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전세계적 추세이기도 하기에, 21세기는 바야흐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미디어들이 우리의 생활 중심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지상파 Vs 케이블 Vs 스카이라이프 Vs IPTV중
가장 화질(HD중심)이 좋은 미디어는 어느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로선 지상파>케이블=스카이라이프>
IPTV이다. 만일 지상파가 MMS방송을 실시한다면 순서는,
케이블=스카이라이프>지상파>IPTV가 아닐까 보여진다.
케이블 Vs 스카이라이프 가 같은 방송 방식(H.264)이라 화질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지만, 케이블이 조금은 낫다는 평이다.
그렇지만, 이들 업체들의 화질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그 우위는 언제든지 변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 미디어들의 화질 경쟁 못지 않게 과연 이들이
향후 어떤 형태로 변모 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가는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미디어를 하나쯤은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럼 이들 미디어 들의 속내와 장단점을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지상파 HD방송은 전국 대부분지역을 대상으로 방송중이고,
케이블HD방송은 주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방송중이다.
위성 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전송방식
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 일부(중국/일본) 지역까지 HD방송을
실시한다.
IPTV는 현재 일부 VOD서비스에서 HD급 화질을 서비스중이고,
올 여름부터는 지상파 방송까지 실시간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상파 HD방송은 KBS1/2, MBC, SBS, EBS, OBS등이 있고,
MPEG-2방식 으로 5~6개의 채널을 HD로 방송을 실시중이다.
케이블HD방송은 위 지상파 HD방송을 포함한 자체 상업방송
15~20개 채널을 H.264방식으로 HD로 방송을 실시중이다.
채널수로는 가장 많다.
케이블HD방송의 장점은 기본적인 IPTV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IPTV와의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 5개채널+
상업방송 채널 3~5개를 합쳐 촐 10여개 채널로 케이블과
같은 H.264방식으로 4월 1일부터 HD방송을 실시한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특징은 상업방송인 "케이블HD", 스카이라이프는
HD화질외에 음향이 대부분 돌비5.1로 방송을 하고있어 지상파와
차별화를 하고 있지만, 상업방송들의 HD급 화질 편성 비율이
20%미만이라 HD방송으로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또한 케이블HD 방송은 아직 지역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방까지
HD급으로 전환 하려면, 최소 1~2년은 지나야 가능하다.
스카이라프도 전국 시청은 가능하지만, 지상파 HD방송의 경우는
지방 방송은 채널이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되기때문에 올 년말이나
되어야 완벽한 지상파 HD 재전송이 가능하다.
이렇게 상업방송들이 전국적 HD 서비스가 제대로 되려면, 적어도
1~2년은 지나야 할것으로 보여 진다.
2008년 여름이면, 진정한 통신과 방송의 기능을 갖춘 미디어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바로 IPTV다. IPTV업체들은 6월을
전후해서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고, 또한 영상
품질도 HD급 화질로 서비스(H.264방식)를 착착 진행중이다.
물론 아직은 IPTV업체들의 HD급 서비스 품질(화질)은 케이블 업체
들보다 떨어지지만, 1~2년내로 기술적 문제만 해결이 되면 지상파 Vs
케이블 Vs 스카이라이프 Vs IPTV 까지 이어지는 종합 경쟁 체제가
가능하다. 소비자의 선택은 다양해져서 가격은 저렴해질 것이다.
그럼 이들 미디어들의 경쟁에서 결국 살아남는 것은 어느 것일까?
결국 콘테츠의 질과 가격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케이블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
케이블은 방송, 인테넷(전화), IPTV의 모든 기능을 다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국민의 70%가 이미 시청자 이면서. 가장
효율이 좋은 기간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PTV업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 가구의 대부분이 인테넷
사용자들이고, 자본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품질과 가격만 괜찮다면,
케이블을 누르는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케이블은 자본력의 부재와 조직이 지역별로 나뉘어져 통합된 경쟁이
어렵지만, KT, 하나로 같은 IPTV업체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일관된
조직력으로 전국을 카바할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유무선을
결합한 상품까지 계획을 하고 있어 미래 지향적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케이블 Vs IPTV 의 경쟁구도가 가장 재미
있게 전개될것 같다. 하지만, 역시 관심의 되는 것은 지상파 방송사와
스카이라이프의 행보다.
현재 시장적 상황에선 스카이라이프가 가장 불리한 입장이다.
채널수가 적어, 채널을 늘리려고 해도, 대부분의 상업방송들이 케이블
업체들이기 때문에, 스카이라이프에는 HD급 상용 서비스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IPTV서비스를 할수가 없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IPTV업체들에게 불리한 입장이다.
다만, 이동간 서비스, 도서 산간 난시청 지역,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가져갈수는 있지만, 그들만으론 사업을 이끌어 갈수가
없기 때문에 쉽지 않은 앞으로의 행보다.
스카이라이프는 최대 주주인 KT와 손잡고, 향후 IPTV쪽
서비스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그럼 지상파 방송사들은 앉아서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업체들이
자신들의 방송까지 재전송해주니 좋을것 같지만, 실제 속내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전국민이 유선이나, IPTV로 지상파 방송을 본다면, 현재로선 막강한
콘테즈가 있어 유리해 보이지만, 그들을 통한 재전송은 결국 그들만
도와주는 겪밖에 안되기 때문에 제일 고민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사들도 그들과 대항하기 위해 다체널 방송(MMS
방송)을 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스스로 무덤을 판 결과다.
지난 10년간 지상파 방송사들은 난시청 해결을 등한시한 결과 유선
(CATV)만 키워준 결과를 얻었기에, 이번만큼은 차세대 미디어
시장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인 것이다.
어찌 되었든 결과는 이제 전국민이 안테나 하나만으로 방송을 보는
시대는 이제 끝났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들은 최고의 역사와
콘체츠가 있다해도 방송을 시청할수 있는 여건은 점점더
케이블이나 스카이라프, IPTV업체들에게 의존할수밖에 없어
져서 독점적 지위권은 많이 약해질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신흥 방송 미디어들의 출현은 결국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인테넷(통신)+방송의 결합은 단순 TV만 보는 시대에서 방송참여
(데이터 방송), 쇼핑(T-커머스), 교육, 영화를 안방에서 또는 이동간에
모두 가능케 할 것이다.
또한 가장 가까운 시기에 기존 비디오 숖을 문닫게 할것이며, DVD,
블루레이 같은 차세대 미디어들까지도 사라지게 할 것이다.
또한 상업 방송사들이 질적, 양적으로 커지면 커질수록 지상파
방송사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질 것이다.
결국 21세기는 다 미디어, 다 채널의 경쟁속에 품질과 서비스,
가격에서 이기는 자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이상은 사견이었습니다.
참조 : 지상파 Vs 케이블 Vs 스카이라이프 Vs IPTV의 화질과
기능을 비교해 보고 싶으신 회원님들께서는 용산에 있는 저희 카페
전용 A/V시연장으로 오세요.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클릭)카페 전용 A/V시연장 안내
첫댓글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일 앞에 블루레이를 넣어주세요. ^^; 블루레이 > 지상파 ^^;
ㅋㅋ. 그렇긴 한데,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아서...
잘봤습니다. 화질은 예전스카이HD 굿!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래 미디어 전쟁 예고편 같습니다.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운영자님이 올려주시는 글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군배님의 글은 블랙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질문이요! - 일본이나 미국쪽은 어떤지 궁굼합니다.....
글쎄요. 외국의 경우는 제가 살지 않아 잘은 모르겟으나, IPTV로의 변화는 시작이 되는듯 합니다. 다만, IPTV는 통신 속도의 문제가 있으니, 그러한 상황과 함께 가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위성이 많이 발달해 있고, 미국은 유선(CAT)가 강한것 같습니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우...다채널 H.264 HD방송을 하면서...기존 스카이HD 3만 가입자들을 얼마나 순조롭게 다채널 방송으로 옮겨가게 할 것인가 여부와...HD PP채널들의 송출여부가 다채널HD채널의 성공 관건인듯 합니다...얼마전 스카이라이프와 송출갈등 빚은 CJ미디어의 경우...케이블온리채널인 채널CGV, 엠넷, 올리브네트워크, TVN, 엑스포츠는 스카이라이프는 물론 IPTV에도 송출하지 않을 듯 합니다...현재로서는 케이블HD에 관심이 갑니다...
아마도 기존 3만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세탑을 바꾸어 줄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고객이 원해서 방송 방식을 바꾼것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PP채널을 늘리는 문제는 케이블처럼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만, 다른 일부 PP채널과 자체 제작 채널로해서 CATV PP와 특성화된 채널로 유지해 갈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어 CATV와는 경쟁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한 IPTV서비스가 안되는 한계가 있어, 이 부분도 KT등과의 연계가 있지 않으면, 스카이라이프의 시장 여건은 많이 불리하지 않을까 여겨 집니다.
스카이라이프에서는 스카이HD 가입자들에게 H.264셋탑의 유상실비교환으로 영업방침을 세운듯 보입니다...무상교환을 바랬는데...이러면 정말 실망이네요... 50~60만원의 비싼 셋탑을 돈주고 사고, 셋탑버그로 스트레스 받고...4년동안 100만원 가까운 시청료내면서 봐줬는데...4월 개국이라니까...곧 마케팅방침이 발표될 것 같은데...지켜봐야겠네요...아래는 스카이라이프 홈피에서 퍼온 스카이라이프의 스카이HD셋탑의 교환방침답변입니다.."기존 HD 가입자에게 차세대 HD 수신기를 무료로 제공해 드리거나 현재의 HD 수신기에서 향상된 기능을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보다 저렴하게 수신기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시골로 갈 예정인 저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관계로 안테나를 설치하여 공중파를 잡거나 또는 위성안테나로 위성방송이나 잡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군배님 말씀을 듣고 보니 스카이라이프가 그래도 시골에서는 최선의 방법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과연 그러할 지 궁굼합니다.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기 보다는 현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골이라해도 지상파가 나온다면, 안테나로 지살파 방송을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난시청 지역이라면, HD영상을 현 상화에서 그나마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스카이라이프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리고요.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잇습니다.지상파방송이 mms를 하면 화질이 떨어 질것 같은데 케이블 가입자는 화질이 어떨 까요...
지상파 MMS방송하고, 케이블 채널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지상파 MMS방송은 KBS/MBC/SBS/EBS 방송4사가 실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화질은 본 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케이블이나, 스카이라이프보다 떨어 집니다.
군배님 글을 읽을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지상파방송관계자들이 자각해야될문제인데......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