19828
요기루 가시면 됩니당!!!)
행쇼 릴레이 특강!이란건데ㅜㅜ
여기에 정재승, 표창원, 유시민 세분이 릴레이로 강연하는 거였거든
지금까지 정재승, 표창원 교수님이 하셧고
유시민님은 내일 개봉날 하는 걸로 알아
난 볼수없었는데
저 세분이 강연한다고 하니까 어떤느낌일지 대충 감이오더라고
그래서 기대감도 증폭!!!!
뭔가 소소하지만 웃음도 있고 행복이 뭔지 생각해볼수있는 영화일거 같은 느낌?
사실 영화에 강연을 붙여서 하는 시사회는 처음이기도 했고
강연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특히 표창원 교수님이 강연하신날 트위터로 반응을 좀 살펴봤더니
강연을 듣고 영화를 봐서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좋았고 재밌었단 반응이 많더라구
그래서 나의 기대심은 증폭증폭된 와중에
운좋게도 어제 전국시사 당첨되서 개봉보다 이틀 먼저 영화를 만나구 왔당!
주인공 캐릭터가 아나키스트라서 권력과 부당한 것에 저항하는 캐릭터인데
사실 사람이 살면서 자기가 하기 싫은걸 싫다고 당당히 말하고
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가 많이 없자나?
나도 은근 소심소심열매먹고 패기부족이라서
뭔가 보고나니까 통쾌하더라!
그리고 김윤석이 인터뷰에서 해갑이는 사건이 터지면 해결하려고 할 때
거칠지만 정작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캐릭터라고 했거든
영화를 보니까 그런게 느껴지더라구
그걸 느꼈던건 섬에있는 경찰관과의 관계가 그런거 같았어
더 자세한 얘기는 스포가 되니 자제할껰ㅋㅋㅋㅋ
그리고 난 임순례 감독님 전 작들을 보지 못해서
임순례 감독님 스타일이 어떤지는 잘 모르고 갔어
그런데 매 장면마다 웃음이 있었어
진짜 씬마다 웃긴다라고 해야 맞는말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던 사람들도 거의다 박수치고 많이들 웃더랔ㅋ
영화 전체적인 내용이 권력이나 부정의한 것에 저항하는 내용이라서
정치적인 내용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
제주도에서 시사회 가졌을 때도 관객이 직접 임순례감독님한테
특정 사건을 염두에 두고 연출방향을 정하신게 아니냐는 질문까지 했었어
그렇게 느낄수는 있지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건 아닌거 같아
그냥 순전히 최해갑이라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영화였고 사건이었다고 생각해
또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웃음으로 부드럽게 풀어나가는 느낌이었어ㅎ
웃음을 놓치지않고 부당함에 저항하는 캐릭터를 끊임없이 보여주는 영화?
캐릭터들 얘기를 하자면 김윤석은 최해갑역할에 딱인거같아
원작을 사실 안읽어봐서 원작과의 싱크로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거같아
그리고 오연수!가 너무 이뻤다ㅜ
극중에서는 남편의 1호팬이라서 남편이 하는 일에 묵묵히 다 동참하는 멋있는 아내였어
오연수씨가 섬에가서 얼굴도 다 타고 몸빼바지입고 있는데도 너무 이쁘더라ㅠ
김성균은 생각보다 분량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ㅜ
큰딸로 나온 한예리는 코리아에서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서도 개성강한 캐릭터였구
연기잘하더라 캐릭터가 아빠를 쏙빼닮은 캐릭터라그랬는데...
음...그게 크게 부각된거 같진않아ㅠㅜ 좀 아쉬웠어
아들역에 백승환도 아빠랑 닮은 캐릭터인데
그게 싸울때랑 마지막에 드러나는 거 같앜ㅋㅋㅋㅋㅋ
막내딸은 크게 부각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참 예쁘다 아이가
얘가 펑펑 우는씬이 있는데 그 씬을 좀 더 잘 보여줬음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ㅠ
그 외에도 조연들이 재미있쪙
특히 주진모님(젊고 잘생긴 주진모 아님)이랑 정문성님이랑
국정원 직원으로 나오는데 둘이 잘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랑 국회의원으로 나오는 아즈씨(이름몰라여 뎨둉..ㅜ)
너무 웃겻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전반적으로 소소하고 잔잔한거같아
원작자체도 거대한 스케일의 그림은 아니라고 하고
영화는 원작에서 아빠 캐릭터와 사건의 큰 틀만 가져온거라고 했엉
원작안봐서 원작과 비교는 못하겠구
잔잔하게 시종일관 크고 작은 웃음터지고
힐링무비라는거에 어느정도 공감함!
난 보고 나와서 통쾌한 마음이 컸지만
어떤사람은 속시원하고 뭐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아픈데 그래도 따뜻한 영화엿다고 하더라고
(소근소근 사실 이건 내친구 생각이었덬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느낀건 임순례감독님의 스타일인 거 같아
인터뷰나 기사들 보면 전작들 특징이 낮은 곳 소외된 곳을 비추고
그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이 영화도 그런 것 같아
물론 해갑이가 소외된 사람이라고 하기엔..적절한 비유는 아닌거같당
자기가 소외를 시킨다면 몰라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보고나오면 유쾌하고 통쾌하고 즐거워 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개봉하면 한번 더 볼 생각이얌!
그럼이만 끗!
아 힘드러ㅠ 재미없는 글 읽게 해서 미안해!
문제는 둥그르ㄹ게말해주기!
브금은 없는뎁.... 동영상도 안나오는거 같은데 소리가 나다니!!!!!1 귀신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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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내 글이 도움이됫다니 뿌듯햄! 재밋게 잘봐^^
어디에 브금..??? 목소리 같은거 들리는데 제목에 표시좀;;;; 정치색 그렇게 많이 안 강해?
잉? 브금 안깔앗는데??? 동영상에서 나오는건가??..ㅠ 제목은 수정할게! 정치색 별로 없더라 나도 그걸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것보단 캐릭터가 가진 성향을 더 많이 드러내는것 같앗어!
여시글 보니까 갑자기 옆에 창뜨고 뭐뜨고 그래서 글 가린다ㅠㅠㅠㅠ 폰여시여
으앙!!! 지워야겟다ㅜ 미안해!!ㅠㅠ
수정했어!!!!!ㅠㅜ미안미안
이거 개봉은 언제 하는거지 ??????????? 일본영화도 있던데 원작책 다시 읽어야징
내일이래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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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작안읽고갔는데 원작을 너무재밌게 읽은사람은 영화에 빠지는 부분이많으니까 조금 실망한모양이야ㅜ 난 원작에대한 기대감이없어서 재밌엇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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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음...그런씬은 없었던것같은데....아역배우들이랑 같이 노는씬이었다면 기억할텐데 그런 씬자체는 없었던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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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마져 정치적인느낌 엄슴! 말하는게 너무웃겨서 통쾌하더랔ㅋㅋㅋㅋㅋ
ㅋㅋㅋ 이 영화보고 원작 소설 보는게 더 낫다고들 하더라고 ㅋㅋㅋ원작에는 좀 더 세세한 사건(?)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것도 있을거라고 ㅋㅋ
기대중임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2권짜리책을 2시간짜리영화에담으려니 가지치기를 많이햇을거같아 영화보고 책보는걸 추천!!ㅋㅋㅋ 근데 원작에서 큰틀만가져왓지 원작과 같이가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그!ㅋㅋ
난 이거 보러가는 이유 100퍼 정문성때문에...ㅋㅋㅋ내일 개봉일이지!?!? 달려간드앙!!!!꾜꾴ㅋㅋㅋㅋ
귀엽더라 정문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진모님이랑 콤비좋앗슴!
김윤석아저씨가 캐릭터를 잘 살린것 같애~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많았고 재미있었어~ 정치색도 별로 못느꼈구ㅋㅋ
마자마쟈 진짜 캐락터잘살린듯ㅎㅎㅎㅎㅎ 시종일관 크고작게 웃을수있어서 좋앗어 편하게 볼수있는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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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져 보고나오면 훈훈햄!ㅎ 가족들이랑 보면 좋을거같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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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재밌엉? 영화보고나서 볼라구 책안읽엇는뎁 읽어바야겟닼ㅋㅋ 김윤석..흐규ㅜㅜㅜ 너무좋아ㅠ
나방금보고왔는데 책이랑내용거의달라 ㅋㅋㅋ 제목이랑 아빠 김윤석 캐릭터 컨셉만 따온듯 책내용기대하면 영화처음에 읭?할겨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나도 이번연휴때 보러갈거야 !!!! 정문성 우리 사촌오빠인데 여시가 언급해줘서 기분이 죠타 ㅎ핳핳
우ㅏ 진짜? 너무 기여우시다구....전해줄...래?헷ㅋㅋㅋㅋㅋㅋㅋㅋ 연극판에서도 꽤 잘나가시구 인기많으시다구 들었언거가튼뎁ㅋㅋ.멋지당ㅋㅋ
책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여러가지를 느꼈어서 영화 나온다했을 때 기대 많이 했는데 ㅋㅋ 꼭 봐야겠다 ㅋㅋㅋ
원작내용을 그대루 옮긴건아니지만 아빠캐릭터만큼은 비슷할거얌! 재밌게봐^^
나 이 영화 보고싶었는데!!!! 설날에 보러갈끄야 ㅋㅋㅋㅋㅋ 재밌다니까 다행이닷@ 리뷰 고마우잉
재밋엉 계속 웃다가나왓다!ㅋㅋ 내리뷰가 도움됫다니 흐규ㅠ 눈물나네ㅠㅜ 영화재밋게잘봐!^^
정문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문프 멀어지먄 안돼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기엽더라 저오빸ㅋㅋㅋㅋㅋ 나 또보고왓는데 진짜 매력있음ㅋㅋㅋㅋㅋ 볼수록 귀여운듯ㅋ
나도 오늘보고왔는데 흡...... 생각보다 분량많더라.....흡...멀어지면안돼ㅜㅜㅜㅜㅜ문프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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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안봐써ㅜㅠ 잔잔하다고 느끼긴햇슴ㅋㅋㅋㅋㅋ 그래도 막 감성 자극해서 막 억지웃음억지눈물흘리고 그런거아니라서 편하게 보고나옴ㅋㅋ.두번봐도 재미나더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