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는다니까 동물 모양을한 과자를 사왔다 아니...얻어왔다 한다
사자 모양을한 과자를 씹었는데 하마 맛이 났다 내 입맛이 왜 이렇게 정리되어 차곡 차곡 싸인 데이터가 없지? 싶었지만 암튼 하마 궁댕이맛 난건 확실하다 어쩌라고...내 미각이 그런데
역린,
용을 감싸는 81개의 비늘중 딱 하나 꺼꾸로선 비늘이 있다한다 그것도 목 중앙에 있는 급소,
누군가가 모두에게 가여움으로 인정받는 성역이 있고, 설사 불만이 크더라도 그 울타리를 걷어낼 자신이 없다면 이건 누구도 건드릴수없는 성역이다
사회적 약자를 설정해두고 모두가 인정하며 가식을 떤다 무척이나 너그러운듯이...그렇다 건드리면 안될 성역이다 웁쓰~
가령 이 성역이 개고기를 들먹인다면 어찌될까 수많은 애견인들이 그저 깨갱, 하며 숨죽이고 있어야 할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풉~^
여사1은 여행 약속이 있어오후 네시까지는 집에 가봐야 한다면서 집 가까운 산행을 원했다
그거야 그럴수도 있는거라서 동의하고 해운대 삐알의 장산 오르기로 했다
김해사는 나로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야했지만, 그깟 시간이야 백수인 내가 가지고있는, 가장 자신있는무형의 자산이다 자랑스럽진 못하지만
재바른 여사1은 자신은 등산 페이스 지키겠노라며 앞서갔고 중견重堅 산악인 이신 여사2는 뒷길 따라왔다
가던길 멈추고 기다리기도 하고 앞서간사람 따라가기도 하면서 가다 서다 했건만, 결국 아름다운 접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먼저간 여사는 먼저간 여사대로
뒤늦은 여사는 뒤늦은 여사대로
내게 불만의 전화질을 해댔다
어쩌라고 시발~
우여곡절 끝에 산정에서 만났고,
여사2가 싸온 센드위지 먹고 내려왔다
그러고는 또 다음 산행을 예약하며 내려왔다
화기애애 한 분위기로 서로의 먼지를 떨어주며 참나...
열시반부터 시작된 산행은 네시간이면 끝나지 싶었지만 어런저런 이유로 다섯시간 이상 걸렸다
시간구애 안받는 백수이긴 해도 갈길이 멀어 뒷풀이는 생략했다
네시에 출발하는 지하철2호선을 타니
생각이 복잡했다
이길로 죽~타고 덕천역에 내려 6,25때 헤어져 다시 찾은 여동생이 운영하는(나보다는 나이 많아보이는) 구포시장 꼬리곰탕 먹고갈까? 아니면 빠른길로 수영서 삼호선 타고 집근처가서 1,4 후퇴때 헤어져 새로만난 여동생이 운영하는 신라해장국집 가서 내장탕 먹으까 싶었지만, 결국 후자를 택했다
자주먹던 내장탕 이지만 그날따라 하마궁댕이 맛이 났다
왜 이럴까 맛을 아는 혀의 느낌이 왜곡 된다는건 오감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 아닐까 싶어 걱정된다
나는 나를 의심하고 싶지않다
하지만 나를 의심치 않고는 잘못된 나를 고칠수 없다면...
역린으로 남겨두고 화만 버럭 내야할까...
잘못은 따지고 대들어야 고쳐진다
뭐든...
성역은 짓무르고 썩는다
아무리 친절의 가식을 떨더라도
첫댓글 뭔말인지 당췌
눈치는 채요 만ㅋ
침묵이 절대로 금은 아녀라~
나는 못따져도
넘이라도 따져주면
고마운 비겁 ㅎ
긍께 올리버 부친께서는
부산 어드메쯤 사시우? ㅎ
김해공항서 전철타고 해운대갈때
수영역도 있더만요
제가 사랑하는 강마을 선생이시니 친절한 답 드립니다
김해공항서 해운대 가는 전철은 없거등요
ㅋㅋ
@함박산2
우띠~
김해공항서 두세칸짜리 뭔 기차타고
어디선가 부산전철로 갈아타쟎우
작년에 탓시유^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숨은 해학에 웃음 지어진다.
이 글도 그렇다.
영리하신~^
좋은데 시집 가실듯
ㅋㅋ
역린의 주필로 충분한데
무슨
펄드픽션으로 낮추십니까 !
신망을 얻기 위해 여론에 영합하여
덕이 있다고 칭송 받는
마을 이장이
우리 농장 민원 넣기 일인자여서
속으로 그래도 마을 사람들을
위해 욕먹기를 각오하나보다
욕나오는 것을
꾹!
참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대표적인 향원이었어요
그래서
덕의 적은 향원이라 했던가요!
용의 털럭을 건드려서라도
지사적품격있는 분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ᆢ
참고로
엇그제 김밥을 싸는데
김밥김이 열장라고 믿고
알고 있는데
아홉장만 들어 있는 거에요
그래서
그 회사로 전화를 했죠 ㅎㅎ
김 한 장 부족하다고
이런 속임수는 뜯어고쳐야해요 ㆍ
좋은 글에
공감력 부족으로
꼬리만 길어졌습니다ㆍ
설마~
아홉장의 김밥김 이라니~
코난도일의 추리소설 재목도 아니고
ㅋㅋ
@함박산2
ㅎㅎ
그래서 김값이 비싸서
한 장씩 뺄을까!
아님
두장을 겹쳐서 김밥을 말았나!
다시 점검해 봐도
확실해서
전화했더니
그럴리가 없다네요
제가 진 셈이죠
그래서
다음에 한 번 더
거기서 나온 김을 사기로 ㅡㅎㅎ
비우니 홀가분하고 낮추니 겸손해지더이다.
긍정으로 사니 매사가 즐겁고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니 그것이 곧 행복입디다.
건강하니 산행하고 맛난 것 먹으니
그 보다 더한 축복은 없으렸다.
----------------------------------함박산2 님을 싸랑하는 갱기 오산의 방밍돌 올림
시인님이 날 사랑한다 해주시니 숨어있어 쓸때없던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해서 라면 끼리가 소주한잔 해야겠습니다
참고로 마트에 페트병 소주 한병 2750입니다
김해 한번 오시이소
하마 맛은 어떤지 갑자기 궁금합니다. ㅎ
조용한 일상이..
요즘 같아선 최고의 하루 같네요.
하마궁댕이 맛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말이 그렇지요
시끄런 일들이야 뜨겁게 사는 사람들에게 맟겨놓고 김포인님이야 영웅본색 하시면 되지요 요즘 삶방 출입이 뜸 하시네요
미각에 의심의 여지가 있으믄
따지고 풀어야쥬
냅두다 썩으면 우짤라꼬요ㅠ.ㅠ
천지사방에 동상들은
천지삐까리네요
서울에는 눈나가 있고 ㅋ
라면 끼리주나?
@함박산2
할줄 아는 요리는
유일ㅡ라멩뿐잉게 ㅋ
@정 아 눈나는 단수가 참 높아요~
행간을 못읽는척 하는 청도 깍쟁이 ㅋㅋㅋ
역린? 펄펄 뛰듯이 분노하고 광분하던
나를 지키기 위한 명분하나
언제 없어졌나
길 아닌 길로 마구 헤집어 다녔더니
남아 나는 게 없다 했더니 그 마저도
어느 길에다 떨구었는지
아니면 다 해져 너덜거리다
민들레 씨 허공에 맴돌 때 함께 힘을 보태어
날아 갔는지 암 것도 없으요 경률씨는 아직 짱짱하니
좋아 보이요 좋겠다~ ㅎㅎ
언제쯤이면 나도 운선님처럼 가벼워 지려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운선님의 홀가분한 정신세계가 부럽습니다
여사1,2와 함께 하는 산행 부럽습니다
그리고 6.25때 헤어진 여동생이 하는 꼬리곰탕집과
1.4후퇴때 헤어진 여동생이 하는 국밥집중에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시는 모습은 더 부럽습니다 ^^
여사친들 입니다
부러워 마세요
ㅋㅋ
여사님들에게 1,2,3 번호표 나눠주며 대동하시는 산행,
캬~~ 대단하세요. ^^
하마 궁뎅이 괴기는 어느 정육점에 가면 살 수 있나요?
저는 어릴 적에 어쩌다가 고래고기랑 노루고기를 먹어봤는데,
고래고기는 먹고 체했고 노루고기는 노린내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시니컬한 위트가 번쩍이는 글 잘 봤습니다.
핵심을 관통하는 통찰~!
제가 듣고싶고 인정받고 싶은 객기 입니다
"시니컬한 위트"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