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선택한 사람만 당첨된다는 수십 억 짜리 로또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참 대단한 행운아다.
혼이 가출할만큼 주머니에 돈이 두둑한데 어찌 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살고 싶겠는가?
나부터도 구름 위를 산책하듯이 그렇게 신선처럼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살고 싶은데 말이다.
나라가 망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보장하는 복권 발행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아이러니칼하게도
로마제국의 폭군 "네로 황제"로 로마 시내를 불태워 버리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였으나
건설자금이 부족하게 되자 백성들에게 강제로 복권을 팔았으니 그의 의도는 아주 불순하였다.
결국, 로마제국이 망하자 복권은 사라졌으나 중세에 교회 재정과 황실의 재정을 위하여 복권을
다시 발행한 바 현금 지급 복권은 1930년 이태리 "피렌체 복권"이 시초이며 한국은 1948년에
런던 올림픽 참가선수를 후원하기 위하여 1947년 12월 서울지역에만 발행한 것이 시초이다.
지금 유행하는 로또복권은 2002년 12월7일 1회 당첨자를 배출하였으며 당첨될 확률은 무려
814만5060분의 1로 벼락 맞을 확률 600만분의 1보다 더 어렵다는 계산이고 그리 어렵게 신의
선택을 받은 당첨자 대부분이 말로가 좋지않아 성실하게 사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5,000을 투자하면 일주일 내내 즐거운 상상, 허상, 공상, 망상의 4망으로 이어져 횡재수를
꿈꾸며 사니 투자액에 비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나 복권 판매소를 가 보면 거의 서민층들에게
점령 당하고 어려운 일용직 노동자나 택시기사가 가장 많이 뜨이니 마음 역시 편하지 않다.
물론, 정당한 사회복지사업이고 사회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항변도 하나
가난한 사람의 눈물 젖은 돈까지 훓어가니 그 폐해에 비하면 공헌은 새발의 피(鳥足之血)다.
로또 당첨이라~, 내 복에? 송지학입니다.
첫댓글 걷기를 ' 구름위의 신선처럼' 의 자세로 하는지라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로또복권 판매자를 위해 점포를 구해 줘 본 적이 있는데 판매자의 자격을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우선 이라는 기준은 두었더라구요.
복권에 기대하는 분들의 마음은 절박 할 수록 더 하겠죠.
주말이 다가오면 이 지역 몇 군데도 줄서서 복권 사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 수록 복권의 수요와 여인들이 이용하는 미용업 더 성황이
라는 씁쓸한 글도 본적있습니다.
제대로라도 쓰여지길 기대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망망대해 바다뷰의 지중해에 호화저택도 살아보고
전 세계 한달씩 돌아가며 사는 꿈도 가져보는
일주일 동안 의 행복한 시간...ㅎ
로또는 이번주 누구한테로 갈것 인가
그것이 궁금하네요 ㅎ
♡♡♡~*
집 앞으로 택배가 갈 것 같습니다.
아들넘 사업임네 하다가 털어 먹고 복권 쪼가리 들여다 보고 있을 때 서글프고 처량해 보였지요 복권 사는 것도 중독인지 요즘도 계속 몇장씩 사들고 옵니다
언젠가는 인생 역전하리라는 기대감에 사는 것인데 과음에 도박에 엽색에 빠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지요?
오직 답답하면 무모하리라고 생각되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겠어요?
그러려니하다보면 한 세상 후다닥 가더라고요!!